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MG 제타 플러스 C1으로 찾아 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인 2002년 2월에 발매된 킷으로
요즘에는 구하기가 쉽지 않은 킷인 것 같습니다.
중고 장터에서 운 좋게 정크 킷을 구할 수 있었는데,
구한 김에 분해해서 도색해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래 전에 발매된 킷이다 보니
볼트로 조이는 부분도 있고, 폴리캡이 상당히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우선 패널라인 리파인 작업을 진행한 후,
샌딩으로 표면 정리를 해주었고, 일부 메탈 비즈 사용을 위해 가공을 해주었습니다.
메탈 비즈는 어깨 뒷부분, 사이드 스커트, 양 다리 안쪽 부분에 적용해 주었습니다.
백팩 날개 부분에는 별도로 덕트 파츠를 붙여 보았습니다.
색상은 킷의 오리지널 색 대비 묵직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오리지널 색을 기반으로 좀 더 어두운 색상을 적용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일부 포인트(어깨 장갑, 가슴, 무릎)는 추가로 패널라인을 만들어
주황색과 노란색을 혼합한 색상을 적용해 주었습니다.
백팩 날개 부분은 기존 회색을 파란색으로 대체해 주었고,
버니어 팩 아랫 부분도 메탈릭 실버를 적용해 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사이드 스커트, 가슴 파츠, 빔 스마트 건 등에 마스킹을 통해
좀 더 입체감을 주고자 했습니다.
전체적인 마감은 반광을 적용하였고,
데칼은 지리워크에서 발매한 전용 습식 데칼을 활용했습니다.
정크 파츠를 기반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작업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었고,
오래 전 킷이다 보니 조립감은 좋다고 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완성 후 백팩과 거대한 빔 스마트 건을 보니
오래전 킷이지만 지금 보아도 절대 밀리지 않은 모습과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항상 멋진 사진 촬영을 해 주시고,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들어 주시는
건담이지키는작업실 실장님과 박디자이너님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날이 선선해져 도색하기 좋아진 것 같습니다.
좋은 날씨와 함께 즐거운 취미 생활 하시기 바라며,
다음에는 HG 마크로스 킷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마크로스 킷을 작업해 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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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킷 상태가 좋지 않아 열심히 사포질을 했습니다 ㅠㅠ. 과찬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 24.10.05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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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기대해 보시죠^^. | 24.10.06 0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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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트라이커도 있겠다.. 하고 허밍버드를 바라는건 과욕이겠죠.. 쥬륵) | 24.10.06 14: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