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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아마도 인생 마지막 프라모델. RG 하이뉴 + 재묘묘 컨버전 킷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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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42.***.***

BEST
가끔은 재미있게 즐겼던 취미여도 한동안 쉬어갈때가 오기도 하더군요. 아예 놔버리기보단 불현듯 생각날때 한번씩 해줘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생활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24.08.10 22:46

(IP보기클릭)1.230.***.***

BEST
게임과 프라 정말 좋아했는데, 아이생기고 취미 못하면서 스트레스였다가 최근에 육아에 전념했더니.. 다 귀찮아지더라구요. 발매정보나 작례 보는게 제일 재밌고 그 외에는 딱히 아무런 재미가 없네요. 이럴 때 쉬는 것 같아요. 또 언젠가 아이가 제 손에서 좀 멀어지면 다시 찾지않을까 싶네요.
24.08.10 22:55

(IP보기클릭)220.127.***.***

BEST
가끔 쉬어가도 괜찮아요. 인생은 빠른것같아도 생각보다 느릿할때도 있으니까요. 언젠가 Violettail님의 손끝에서 완성될 이 건담의 완성작을 기다리겠습니다.
24.08.10 23:07

(IP보기클릭)118.33.***.***

BEST
저도 어느 날 퇴근 길에 한강 다리를 건너면서 '난 도대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 아빠, 아내의 남편, 회사의 직원이었지만, 정작 나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는 다 크면 더 이상 날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고 아내는 그저 같이 늙어갈 것이고 회사에는 내 인생을 갈아 넣고 있지만 그 대가로 받은 월급은 먼지처럼 사라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지요.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비록 지독하게 불안정한 삶이지만 최소한 시간이 지났을 때 '내 작품'은 남으니까요.
24.08.27 15:40

(IP보기클릭)118.235.***.***

BEST
언제나 최선의 선택인지 아닌지 고민하시겠지만 지난 뒤에 문득 돌아봤을때 늘 최선이었구나 하는 마음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소년에서 남편으로 남편보다 아버지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던터라 현타도 오고 마음도 붕 뜨기도 하고 저 아래 심연으로 가라앉기도 하는 반복이었는데 내 복잡하고 무거운 생각과 일상은 다르게 흘러가는것 같더라구요. 가끔은 쉬자구요. 아무렴 어때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서툴게 부리는 여유부터 저는 조금씩 부려보려구요 쉽진 않겠지만요. :)
24.08.11 23:39

(IP보기클릭)1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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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재미있게 즐겼던 취미여도 한동안 쉬어갈때가 오기도 하더군요. 아예 놔버리기보단 불현듯 생각날때 한번씩 해줘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생활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24.08.10 22:46

(IP보기클릭)59.14.***.***

ssaritree
쉼이 될지 마지막이 될지 나중 일을 알 수는 없겠죠? ㅎㅎ 다만 지금의 이 감상이라면.. 아마 마지막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ㅎㅎ.. 씁쓸하기도 하고 헛헛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 | 24.08.11 23:19 | |

(IP보기클릭)1.230.***.***

BEST
게임과 프라 정말 좋아했는데, 아이생기고 취미 못하면서 스트레스였다가 최근에 육아에 전념했더니.. 다 귀찮아지더라구요. 발매정보나 작례 보는게 제일 재밌고 그 외에는 딱히 아무런 재미가 없네요. 이럴 때 쉬는 것 같아요. 또 언젠가 아이가 제 손에서 좀 멀어지면 다시 찾지않을까 싶네요.
24.08.10 22:55

(IP보기클릭)59.14.***.***

빠스
저도 아이 둘 키우면서 저나 와이프나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아이들에게 쓰여지다보니 아이들이 어릴 땐 조금만 크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지 할 때가 있었고 조금씩 여유가 다시 생길 때 이것저것 해보던 시기도 분명 있긴 했지만 이젠 금전적인 부분은 별로여도 시간은 여유가 생겼는데도 뭔가 열정적으로 하게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ㅎㅎ 말씀대로 쉬어가는 시기가 되는 것 같기도 한데, 지금 이 심정? 으로는 나와 가족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염려, 그것을 평탄하게 만들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할 시기가 도래하다 보니 취미는 언제 다시 마음편히 즐기고 싶은 욕구가 들게 될런지 기약이 없네요 ^^: | 24.08.11 23:22 | |

