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자우라 조립 후 합체 시켜본 킹고자우라 입니다.
개조를 많이 해야하나 싶었지만 일단 실물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간단한 조정만 해봤습니다.
일단 날개 합체 시 고자우라 날개가 아래로 내려져 있는 걸 그냥 위로 올려줬습니다. (슬라이드 가능)
설명서와는 다르지만 이쪽이 날개가 더 잘 보이니까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마그나자우라로 만드는 발 부분은 뒤로 너무 길고 큰 느낌이라
마그나자우라 고관절 부분을 빼고 허벅지를 접어서 뒷굽 대신으로 해줬습니다.
접지가 불안한 정도는 아니라서 역시 만족하고 넘어갑니다.
발에 다는 포도 마그나자우라의 어깨 부품은 빼고 포만 다이렉트로 붙여서
발 볼륨을 줄였습니다. 뒷모습을 봤을 때 더 균형이 맞아보여서 만족스럽습니다.
킹고자우라 얼굴은 생각보다 맘에 들었지만 그래도 페이스 부품을 깍아서 조금 더
잘생겨 보이게 만들어 봤습니다. 위 아래를 모두 잘라내고 부품 위치를 위로 올려준 거라
안쪽 고정 부품도 다 제거하고 고정은 접착제로 했습니다.
의외로 손이 가장 많이 간 부분이었던 것 같네요.
허리는 변신용 부품 연결 부위 때문에 돌아가지 않는데 그 부분만 제거하면
360도 돌아가기 때문에 그냥 그 부분은 제거했습니다.
몸통이 너무 앞으로 나와있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그 허리 부품을 180도 돌려서 반대로 끼운 후
몸통을 합체 시키니 전체적으로 몸통이 뒤쪽으로 조금 들어가게 되어서
제 기준으로는 만족스러운 느낌이네요.
합체용 허리 스커트도 고관절이 걸리는 부분을 조금 파내면 다리를 팔자로 조금 벌릴 수 있게 됩니다.
중간에 불필요한 부분만 잘라내면 되서 부품 접속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몸통 부분은 제대로 보이는 사진을 못찍어서
글로 최대한 설명을 해봤습니다.
몸통 쪽은 위에서 보면 너무 횡하기 때문에 고자우라 허리 스커트를 그냥 얹어봤습니다.
저 위치에 있는 고자우라 어깨 틈새에 끼우면 살짝 고정이 됩니다.
확실한 고정은 아니지만 전시할 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가장 필요한 건 킹고자우라 팔의 위치 조정이 아닐까 싶네요.
기존 부품을 많이 깍아내거나 새 부품을 만드는 건 부담스러우니 최대한 간단한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팔을 어깨에 고정시키는 부품을 위 사진 처럼 커터 칼로 살짝 둥글게 파내면 (너비 3mm 정도, 깊이 약 1mm 이하)
어깨 부품의 기둥(동그라미 표시)에 걸리게 할 수 있습니다.
딱 저기만 살짝 깍으면 오케이입니다.
깍는 위치에 따라 팔 위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리 부품을 대보고 위치를 가늠해봐야 합니다.
부품을 대보고 위치를 잡은 후 깍을 부분을 먹선펜 등으로 표시하고 깍아내면 쉽습니다.
부품의 파낸 곳을 저 기둥에 걸리게 하고 어깨 부품의 빈 공간에 원래 고정용 핀을 걸리게 하면
좌우로 움직이지 않고 서로 위 아래로 힘을 받아 덜렁거리지 않게 고정이 됩니다.
글로 설명하기가 힘들긴 하네요. -ㅁ-;;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너무 많이 파내면 헐렁해져서 고정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얼마 정도라고 말씀드리기는 생각보다 어렵네요.
전 대충 깍았는데 아주 살짝 깍고 부품을 맞춰보면서 더 깍거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대쪽 어깨 부품을 끼워주면
이렇게 고정이 됩니다.
원래 위치보다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홈을 파는 위치를 조정하면 이것보다 몇 미리는 더 안쪽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팔을 장착해도 무리없이 고정이 됩니다.
분리할 때는 어깨 부품을 아주 살짝 여는 정도면 쉽게 빠집니다.
크고 안이 빈 부품이라 부품 분리는 간단합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작업하면 됩니다.
갓라이징오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갓라이징오가 40미터고 킹고자우라가 70미터라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크기 차이 구현은 되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MG 건담과 크기 비교입니다.
킹고자우라는 25cm 정도 되네요.
처음 순정 상태로 합체했을 때도 눈으로 보이게는 생각보다 거대한 느낌이 괜찮았기 때문에
저는 일단 이정도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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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볼 때는 저도 대대적으로 개조를 해야하나 생각했는데 실제품이 생각보다는 맘에 들어서 간단하게 가능할 것 같은 것들만 이것저것 해보게 되었습니다. | 20.08.05 14:0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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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UN
단점 보강이 가능한 추가 부품을 처음부터 만들어 줬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 20.08.05 1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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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깨쪽을 검은색 정크부품으로 가린적이 있는데 고자우라 스커트를 쓴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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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남는 부품 얹혀놓기만 한거라...^^; 고민을 좀 해보면 트리케라톱스 머리쪽 연결부위에 장착할 수 있는 식으로 커버 부품을 만들수도 있지 않나하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20.08.05 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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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그나자우라)는 위에 쓴 게 전부입니다. 따로 손보거나 개조한 게 아니라 그냥 마그나자우라 고관절 부품을 빼저리고 허벅지를 접은 거에요. 발에 달린 포도 마그나자우라의 어깨 부분을 그냥 빼버리고 장착했을 뿐입니다. | 20.08.05 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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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개조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 20.08.05 23: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