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에 나오는 거북선과 판옥선입니다
이순신 3부작 명량, 한산, 노량 중에 거북선이 활약하는 영화는 한산과 노량입니다
노량에서는 학익진이 주 작전이고 거북선은 약간 게릴라성으로 출전하고 침몰합니다
거북선이 제대로 활약하는 편이 한산입니다
거북선은 원래 주력함이 아니라 적진에 돌격해서 진영을 흐뜨러트리고 대장함을 격침하기 위해서 만든 전함입니다
일본은 임진왜란때 화포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빠른 배로 달라 붙어서 백병전을 펼치는게 주요전법이었습니다
반면 조선은 화포술이 뛰어났고 전함도 크기도 크고 튼튼해서 방어적인 전법이었습니다
그래서 거북선은 돌격하고 멀리서 화포로 공격하는게 조선입장에서 최고의 공격법이었죠
영화 한산이랑 노량에서 이 전투장면을 잘 묘사했습니다
거북선이 등장할 때 진짜 너무 멋져요
한산에는 2가지 형태의 거북선이 나오는데 초기형은 3층짜리 전함인데 충파로 공격할때 머리가 적함에 걸려서 버벅거리는 상황이랑
높이가 높아서 적의 화포에 쉽사리 당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량한 거북선은 2층함에 머리가 수납되는 기믹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거북선은 3층함입니다
나보모델이라는 곳에서 3d프린터로 프라모델형태로 사출해 판매하는 곳입니다
와 일단 퀄리티 엄청 좋습니다 조립은 좀 많이 빡세지만 완성후의 만족감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2층함 거북선도 사려고 합니다
원래 용머리는 이거랑 다른 형태인데 전의 버전은 이제 단종되서 개량 거북선의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1/87사이즈인데 엄청 큽니다
진짜 거북선 미친듯이 멋집니다
멋을 알았던 이순신
거북선 조립의 어려운 점 ...등 위 가시 전부 하나하나 박아야 합니다...
저는 2시간 반정도 걸렷습니다...
디테일보소...
돛은 위로 펼칠 수 있고 펼친 돛은 옵션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거북선은 돛 없이 돌격하는게 멋이죠
화포들도 촘촘히 디테일 쩔어요
멋진 용머리
내부디테일도 살짝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자 해군의 상징이고 세계최초의 폐쇄형 전함이며 세계10대 전함에 속하는 거북선이었습니다
판옥선은 조선해군의 주력함이고 거북선도 판옥선을 개조해서 만든 전함입니다
판옥선은 크기도 일본배에 비해 상당히 크고 튼튼하며 많은 수의 화포를 보유해
학익진에 아주 적합한 전함입니다
단점은 수비형이라 느리데요
실제로 조선이 일본 발라버린 것도 멀리서 화포로 공격해 일본배는 근처에 오지도 못햇다고 합니다
진짜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돛은 옵션입니다
판옥선 조립의 어려움은 돛에 있습니다
돛만들기 겁나 빡셉니다
거북선이랑 비슷한 모습이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방패나 바리케이트로 배전체를 둘러서 수군들을 보호했습니다
진짜 너무 재밌게 만들었고 만들어서도 만족스러운 아주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다른 배들도 구매해야겠습니다
이거 만들때 영화보면서 만들었는데 이순신이라는 장군이 얼마나 대단한지 나라를 생각하는 충심이 얼마나 깊은지 ..
요즘 우리나라보면서 이순신 같은 리더가 정말 필요하단 생각이 간절히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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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수군의 전투 방식은 원거리 포격전이 아닙니다. 최근에 진행된 연구 결과 및 당대 기록과 조합하면 원거리 포격을 시작하되 대부분의 전투는 지근거리에서 근거리 사격전 형태로 진행되었고 필요하면 상대 배에 직접 도선하거나 대체로 화공으로 불사르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다만 명량 쪽이 가장 전투 씬이 전체적으로 엉망인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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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T90NGMRyDY?si=1KmKgW7TzF6HPLKu 관련 내용으로 국립 진주박물관에서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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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이 심하긴 했죠. 적선을 격침시키는 장면이 시원시원해서 보기는 좋았지만, 저 시대의 화포로 더군다나 불안정한 바다에서 저렇게 원거리에서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함포 기술이 더 발전한 17세기 유럽의 전함들도 근거리에서 마주보고 화포를 주고 받는 식으로 전투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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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도색하신거 잘하셨네요 뭔가 색감이 유물느낌나요 유물 느낌대로 좋네요 저도 창작 거북선 생물화 만들고잇어서 거북선 검색하다가 알게됬는데 반갑고 좋네요 잘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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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크릴붓도색햇어요 | 24.12.05 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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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수군의 전투 방식은 원거리 포격전이 아닙니다. 최근에 진행된 연구 결과 및 당대 기록과 조합하면 원거리 포격을 시작하되 대부분의 전투는 지근거리에서 근거리 사격전 형태로 진행되었고 필요하면 상대 배에 직접 도선하거나 대체로 화공으로 불사르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다만 명량 쪽이 가장 전투 씬이 전체적으로 엉망인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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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sar1.1
https://youtu.be/6T90NGMRyDY?si=1KmKgW7TzF6HPLKu 관련 내용으로 국립 진주박물관에서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 24.12.05 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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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영화에서는 그렇게 보여줬었고 감독도 조사한것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그래서 그런줄 알앗네요 | 24.12.05 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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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조상님을 멋져 | 24.12.05 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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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량보다는 정확합니다만은 그래도 너무 원거리 포격전 중심으로 나왔죠. 실제로는 원거리로 진행 후 중. 근거리에서 굉장히 치열한 사격전을 펼친 뒤 적이 제압되면 도선해 포로 구출. 적장 참살 등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남은 잔해는 소각하거나 끌고 와서 수색 후 파괴 또는 경우에 따라 스크랩하거나 조선군이나 휘하 항왜들이 쓰기도 했죠 | 24.12.05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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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sar1.1
명량이 심하긴 했죠. 적선을 격침시키는 장면이 시원시원해서 보기는 좋았지만, 저 시대의 화포로 더군다나 불안정한 바다에서 저렇게 원거리에서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함포 기술이 더 발전한 17세기 유럽의 전함들도 근거리에서 마주보고 화포를 주고 받는 식으로 전투했는데 말이죠.. | 24.12.06 1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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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좋은 역사적 정보 얻어갑니다. 원추 | 24.12.23 2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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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이 심하긴 했죠. 원거리 화포선을 저격하는 놈을 저격하는 활.. | 24.12.24 0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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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락거리지 않습니다. 하부는 충파용인지 아니면 단순 물살을 빠르게 위한 것인지 논란이 있는데 최근에는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많죠. | 24.12.05 1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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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락나락 하는건 용머리죠 ㅎㅎ | 24.12.05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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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도색하신거 잘하셨네요 뭔가 색감이 유물느낌나요 유물 느낌대로 좋네요 저도 창작 거북선 생물화 만들고잇어서 거북선 검색하다가 알게됬는데 반갑고 좋네요 잘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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