(IP보기클릭)220.127.***.***

BEST
가끔 쉬어가도 괜찮아요. 인생은 빠른것같아도 생각보다 느릿할때도 있으니까요. 언젠가 Violettail님의 손끝에서 완성될 이 건담의 완성작을 기다리겠습니다.
24.08.10 23:07

(IP보기클릭)59.14.***.***

슈퍼슈프림렉스
공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일지 쉼이 될지 미래의 시간이 되어보면 알겠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후회만 없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24.08.11 23:23 | |

(IP보기클릭)118.235.***.***

BEST
Violettail
언제나 최선의 선택인지 아닌지 고민하시겠지만 지난 뒤에 문득 돌아봤을때 늘 최선이었구나 하는 마음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소년에서 남편으로 남편보다 아버지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던터라 현타도 오고 마음도 붕 뜨기도 하고 저 아래 심연으로 가라앉기도 하는 반복이었는데 내 복잡하고 무거운 생각과 일상은 다르게 흘러가는것 같더라구요. 가끔은 쉬자구요. 아무렴 어때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서툴게 부리는 여유부터 저는 조금씩 부려보려구요 쉽진 않겠지만요. :) | 24.08.11 23:39 | |

(IP보기클릭)210.217.***.***

마지막 의견에 공감합니다. 나이먹고 가장의 무게가 올라갈수록 '내가 계속 이걸 해도 될까?'라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24.08.11 01:13

(IP보기클릭)59.14.***.***

occupied
저 역시 이걸 내가 계속 해도 되나 싶은 압박? 염려?가 점점 더 맘을 채우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 먼저 해야할 것이 많아지다보니 지금은 뭔가 하고싶은데 못한다는 수준을 넘어서서 이걸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상태인 것 같아요. ^^; | 24.08.11 23:24 | |

(IP보기클릭)118.235.***.***

멋진 제작과 금손을 가지신 분께서 잠시 쉬신다니 아쉽지만 이참에 완성된 모델쪽을 가져보심이 어떠신지요 도색이 되어 있고, 이미 제작이 된 메탈빌드나 초합금혼으로 시선을 돌려보심이 어떠신지?
24.08.11 01:47

(IP보기클릭)59.14.***.***

soxlaso
말씀대로 수집에 대한 생각도 잠시잠깐 해보긴 했습니다. ㅎㅎ 근데 제가 뭔가 반골? 성향이 있는건지 뭔지.. 조금이든 많이든 타인의 것과는 다른 나만의 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다보니 건프라도 레고도 뭔가 다른걸 자꾸 시도했던 것 같아서 멋드러진 메빌이나 초합금도 오오 하면서 보긴 하지만 막상 구매는 안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 | 24.08.11 23:26 | |

(IP보기클릭)175.198.***.***

취미이기 때문에 마음에 안들거나 현타오면 쉬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다른 취미를 가져도 되는거니깐요. 할 때 만큼은 재밌고 나를 풀어줄 수 있어야 취미의 역할을 하는거니 쉬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24.08.11 02:25

(IP보기클릭)59.14.***.***

tutorials
맞습니다. ㅎㅎ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ㅎㅎ 이게 즐겁고 행복해야 취미로써의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 24.08.11 23:26 | |

(IP보기클릭)216.9.***.***

공감합니다, 저도 육아 시작하고 나니까 프라탑만 쌓여서 신제품들 안 사게 됬네요. 아이가 좀 크고 이제 손이 덜 가서 틈틈히 작업은 하는데 예전처럼 작업에 전념할 날이 올까 싶습니다. 어차피 취미로 하는거니 마음가는대로 손가는대로 편하게 작업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4.08.11 05:48

