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완성했는데 제작기를 올려봅니다.
일본 모형잡지사인 "Model art"에 타이거 특집으로 게제요청이 들어와서 제작한 WW2 타이거 전차 입니다.
키트는 1989년도에 출시한 키트로서,
요즘 기준으로 볼때 아쉬운 부분들이 있으며, 요즘에는 타 메이커에서 더욱 정밀한 프라모델 키트로 출시하고 있지만,
부품수가 적어서 조립이 편한 키트입니다.
제작컨셉은
고증을 중시해서 만든것도 아니고,
기법중심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디테일을 지향한것도 아니고,
그저 잡지로 모형을 접하시는 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되었습니다.
Pz.Kpfw.VI Ausf.E Sd.Kfz.181 Tiger I
박스를 버려서.. 퍼온 박스사진 입니다.
별매 부품은 Passion모델의 에칭부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찌메리트코팅은 국내메이커인 Def model의 타이거 전용 찌메리트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키트는 부품 몇개를 잘라서 붙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별매 에칭부품을 사용해서 디테일업 해줍니다
기존의 몰드를 제거해줍니다.
순간접착제와 핀셋등을 이용해서 부품을 접어서 붙여줍니다
O.V.M공구라고 하는 저런 공구류들은 전차에서 떨어지지 않게 잘 붙어있을 수 있도록 잠금장치가 있는데
프라모델은 그런 부분은 사출의 문제성과 작아서 안보인다는 이유로 예전에는 생략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디테일이 없는 부분을 제거한 뒤,
별매 에칭 부품을 사용해서 디테일업 하기로 합니다
잠금장치등을 에칭으로 접어서 만들어줍니다
실제로 가동이 됩니다만 굳이 가동시킬 필요는 없음으로 순간접착제를 잘 흘려서 고정시켜줍니다
완성되면 디테일이 올라갑니다
궤도는 Friul사의 화이트메탈 궤도 입니다.
기존에 키트에 들어있는 고무궤도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피규어도 타미야에서 몇년전 출시한 최신 인젝션 피규어 제품 입니다
3D 스캔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옛날과 비교해서 인젝션사출 퀄리티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타이거 전차와 피규어 출시년도를 비교하면 약 30년이 넘는 세월의 차가 생기네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도 따라하기 어렵지 않도록 가볍게 디테일업 해주었습니다
디테일업해서 제작하면 보통 설명서 그대로 만드는 것 보다 훨씬 재미있고, 보는맛이 생깁니다
많은 분들이 조립까지는 어떻게 하겠지만,
도색때문에 프라모델제작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아무래도 스프레이 부스나 작업공간이 따로 있어야하기때문에 쉬운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어떤 도료로 칠하는지 살작 올려봅니다.
프라이머 서페이서는 도색직전에 표면의 흠짐이나 각종 메탈,플라스틱등 표면에 도료가 박리되는 현상을 막아주고, 본 도료를 칠했을때 색이 잘 입혀지라고
칠합니다.
위장무늬 및 도색은 바예호 아크릴컬러를 에어브러쉬를 사용해서 칠해주었습니다
기본 도색이 끝났습니다
패더링이라고 하는 이 기법은 다양한 유화물감을 사용해서 넓은 붓으로 위 아래로 쓸어주면 넓은 면에 다양한 색이 입혀져서 심심하지 않게 되고, 색이 다양해집니다.
웨더링 및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서 완성된 타이거 전차 입니다
"modulation painting" 기법으로 칠해서 밝은 면은 더 밝게, 어두운 면은 더 어둡게 에어브러쉬로 칠.
보통 한가지색으로 칠하면 입체감이 떨어지지만,
위에서 언급한 모듈레이션 기법을 사용해서 색상을 통해 인위적으로 밝기 명암을 칠하면 더욱 화사하게 완성이 됩니다
궤도는 화이트메탈의 별매궤도를 사용해서 자체 무게로 실차와 같은 무게감을 선사해줍니다
피규어는 전형적인 "히스토릭피규어 도색기법"을 사용해서 칠해주었습니다만
다양한 분들이 잡지를 접하다보니 처음 보는 분들이 최대한 어렵지 않게 간단한 방법으로 칠하게 되었습니다
전차표면에는 찌메릿코팅이 있는데, 1943년 이후 부터 대부분의 독일전차들 장갑 표면에 저렇게 지렁이처럼 그려져있는 무늬들이 찌메릿코팅 입니다.
연합군이 전차에 달려들어서 자성을 갖고 있는 흡착지뢰를 붙여서 사용했기에, 흡착지뢰가 전차 표면에 붙으면 미끄러져서 떨어트리고자 만든 것 인데
마치 건물벽에 핸디코트 바르고 갈퀴로 긁은 모양 같습니다.
전차장의 옷은 기본은 저먼그레이로 칠한 뒤, 어두운 명암은 검정색으로, 밝은 부분은 그레이 및 흰색을 조색해서 붓으로 명암을 그려주어서
살짝 입체감을 주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잡지사 요청으로 만든 작례들 입니다.
