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썩굴입니다.
요즘 집에 쌓아두고 있었던 잊혀진 로봇혼들을 다시 발굴해서
리뷰하는 재미에 살고있네요.
초합금혼도 모으지만 제 주력은 엄연히 로봇혼이고
나름 그 중에서도 건담 A.N.I.M.E 시리즈와 SIDE AB: 성전사 단바인의 오라 배틀러를
메인으로 모으곤 있습니다...만
다시 보니까 생각보다 오라 배틀러들은 많지 않네요. (다 중간에 팔아버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성전사 단바인의 오라 배틀러인 즈와스입니다.
사실 저는 성전사 단바인 애니메이션을 직접 시청하기 전에,
로봇혼 오라 배틀러 라인업의 미친듯한 퀄리티에 반해서 제품을 먼저 산 케이스입니다.
그 정도로 로봇혼 제품군 중에서 오라 배틀러 라인업들은 이상하게도 고퀄리티로 뽑아주는데,
흔히 커뮤니티에서는 반다이 사업부내에 단바인팬들이 많다라고 몰아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전에 이 '즈와스'라는 오라 배틀러에 대해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성전사 단바인의 등장인물인 반 버닝스 그리고 그가 탑승한 오라 배틀러 즈와스.
즈와스는 성전사 단바인의 등장인물인 흑기사 '반 버닝스'가 탑승한 마지막 오라 배틀러로,
(최후의 탑승기는 오라 배틀러가 아닌 '가라바'였죠)
오라 배틀러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며
저 거대한 오라 컨버터가 특징인 기체입니다.
오라 배틀러들은 보통 곤충같다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이 즈와스는 그 중에서도 검정색 딱정벌레 느낌이 물씬 납니다.
오라 배틀러 즈와스
2014년 6월 21일 발매
가격: 6,500엔
패키지 전면부.
구입한지 오래된 제품이라 박스가 많이 상했네요.
종종 가던 피규어샵 창고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즈와스의 성능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박스 자체는 로봇혼 주제에 꽤 큰 편인데...
지금은 즈와우스, 나이팅게일 그리고 A.N.I.M.E 지옹 등 대형 로봇혼들도 꽤나 나와서
이제 더 이상 막 큰 제품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적고보니 혼웹으로 나왔던 로봇혼 네오 지옹도 있군요...ㄷㄷ;
'그래도 나때는 말이야...'
로봇혼 오라 배틀러는 원래 이렇게 구성이 단촐한 법.
무장이라고 해봤자 오라 소드와 쉴드뿐이라... (물론 쉴드 안에 공격형 클로 비슷한게 존재)
무장하고 있는 오라 소드는 다른 오라 배틀러의 그것과 조금은 다른 형태를 띄고 있는데,
흔히 이런 곡도를 '시미터'라고 하지요.
검 전체가 검정색이라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듭니다.
거대한 오라 컨버터.
이 크고 거대한 오라 컨버터야말로 즈와스를 상징하는 부품인데,
이 것만 보면 무식하게 파워에 의존하는 느낌이 강하지만
설정을 보면 의외로 한계 오라력은 높지 않다고 하네요.
분명 이게 서 있는 자세이긴한데...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 드신다면 착각입니다.
원체 바디에 곡선이 많은 기체라 이렇게 세워두고만 있어도 그렇게 보이는 군요.
이렇게 사이드 뷰로 보면 꽤 꼿꼿한 느낌을 주곤 합니다.
즈와스는 흔히 흑기사 (반 버닝스) 전용인 이 검정색 즈와스,
뮤지 포 전용의 백색 즈와스 그리고 양산형 주황색 즈와스가 이;ㅆ는데
이 반 버닝스 전용의 검은 즈와스가 가장 유명하죠.
아직 오라 컨버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
일단은 잘 서 있습니다.
후면부.
가운데의 저 홈을 통해 오라 컨버터를 착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오라 컨버터를 등에 장착한 모습.
이 거대한 오라 컨버터가 워낙 무겁고 부피가 있어서
즈와스 본체가 그렇게 낙지 관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립 자체가 꽤 힘듭니다.
얼굴의 디테일.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검은 딱정벌레 느낌이 꽤 묻어납니다.
로봇혼 오라 배틀러 라인업은 이렇게 다 콕핏 개폐가 되는게 특징.
오라 컨버터 때문에 자세 잡기가 꽤나 피곤하네요.
저 시미터 형태의 오라 소드는 쉴드 안에 무장하고 있다가 꺼낼 수 있습니다.
오라 컨버터가 무거워서 자세 잡기 피곤해지는 바람에
혼 스테이지에 곧바로 올려보았습니다.
이 역시 오라 컨버터 무게때문에 조금은 불안하네요.
그래도 우리의 혼 스테이지는 이 정도는 거뜬히 해냅니다.
느껴지십니까, 저 검정색 포스가...?
'오늘이야말로, 오늘이야말로... 쇼우 자마! 내 굴욕을 털어버리도록 하겠다!'
공중을 날아다니는 오라 배틀러의 특성상,
혼 스테이지를 이용한 액션이 더 잘 나오는 편입니다.
몸에 곡선이 꽤 많네요.
뿔이며 칼이며 쉴드까지...
그래서인지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나는 지상에서 찬스를 잡았다!'
...
찬스는 개뿔.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검정색 유광의 바디때문인지 저 거대 오라 컨버터가 더 눈에 띄는 듯 합니다.
사실 이 즈와스가 극 중에서 흑기사 마지막 기체였으면 했는데 말이죠...
오라 소드의 액션.
다시 생각해도 '오라 기리 (오라 베기)' 이펙트 파츠를
단바인과 빌바인에만 넣어준 건 정말 아쉽습니다. (물론 또 강탈하면 되지만서도... 뺏고 뺏기는 로봇혼 세상)
쇼우 자마만 너무 대우해주는 거 아니오, 반다이?
TV판의 즈와스, OVA판의 즈와우스.
2017년 11월 혼웹 한정으로 발매된 로봇혼 즈와우스와 함께.
TV판의 즈와스 그리고 OVA판의 즈와우스.
즈와스는 흑기사 반 버닝스, 즈와우스는 그의 환생인 라반 자라만드가 탑승했었죠.
즈와스와 즈와우스 두 기체 모두 정말 좋은 퀄리티입니다.
즈와우스 같은 경우에는 발매 당시 로봇혼 최대 볼륨과 가격이었으며
저 큰 날개와 오라 컨버터를 지탱할 전용 스탠드가 동봉되었습니다.
오늘 리뷰한 즈와스는
OVA판의 즈와우스 만큼이나 충분히 TV판의 그 매력을 지닌 제품으로서
혼 스테이지 스탠드는 있어야
앞서 언급드렸던 거대한 오라 컨버터를 지탱할 수 있으며
공중에서의 멋진 액션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로봇혼 오라 배틀러 시리즈는 사실 별로인 제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제품이 수작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즈와스 또한 앞서 언급드린 부분만 제외하면
충분히 수작으로 꼽힐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 로봇혼 즈와스의 리뷰를 마칩니다!
로봇혼 즈와우스의 리뷰는 밑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
https://bbs.ruliweb.com/family/242/board/300086/read/3055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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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내내 보면서...설마, 가라바가 마지막 기체는 아닐꺼야...라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아요. 즈와스라는 기체 자체를 너무 일찍 뽑은게 아닌가 합니다 ㅠ 다음에도 더욱 양질의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1.18 1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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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빠르게 올려주셨던 단바인 제품 리뷰 잘 보고있습니다! ㅎㅎ 저도 참고하고있어요, 감사합니다! | 20.01.18 19: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