(IP보기클릭)59.14.***.***

조니 라이덴
저도 한때는 뭘 사든 요리조리 탐구하고 사진도 수백장씩 찍어 기록도 남기고 열정적으로 들이붓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젠 그렇게 못하는 내가 되었구나 싶은 지난 2년여 간의 시간이 이런 결론을 내리게 한 것 같습니다. ㅎㅎ 말씀대로 하든 말든 취미니까 제가 하고싶은 대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ㅎㅎ | 24.08.11 23:28 | |

(IP보기클릭)116.37.***.***

그래도 취미 열심히 하셨군요. 전 결혼하면서 모두 정리했는데... 막상 결혼생활, 육아 하면서 너무 공허해져서 프라랑 게임을 다시했는데 결국 만들기보다는 완성품 수집이나 겨우 하는 정도가 되더군요. 뭐 기회가 생기면 다시 즐길 때가 올거라 생각하는거죠.
24.08.11 07:41

(IP보기클릭)59.14.***.***

하늘거인
와이프가 정말 맘 넓게 다 이해해 줘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인데 이제 제가 뭔가 식어버린 느낌이랄까요. ^^;; 금전적인, 시간적인 여유가 순수하게 취미라는 영역에 다시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생긴다면 그떈 혹시 또 모르죠!? 작례 하나 들고와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될 지도요 ^^: | 24.08.11 23:29 | |

(IP보기클릭)112.147.***.***

나중에 아이가 크면 같이 다시 가볍게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24.08.11 09:06

(IP보기클릭)59.14.***.***

oqdqf5844789
둘째가 남자아이라서 그것도 나름의 로망 리스트?에 있긴 합니다 ㅎㅎ | 24.08.11 23:29 | |

(IP보기클릭)125.128.***.***

보통 이런분들이 4~50줄 되어서 애들 대학 보내놓고 나면 되돌아 옵니다. ㅎㅎ (그래요. 그게 나예요.) 열심히 살아야죠. 열심히 사시고, 후회없이 사세요. 그러다 문득 사람들에 지치고, 세상에 지칠 때 즈음, 묵묵히 내 얘기 들어줄 친구가 필요할때, 복잡한 인생사 다잊고 싶을 때, 그때 다시 니퍼 잡으세요.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 화이팅!!!
24.08.11 21:21

(IP보기클릭)59.14.***.***

dArchAngel
살짝 10여년 후 50 중반 즈음의 저를 그려보면, 그 때 제가 노년을 잘 준비해 두었다면 말씀대로 내가 과거에 행복하게 즐겼던 취미라는 것들을 다시 맞이할 여러 종류의 여유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 24.08.11 23:30 | |

(IP보기클릭)210.219.***.***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 란 말도 있는데 저도 한 20여년 전 프라모델 줄기차게 모았다가 이제 그만해야겠다 맘 먹고 다 팔고 잊고 지냈는데 한 20년 쉬다 요즘 다시 또 빠지고 있네요,, 다만 엔화 환율이 말도 안 되게 오른게 뼈아프긴 하지만요, 그땐 엔가 7배에 샀었는데 어느새 엔가 12배가 되어 있더군요,, ㄷ ㄷ 그때 싸게 팔았던 수많은 프라들,, 아까워 죽겠네요,, ㅜ 전 한 20여년을 휴덕 했는데 작성자님도 언젠간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
24.08.14 21:14

(IP보기클릭)175.21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프라/피규어 여럿 했었는데 지금 손 놓은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운동에 미쳐있네요 나이가 들면서 취미가 바뀌는건 당연한거같아요.
24.08.27 15:13

(IP보기클릭)118.33.***.***

BEST
저도 어느 날 퇴근 길에 한강 다리를 건너면서 '난 도대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 아빠, 아내의 남편, 회사의 직원이었지만, 정작 나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는 다 크면 더 이상 날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고 아내는 그저 같이 늙어갈 것이고 회사에는 내 인생을 갈아 넣고 있지만 그 대가로 받은 월급은 먼지처럼 사라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지요.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비록 지독하게 불안정한 삶이지만 최소한 시간이 지났을 때 '내 작품'은 남으니까요.
24.08.27 15:40

(IP보기클릭)203.149.***.***

아이가 있으면 자기 취미는 잠시 접는게 좋죠. 아이랑 어릴때 같이 지내지 못하면 나중에 아이에게 상당히 악영향이 옵니다. 금쪽이되는 테크트리중에 하나가 부모와의 유대감이 없는거
24.08.27 15:43

