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다이가 진행하고 있는 '과거 인기작의 리뉴얼 상품화'의 일환으로 출시된 메탈 콤포지트 사이코 건담 글로스 버전입니다.
뭔가 상당히 어정쩡한 포즈의 박스 아트
2007년에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서, 2009년의 행사 한정판, 그리고 2013년의 재판을 거쳐
올해 2019년, 버전을 달리하여 다시 출시되었으니 반다이의 애정이 서려있는 제품이라 할 수도 있겠네요.
이전 제품과는 달리 처음보는 파츠들이 추가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패키지 처럼 별도의 블리스터로 구성하지 않고, 옛날처럼 스티로폼 뒷면을 활용해서 여분의 파츠를 넣어놨네요.
이거 파츠 넣고 꺼내기가 은근 짜증나는 구조...
딱 봐도 매트한 느낌의 구버전과는 달리, 이름처럼 기름이 반질반질 흐르는 유광이 소체의 8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사출색을 그대로 살린 것이 아니라, 풀도색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흉부의 노란 띠는 과거에는 단순 도색처리 된 부분이었는데,
글로스 버전에는 몰드를 성형한 다음 그 위에 클리어 파츠를 덮어 더욱 디테일을 향상시킨 모습입니다.
발목 부분의 노란 부분도 마찬가지.
무릎 부분은 유광이 아니라 반광으로 톤이 분할되어 있습니다.
어깨의 노란 부분도 마찬가지.
이거 반다이가 단순히 색놀이를 한 게 아니라 나름 디테일업을 잘 해놨네요.
등짝을 보자.
메탈릭 컬러로 도색이 되어있는 다리 프레임.
전제적으로 유광이지만 이렇게 부분적으로 무광을 섞어서 개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실드를 장착
실드도 네모난 부분은 무광으로서 톤이 분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품의 컨셉은 작중 홍콩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1호기가 아니라 킬리만자로 기지에서 개수된 2호기이기 때문에
실드에도 킬리만자로 기지 마킹과 2호기 마킹이 충실히 반영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신제품답게 최근 메탈 콤포지트와 메탈 빌드 라인업에 넣어주는 각도 조정 스탠드가 부속되어 있으며,
여기에 파츠를 더하여 모빌아머 전용 스탠드로 구성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모빌아머로 변신
뒤에서 보면 나름 안정적으로 거치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츠를 변경하여, 모빌아머가 전방으로 기울어져 기동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각도가 앞으로 기울어져 있을 뿐이지만, 대형 모빌아머의 위용 덕분에 나름 역동감이 살아있습니다.
원본은 무려 12년이 지난 제품이지만, 이렇게 우려먹어도 옛날 것 같지 않게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역시 메탈 콤포지트 사이코 건담은 클래식 중에서도 명품인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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