대회 출품용으로 제작한 모형들 입니다.
1/35 Trumpter Object 704 & BL-10 Cannon
2018 말레이시아 페낭 M.M.H.S(Malaysia International Miniature Hobby Show) class-4 advanced aromor - Gold medal
2018 한국 M.M.C(Miniuture Modeling Contest)- Gold medal
2018 일본 Hobby Japan 9월호 기사화
AFVclub 1/35 Sturmtiger
2018 한국 M.M.C -Silver medal
2018 말레이시아 M.M.H.S class-4 advanced aromor -Gold medal
2019 대만 AFV Club Cup -Silver medal (https://youtu.be/b18ZI5Jg124)
2019 시즈오카 하비쇼 개인부스에 전시
1/35 Russian Heavy Tank JS-2
88th independent Guards Heavy Tank Regiment
April 1945,Berlin
-2018 말레이시아 페낭 M.M.H.Sclass-4 advanced aromor- Gold medal
-2018 한국 M.M.C - Gold medal
-2018 일본 Hobby Japan 12월호 게제
-2019 한국 타미야 콘테스트 AFV상
1/35 Soviet JS-3 "1956 Budapest"
-2019 말레이시아 페낭 M.M.H.S (class-4 advanced aromor & best of show nominees) Gold medal (https://youtu.be/K_HzPneO1CE)
-2019 대만 AFV Club cup 전차부분 Gold medal
-2019 일본 Hobby japan 10월호 게재
-2019 일본Armour modelling 8월호 소개
FUJIMI- IJN Kirishima
2019 말레이시아 페낭 M.M.H.S - SD class- Gold medal (BEST OF SHOW NOMINEES)
space cat
-2019 말레이시아 페낭 M.M.H.S - SF Fiction - Bronze m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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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처음접하시는 분한테 에칭접는 건 난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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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작품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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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메릿 코팅이 요즘 에칭으로도 나오는군요 예전엔 퍼티바르고 헤라등으로 찍어서 작업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모형용 아이템들이 참 잘 나오네요 멋진 작품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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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와 같이 숨막히는 디테일입니다. 다른 때보다 치핑같은 웨더링은 덜 하신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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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작품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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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 21.10.15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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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처음접하시는 분한테 에칭접는 건 난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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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사용된 패션모델사의 에칭은 절단한 뒤 핀셋으로 접으면 되는 것 이라서 집중만 할 수 있다면 가능한 작업 같습니다^^: 말씀대로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모형에 관심이 아예 없으신분들은 다소 어려울 것 같습니다 | 21.10.15 0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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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와 같이 숨막히는 디테일입니다. 다른 때보다 치핑같은 웨더링은 덜 하신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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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잡지를 보시는 분들이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최대한 보고 따라하기 쉽게 만들어서 아쉽고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제작컨셉이 전부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가볍게 한 것이라 대회나갈때처럼 디테일업을 하드하게 하지 않고 도색도 가볍게 하고 웨더링이나 치핑등도 가볍게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 21.10.15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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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메릿 코팅이 요즘 에칭으로도 나오는군요 예전엔 퍼티바르고 헤라등으로 찍어서 작업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모형용 아이템들이 참 잘 나오네요 멋진 작품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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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은 그냥 사출로 표현해둔것도 있더군요 | 21.11.11 1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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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예전에는 만드는 사람이 에폭시나 폴리퍼티로 제작 해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손재주가 없으면 떡반죽처럼 엉성하게 완성되다보니 상당한 연습이 필요했던 작업 같습니다. 2004년에 도구로 찍어서 만들었던 적이있는데, 지금보면 처참합니다 | 21.11.12 1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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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花雪月'
감사합니다. 현용전차와 달리 다양한 시도들이 만들어낸 전차라서 디자인적으로나 효율성 보다는 만들고 싶던 대로 (요구대로)만들던때 이다보니 이상한 것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 21.11.12 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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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따라만들 수 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으려면 웨더링은 최대한 배제하여 제작해야 하다보니 심플하게 완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11.12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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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칭은 ANEX사의 핀셋을 사용중인데 가성비 최고의 핀셋 같습니다. 천천히 하나씩 에칭을 접다보면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금방 끝나고, 성취감도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21.11.12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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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만든 것 인데 부끄럽지만 저도 처음이 있었습니다 크흐흑 | 21.11.12 1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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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만들면서 과한 웨더링을 하고 싶은 욕구도 많았는데, 어떻게하면 심플하면서도 따라하기 쉬울까 고민하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 21.11.12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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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웹초고수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 21.11.12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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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툰즈라면 맹모델의 SD4호 말씀이시지요? 안그래도 작업해보고 싶은데 키트가 수중에 없어서 바로는 못 할것 같습니다^^: | 21.11.12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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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밥로스님 그림 유화로 따라그렸던 적이 떠오릅니다 참 쉽지요잉~~ | 21.11.12 1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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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저도 도색직전의 디테일업이 끝난 그 상태가 참 멋지더라구요^^ | 21.11.12 13:26 | |
(IP보기클릭)219.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