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올해 나온 프라 중 가장 기다렸던 제품인 만달로리안 딘자린입니다.
에피8,9 덕분에 거의 죽어버린 스타워즈 프렌차이즈를 극적으로 부활시킨, 정말 말 그대로 '새로운 희망'이죠.
다만 프라의 품질과 구성은 솔직히 좋게 평하기 힘드네요. ㅋ
특히 맘에 안드는게 라이플 잡는 손의 각도입니다. 매우 제한적이라서 사격 포즈 잡는데 각이 정말 안나와요. ㅡㅡ
이것도 이리저리 비틀어보면서 그나마 자연스러워 보이는 모양으로 잡아본건데, 그래도 어색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번쩍이는 베스카 아머를 보고 싶어서 코팅판을 지르긴 했는데, 코팅 런너의 1/3 정도는 정크라 버려야 하고요. (내 돈...ㅜㅜ)
코팅런너에서 게이트 자국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어요. 언더게이트가 정말 단 하나도 없습니다. ㅡㅡ
색분할도 상당 부분 스티커에 의존해야 하는데다가 부착 난이도가 상당하고요.
은색 부분은 마카로 살살 칠해줬고, 나머지는 칼로 잘라주면서 어떻게든 밀착시켜봤습니다. 부디 오래 버텨주길...ㅋ
망또는 순정 상태에서는 마치 군대 모포처럼 빳빳해서(ㅋㅋ) 가위과 칼로 살짝 잘라주고 긁어주면서 넝마를 만들어줬어요.
나름 효과가 좋아 보여서 만족스럽습니다. ^^
펄럭이는 효과를 위해 철사 빵끈을 망또 밑에 슬쩍 끼워서 걸쳐놨고요. 꽤 자연스럽죠?
마지막은 이 포즈로 정하고 장식장으로...^^
저야 팬심으로 구입하긴 했지만,
위에서 이런저런 불만을 말씀드린 것처럼 솔직히 남들에게 그리 추천하고 싶은 품질은 아닙니다. (특히 코팅판의 가격을 생각하면 더욱...ㅡㅡ)
뭐 그래도 현재 모형화된게 핫토이 밖에 없을텐데, 핫토이에 비하면 착한 가격이긴 하죠. ㅋㅋㅋ
이제 문제는 그로구가 과연 동스케일 프라로 발매될 것인가 인데,
요즘 반다이의 행보를 보고 있자면 단독 제품으로 안나오고 뭔가 엄한 제품과 묶여 발매될까 걱정입니다. ㅡㅡ
부디 플라잉 요람까지 같이 잘 나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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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사격술 파지법이라고 위안을.. | 21.09.14 05: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