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RG 레드프레임 이후 건프라 RG는 손도안대고 있었는데
짬짬히 여러가지들 요즘킷?들을 만들다보니 설계가 무지막지하게 좋아졌더군요
달롱넷 평가처럼 최고봉인 사자비도 만들어보고싶은데 RG들이 가면갈수록 구하기 힘들어지는 요즘인데
이 킷은 심지어 후쿠오카 한정판이니 더욱 구하기 힘든킷이었습니다(모두들처럼 여러번 예약도 실패....)
그러던중..일본 놀러간 여친님이 후쿠오카에 구경갔다가 이쁘다고 사온다고 해서
비싸니까 옆에 더 싼거 있을거라고 EG나 SD라도 감사하다고했는데...RG를 들고오더군요!
선물받은 킷이니 만큼 정성스럽게 혼신을 다해서 간만에 먹선이랑 씰 다붙여줬습니다
만들면서 정말 RG퍼스트 처음만들었을때 생각이 나면서 건프라의 진화가 느껴지더군요
벌어질 것 같은 부분들을 교차하면서 고정시키는건 이제는 기본인거같고 RG라는 스케일에서 오는 작지만 탄탄한 조립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인터넷 리뷰들을 보니 너무 진한 검정색 먹선은 예쁜느낌이 확 죽는 느낌이라 실버로 넣었습니다
간만에 씰작업 빠짐없이 다 해줬는데 테트론씰 특유의 여백이 걸리적거리긴 하지만 대체로는 깔끔하게 재단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1/144의 데칼을 너무 작고 너무 많아요.. 데칼만 4시간은 붙인거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그냥 RG뉴건담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데칼작업 전까지 느꼈습니다
팔과 실드의 연결방식은 MG랑 큰 차이가 없는데 이 킷에서 가장 허술한 고정부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네요
MG뉴버카가 딱 처음만들때 이쁘고 그 후로는 스트레스만 쌓여가고 단점이 너무많은 킷이었는데 RG뉴건담은 누구한테나 추천할 수 있는
좋은 킷인것 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254.***.***
1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