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겔구그에 빠져 지냈던 때가 있었는데,
가장 매력적이었던 리겔구는 끝내 구판이나 HGUC로는 구할 길이,
한창 재판때 구해놓았던 SD에 리겔구용 환장 파츠가 들어 있던걸로 대체.
저는 G generation zero라는 타이틀로 1998년에 발매된 제품을 구한 것이었지만,
원본인 BB전사는 1988년에 발매된 것이고
초판본에도 리겔구 환장 옵션이 모두 들어 있는 것이니
제 블로그의 취지에는 완전히 부합하는 80년대생이로군요.
1988년의 원본에도 PC 부품이 없는 극초기 SD의 설계인지라
다리가 너무 짧게 되어 결합 핀 중간에 남는 부품을 삽입하여
약간의 길이연장 효과를 도모.
눈을 코토부키야의 초롱초롱 별매부품으로 바꾸어 주었고,
빔 니나타다가 고무줄로 회전되는 기믹이 귀여운
샤야전용기와의 사이에서 갈등했는데,
한대 더 구할 수 있다면 샤아전용기로 해주고 싶네요.
골다공증 하나 없는 다부진 구성이 좋았습니다.
전체 락카 붓도색 후 무광 마감제.
아직도 한여름이지만,
곧 추위가 다가오면 우리는 이 시절을 그리워할 법도.
이 계절과 여유를 즐기는 연휴의 마지막날 되시길.
오래된 모델을 취급하고자 하는 블로그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