2020년 피규어 구매의 스타트를 끊은 쿠조 시호 갈색 ver.입니다.
오리지널에 비해서 피부색이 진해서 갈색 버전이라고 한 건가 싶지만, 안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흑발 버전과 이름을 맞춰서 금발 버전이라고 하지…….
다이키공업 피규어는 이번이 처음인데, 평소 눈여겨 본 것이고 세 바리에이션 중 하나라도 구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던지라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추위에 플라스틱이 수축했는지, 옷과 속옷이 아귀가 맞지 않네요.
그리고 탈의를 시키다보면 자연히 스웨터 도색이 벗겨지게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받은 인상은 '크고 묵직하다.'였습니다. 전신이 그렇게 살찐 것처럼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꽉 차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종아리가 사진으로 보는 것과 달리, 잡아보면 두툼합니다. 하체가 튼실하더군요.
또한 1/6치곤 크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똑바로 선 자세인 점도 있지만, 실제로 다른 1/6보다 크다는 후기도 있었죠.
아니나다를까, 1/5인 소니코미 소니코와 크기가 똑같습니다. 이 정도면 1/5이라고 해도 되지 않았을까요.
다이키공업이 피규어를 크게 만드는 편인지, 이것만 큰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2020년 첫 구매도 만족스럽게 끝나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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