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vs 콩
godzilla vs kong
STAR ACE Kong Skull Island Kong 20cm
콩 스컬 아일랜드 2017
엑스 플러스 x plus
박스는 단출합니다. 택배 박스에 제목만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영문과 일본어로 뒤섞인 폰트들이 이색적이네요.
그러고 보니 이 박스 어디서 많이 본듯하지 않나요?
바로 반다이 택배 박스 스타일인데요. 그 이유는
본 제품은 Star Ace Toys가 발매하고 주식회사 반다이가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죠.
어찌 보면 반다이와 스타 에이스의 콜라보라고 볼 수도 있지요.
제 뇌피셜로는 작은 사이즈 제작을 반다이 측에서 먼저 제안했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추측)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비닐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이런 거 보면 뭔가 예전 레트로 토이 느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비닐 위에 종이로 패킹된 킹콩 눈빛 이미지가 인상적입니다. 로고도 멋진 위치에 배치되어 있네요.
별도로 케이스가 없이 만든 것은 아무래도 원가절감 크겠죠?
가슴팍 흉터까지 재현 해냈습니다.
털의 묘사는 그냥 스타 에이스 30cm를 그대로 빼다 박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급입니다.
7인치인 (7.87 인치,약 20cm)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한 등살의 접히는 미세한 주름살까지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조명으로 그림자를 드리우면 조형의 굴곡과 입체감이 얼만큼 도드라지는지 볼수 있죠.
특히나 킹콩이 인상을 쓰고 분노하고 있는 모습을 매우 카리스마 있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글이글 거리는 듯한 분노의 눈알도 깔끔하게 도색 처리되어 있습니다.
주먹을 꽉 쥐고 있는 모양새 또한 엉성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역시 미세한 주름까지 섬세하게 표현돼 있습니다.
혓바닥과 울퉁불퉁한 혀 등까지 매우 상세하게 표현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잇몸과 혓바닥 도색 위에 유광 칠을 해줘서 실제 입안의 침(타액) 느낌을 현실감 있게 살려주고 있습니다.
발가락 디테일만 봐도 조형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센스 있게 구성품에 마이어 스쿼드(문어 괴수) 잘린 문어 다리가 한 가닥 포함되어 있습니다.
극중 포식을 하는 킹콩의 먹방 모습으로도 꾸며줄 수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 다리는 데포 리얼 콩에서 쓰고 남은 문어 다리를 넣어준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사이즈와 디자인이 똑같음)
비율에 맞지 않고 너무 크고 두껍습니다.. 극 중에선 좀 더 얇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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