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아 VF-1S 이치죠 히카루기 무비버전과 포이 포커기 스페셜 무비버전을 아크릴 스탠드에 올렸습니다.
레드+블랙 배색의 히카루기와 옐로우+블랙 배색의 포커기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요즘 마크로스 최근작들은 파일럿 별로 동체 색을 달리 칠하는 것과는 다르게 동일한 화이트 밑색에 각 파일럿의 퍼스널 컬러를 포인트에만 적용시킨 모습이죠.
그래서 요즘 기체들에 비해 화려한 맛은 없지만 같은 소대 소속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어서 좀더 현용기스러운 느낌도 느껴집니다.
최근작인 마크로스 델타의 기체들도 참 예쁘고 잘 빠진 디자인을 보여주지만 너무 화려하다못해 에어쇼를 위한 기체같은 느낌까지 들죠.
(당연히 작중에서 아이돌들과 함께 날아다니면서 Show같은 전투를 벌이기에 애초에 컨셉을 저렇게 잡은거니 뭐라 할순 없지만요 ^^;;)
점점 화려하고 세련되어져가는 마크로스 기체들만 보다가 한번씩 이렇게 초기 발키리들을 들여다보면
심심한듯하면서도 투박해보이는 디자인 속에서 의외로 세련되게 잘 뽑아낸 라인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되어진 그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죠. ^^
졸리 로져스를 연상시키는 수직 미익의 해골마킹 ^^
워낙 VF-1계열 기체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스탠드에 하나씩 올렸을 때보다
두대를 한번에 나란히 전시하고나니 세트를 맞춘듯한 기분도 들어서 더 이뻐보이네요 ^^
저놈의 아르카디아 조인트를 제작하느라 ABS 수축 때문에 3D 프린팅 공부 많이 했네요. ;;;
덕분에 아주 조금이지만 경험치가 상승한 느낌 ^^
그래도 기본 어댑터에 스무스하게 결합되는 그 기분은 계속 수축오차 잡느라 했던 고생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해주네요.
이렇게 히카루기와 포커기를 함께 올리고나니, 급 맥스기와 밀리아기도 구해서 함께 쌍으로 전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
이래서 점점 수집할수록 뽐뿌가 더 커지는 마성의 마교인가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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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보이는 그 곡선이 참 이쁜 기체죠 ^^ 최신 발키리들과는 또다른 매력입니다 ^^ | 18.12.17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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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얼른 맥스, 밀리아기를 모아서 편대비행 시켜주고 싶네요 ^^ | 18.12.17 21: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