(IP보기클릭)103.114.***.***

음 뭔가 공감됩니다. 제생각엔 그냥 두세요. 시간이 좀 지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또 불현듯 생각나고 그러더라구요. 사는게 뭔지. 참 나이 먹을수록 어려운 느낌입니다.
24.08.27 16:09

(IP보기클릭)222.106.***.***

나이가 들면 들수록 뭘해도 심드렁해지더군요 문방구에서 산 키트 하나에 두근대는 시절은 이제 안오려나 봅니다 그래도 시간이 더 지나 가장으로 무게가 조금 가벼워 지면 소일거리가 되지 않을까요 뭐 그렇게 바래봅니다 아빠 화이팅!!
24.08.27 17:10

(IP보기클릭)211.170.***.***

저도 아빠/남편으로써 25년째 프라모델이라는 취미를 이어 오고 있지만 저도 잠시 쉬는 기간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나이드니 예전만큼 설레는 시절은 다시는 안올꺼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취미라는게 있다는거 자체로도 만족스러울때가 있더군요 ㅎㅎㅎ 잠시 쉬다가 언제든 다시 오시면 됩니다. 본인이 행복하려고 하는거지 반드시 해야되는 의무는 아니니까요.
24.08.27 17:28

(IP보기클릭)211.192.***.***

루리웹이 생긴 지 오래된 포털인 것처럼, 저희 같은 취미 유저들도 함께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겠죠. 저도 프라모델 취미를 오래 하긴 했지만, 이번 달을 끝으로 잠시 접으려고 합니다. 취미라는 게 너무 오래 하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더라고요. 일도 마찬가지고요.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지"라는 마음으로 잠시 지내보려 합니다.
24.08.27 17:49

(IP보기클릭)118.44.***.***

24.08.27 18:17

(IP보기클릭)133.106.***.***

언젠가 자식분들이 아버지 같이 만들어요!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ㅜㅜ
24.08.27 19:31

(IP보기클릭)121.135.***.***

박스 채로 모으기도 합니다. ㅎㅎ 저도 사놓고 만들기를 미루다보니..몇년이나 흘렀네요.
24.08.27 20:06

(IP보기클릭)116.46.***.***

뭐...다시금 창작의 욕구가 차오를때까지 다른데로 눈을 돌려 보시는것도 괜찮지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창작의 욕구가 차오르실 겁니다 ㅎㅎ
24.08.27 20:24

(IP보기클릭)222.105.***.***

자녀분들이 장성하고 조금 한가해지시면 지금 놓는 취미들이 다시 좋은 친구가 돼줬으면 좋겠네요.
24.08.28 02:41

(IP보기클릭)220.123.***.***

좋아하던 취미도 때때로 흥미가 사라지거나 의욕을 잃을 때가 오지요. 언젠가 다른취미나 돌아오시는 날을 기대하며 잘보고갑니다.
24.08.28 03:15

(IP보기클릭)112.172.***.***

저도 게임과 애니가 제 인생의 전부일 줄 알았죠. 지인 분이 표까지 사주셔서 보게된 최근의 말딸 극장판을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본 애니메이션이 페스나 헤븐즈 필 이었고 엔딩 스탭롤이 올라갈때 내 오타쿠 생활은 확실히 이 지점에서 마무리가 되었다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게임도...제가 맥북을 2016년형을 샀는데 아마 그 즈음...에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아, 스위치를 구매해서 간간히 게임을 하긴 했는데 그냥 손에서 놓는게 무척이나 쉬워지더군요.
24.08.28 03:39

(IP보기클릭)112.172.***.***

미확인생물체
아마 인생의 선배이실텐데 제가 느낀 감정과는 다소 다르겠지만, 그 열정마저 어딘가에 쏟아야 할 만큼 강렬하게 소중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이제 그것에서 졸업하시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하겠습니다. | 24.08.28 03:40 | |

