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뮤직걸 이라서 프뮤걸이 맞지만, 편의상 프암걸 미쿠라 부르게 되네요....
암튼 생에 첫 걸프라는 코토의 미쿠가 되었네요.
슈퍼후미나도 걸프라로 쳐주면 두번쨰이긴 하지만...ㅎㅎ
코토의 걸프라는 옛날부터 가지고 싶었지만, 기회도 없었고, 굳이 찾아가며 사고싶지는 않았습니다.
건프라를 주로 만들었던 저는 프암걸들이 아무래도 너무 비싼 느낌이였거든요.
그런데 3월에 슬프게도 천안 하비팩토리 폐점 소식을 듣게 되었고, 문 닫기전에 뭐 하나 걸질까 해서 들렀습니다.
여기서 프암걸 미쿠랑 고우라이가 있었는데, 미쿠가 조금 싸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미쿠가 더 이쁜것 같아서...
그렇게 냉큼 집어들고 대려온게 이 미쿠였습니다.
사진은 폰카로 찍는데, 오래된 휴대폰이라 화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조명 환경도 그냥 형광등 아래에서 찍는거라 그닥... 감안해 주십쇼 ㅠㅜ
부분도색은 거의 해주었습니다.
사실 다 한줄 알았는데, 소매부분에 부분도색 포인트가 있었더군요.
다 만들고 나니 귀찮아서 그냥 레드썬.
데칼은 붙이려다가 그냥 안붙였습니다.
드론스피커는 이렇게 거치대에 디스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주저리-
만들면서 참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번 글 보신 분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오른쪽 머리카락의 조인트가 부러졌습니다...
지금은 어찌저찌 수리해 놓은 상태...
그런대 조인트가 빡빡해서 갈아주었는데, 너무 많이 갈았는지 한쪽 머리카락이 툭 건드리면 빠집니다.
사진찍으면서 여러번 떨궛는데, 머리카락의 뾰족한 끝부분이 다 상했어요...
조립할 때는 접합선을 없에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무수지 접착제로 붙이고, 갈고...
결과적으로는 그냥 가조립 하는게 좋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풀도색이 아닌 이상 사포로 간 표면은 다른 파츠들과 비교해서 티가 나는것 같아서...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그럴싸해서 뭐...내 수준에 이정도면 됬지 하고있습니다.
도색 하면서는도 실수가 많았습니다.
붓도색을 하는데, 까만 부품 위에 도색할 때 색이 잘 안올라 갈까봐 서페이서를 발라 주었습니다.
그런데 마스킹 아래로 번지고, 쓸대없이 피막만 두꺼워 지고,,,
그래서 런너위에 칠해보니 색이 그냥 잘 올라가길레 서페이서를 지우는데,
프라 표면이 다 녹아서 상했습니다 ㅡㅡ;;;
서페이서를 바른게 문제였는지, 그걸 신너로 지운게 문제였는지...
암튼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해야겠어요.
그리고 뜬급없이 부러진 허리의 한쪽 스피커.
부품이 자꾸 툭툭 떨어지길레 뭔가 했는데, 부러졌었던 것입니다.
이것도 대충 본드로 접착하고 마무리.
무튼 만들면서 도전도 많이 하고 배운것도 많았네요.
걸프라 한번 만드니까 다른 것도 욕심이 나긴 하는데...
역시 제 기준으로는 가격이 ㅎㄷㄷ 하네요...
웬만한 mg가격이다보니 프라생활을 천천히 하는 저는 망설이게 되네요.
30ms시리즈도 만들어 보고 싶지만, 반다이 특유의 추가파츠 판매가 좀...
그거 다 사면 여기도 역시 돈이 문제네요...
그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킷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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