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마만의 포스팅인지, 미칠듯한 생업의 압박에,
사진을 찍어준 지 거의 일년이 지나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한창 SD의 재판이 활발하던 수년전에 건담베이스에서 왕창 구입해둔 것을,
인제야 하나씩 올려봅니다.
가장 먼저 보여드릴 것은 여러면에서 SD의 완성형에 가까운 모델이라 생각되는 SD 돔,
G 제네레이션 F (이 언제적 게임이던가)으로 무려 24년 전 발매된 킷입니다.
다량의 스티커가 들어 있어, 굳이 도색하지 않더라도 상당수가 커버되긴 합니다만,
워낙 프로포션이 좋아 도색한 보람이 듬뿍 느껴지는 킷이라죠...
유일한 개수부위는, 바주카의 아래쪽 고리부분이 막혀있는 부분을 뚫어준 것과,
오래전에 사둔 고토부키야의 별매부품을 사용한 모노아이에 불과.
군데군데의 데칼은 올드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반다이 HG용 정품 별매 제품 중 이것저것을 차용 후 무광마감 완성.
허리와 목의 두 군데에서 회전이 원활하단 걸 제외하곤 별다른 가동은 없지만,
팔이 좌우로 크게 벌어지고
요즘엔 보기 드문 정직한 좌우분할이지만 덕분에 SD 특유의 볼륨감을 훌륭히 살려낸데다,
그러다보니 요즘 SD엔 기본사양인 골다공증하나 보이지 않는 우직한 명품입니다.
생각보다 제품군이 다양하지 않는 반다이 정품 SD의 세계에서 (무사건담을 제외하면),
프로포션 면에서 이렇게 잘 나온 킷이 있을까 싶네요.
혹시나 매장에서 보인다면 무조건 지르고 보시길 추천합니다.
달롱님께서도 극찬한 SD계의 또다른 명품 즈코크로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즐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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