(IP보기클릭)14.52.***.***

오래된 취미를 여러가지 요인으로 접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달려서, 시간이 부족해서 하던 취미들을 뒤로 하게 되는데, 참 슬퍼요
24.08.28 09:32

(IP보기클릭)221.154.***.***

요즘 운동하면서 고민하시는 것 극복했습니다.
24.08.28 10:33

(IP보기클릭)211.217.***.***

취미란 것은 살면서 잠시 다른 것들을 잊고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요한거라 생각합니다. 꼭 또 다른 즐겁고 행복한 취미 찾을 수 있으시길 빌어요!
24.08.28 10:46

(IP보기클릭)112.220.***.***

2014년에 마지막으로 구입한 건프라 20여개 아직도 개봉 못하고있습니다 ㅋ 진짜 얼마전에 한개 개봉해서 머리 몸통 만들고 다시 봉인!1ㅠㅠ 나중에 시간이 흘러 정년퇴직후 다시 만들게 되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ㅋ
24.08.28 11:03

(IP보기클릭)39.117.***.***

전 엄하고 자수성가 하신 아버지가 있습니다. 나를 강하게 키워주신 고맙고 존경하는 아버지이긴 하지만 제 어린시절에 기억들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원래는 결혼 하는게 싫었고 헌신적인 집사람과 결혼했지만 아버지가 될 준비는 잘 안되었던것 같아요. 이후 집사람이 목숨을 걸고 아들을 낳았고 그 아이를 보면서 어떤 아버지가 될지 많이 고민 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았던 인생이 집사람과 아이를 위해 돈과 자산 위주의 직업을 가지게 되고 싫던 좋던 내 몸값을 높이는 일들을 더 많이 하고 살게 되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내 휴식과 마음은 뒤로 하는 삶을 살게 되고 어느 순간 글쓴이 분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거겠죠. 저는 운동과 영화, 책으로 그런 고민을 넘긴거 같습니다. 맨 오브 스틸에 나오는 클라크의 아버지, 다이의 대모험에 나오는 다이(디노)의 아버지인 바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스타로드의 양부인 욘두를 보면서 "내 아이가 크면서 가져야 할 기준을 보여주고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걸 도와주고 가족이 위기일 때 그걸 온몸으로 막아 낼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 되자"라는 기준을 세우고 나니 그 뒤에 해야 할 일들이 조금은 명확해 지더군요. 아이가 크면서 가져야 할 건전한 기준을 알기 위해 더 많은 책을 읽어야 하고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지원 하기 위해서는 좀 더 효율적으로 돈을 벌어야 하며 아이나 가족이 위험 할 때 지킬 수 있는 건강한 몸이 필요했습니다. 전 위의 3가지의 기준을 위해 살아요. 저기서 아이와 가족을 빼더라도 내 머리속에는 적어도 현명한 지식이 있을꺼고 내 노후를 조금이나마 지탱해줄 돈이 남을꺼며 늙어서라도 뭔가 할수 있는 건강한 몸이 남아 있을껍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간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했어요. 혼자 왔지만 나와 같이 살았던 사람들이 있고 내가 떠날 때 내가 남긴 기억과 유산이 남을 것이니 떠날때 내가 가져가지 못했다고 모든 걸 두고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글쓴이 분도 이제부터 뭔가를 남길지 고민해보시고 본인이 남기고 싶으신 것을 위해 사세요. 그게 멋진 레진 킷이 될수도 있고, 내 자식일수도 있고, 내 자식이 살 건물이 될수도 있는거겟죠. 뭐가 남지? 라는 고민보단 뭘 남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4.08.28 11:07

(IP보기클릭)211.197.***.***

그렇군요 가을에 건베에서 뵙겠습니다
24.08.28 12:14

(IP보기클릭)124.50.***.***

저도 40 넘은 유부남인데 먹고 살 걱정해야 해서 취미생활을 못하게 되더군요 ㅜㅜ 그래서 하나씩 처분중입니다...
24.08.28 12:24

(IP보기클릭)89.147.***.***

취미로서 한번씩 천천히 하시는게 좋습니다.취미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인생에서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24.08.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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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08306 자작 제니 웨이크먼 18 3816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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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08304 제작 헥토리터 11 2642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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