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전대 고쥬쟈 미니프라 마지막 일반 판매 제품인 구데번이 발매되었습니다.
우선 변신기 모드.
흰색 부분은 사출색 그대로, 나머지 컬러는 도색했습니다.
일단 만들면서 느낀 점으로는 전체적인 몰드가 엄청나게 얕습니다.
먹선 넣기가 힘드네요.
뒤에서 본 모습.
고정 기믹이 엄청나게 허술합니다.
잘못 건들면 바로 상반신과 하반신 부분이 분리되네요.
그 외에는 위치를 잡을만한 핀이나 클릭 기믹이 없어서 모양 깔끔하게 맞추기가 힘듭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
거신 구데번으로 변신.
DX에 비해 어깨가 듬직해져서 프로포션이 괜찮습니다.
이게 장점이고.
단점으로는 얼굴 커버 전개 기믹이 고정이 안 되어서 조금만 건드리면 커버가 닫히고 발 점지성이 불안해서 자꾸 뒤로 고꾸라지기 십상이고 허리 고정 기믹이 너무 허술해서 상반신이 앞으로 고꾸라지기 십상이고 팔의 동력선 부분은 잘 빠지고 팔 관절도 잘 빠지고 관절 고정 허술한 건 작년 분붐쟈 로보 시절에서 아무런 발전이 없습니다.
등짝.
구조 상 어쩔 수 없다지만 다리 뒷면이 참 허전합니다.
적어도 발 뒤꿈치라도 더 길게 만들었으면 세우기라도 쉬웠을텐데.
얼굴 클로즈업.
얼굴은 잘 생겼는데 저 커버 기믹이 너무 짜증납니다.
적당히 포즈.
베어쿠마 50.
솔직히 거대전 활약은 거의 한 적 없어서 그야말로 계륵이 따로 없습니다.
캐터필러 흰 색 부분은 도색이 필요합니다.
뒷모습.
입을 벌릴 수 있습니다.
구데번과 합체(?)한 구데번 베어쿠마 50.
솔직히 이런 형태 만들기에는 베어쿠마가 너무 작아서 정말 볼품이 없습니다.
차라리 확 컸으면 탈 것 느낌이라도 났을텐데.
테가소드와 함께.
갓네스 합체!
테가소드 화이트번…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어깨 장갑 끼우는 걸 깜빡 했습니다.
일단 한 동안은 이 상태로.
본편에서는 한 두번 나오고는 이미 료테가소드로 갈아타서 이 모습을 TV 화면에서 다시 볼 일은 없겠죠.
그걸 이제 주섬주섬 식완으로 판매 시작하는 반다이 식완 발매 스케줄은 진짜 무능의 극치 같습니다.
참고로 무릎의 플레이트 전개 기믹이 너무 헐렁해서 이 이후에 바니쉬로 조정했습니다.
저기 보시면 오른쪽 무릎 벌써 슬쩍 벌어진거 보이실겁니다.
클릭 기믹이라도 넣어주지 진짜.
뒤에서 본 모습.
보시면 알겠지만 매뉴얼대로 합체시키면 머리 위치가 어깨보다 앞으로 튀어나와서 밸런스가 너무 어색합니다.
손 파츠를 프로포션 파츠로 교체하고 머리 파츠도 뒷쪽 테가소드 몸통 조인트에 꽂은 상태.
그나마 좀 낫네요.
뒤에서 본 모습.
적당히 포즈만 잡고 마무리.
솔직히 포즈 잡기도 힘들고 여기저기 헐렁해서 만지는 손맛도 별로입니다.
전대 최후의 일반 판매 미니프라가 된 구데번 & 베어쿠마 50.
솔직히 상자 하나당 700엔 정도 받아 처먹고 6개 상자 세트로 이따위 품질 밖에 못 내놓는다면 장사 접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나발이고 기본도 못 해먹는 물건 내놓으면서 식완 스탭 블로그에서 입은 어지간히 털던데 진짜.
까놓고 말해서 정가 만큼의 가치는 없는 제품이고 앞으로 웹한정으로 나올 DX보다 비싼 미니프라 료테가소드 같은 것도 이거 설계한 인간 손에서 나오는 품질이라면 하등 기대가 안 되네요.
아무튼 마지막은 썩 좋지 못한 마무리였지만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전대 미니프라.
웹 한정 14000엔 넘는 료테가소드, 이미 철 지나서 본편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오르카 부스터 미니프라는 손 댈 일 없을 것 같습니다.
선을 좀 넘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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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을 넘어서 껍데기만 있는게 영 별로죠. 전 료테가소드도 포기했습니다만 구매하신 분들이 만족할만한 제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 | 25.11.05 0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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