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세계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하루하루를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때로는 서로 공생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우기가 한창 지나고 초목이 우거지고 풀은 자라며 물이 강을 이루어
생명이 싹트고 자라나고 있습니다.
강가에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모여든 야생동물들로 가득합니다.
강은 그런 야생동물들을 거부하지 않고 누구나 받아들여 생명을 이어가도록 돕습니다.
물은 모든 생명의 어머니입니다.
트리케라톱스 모녀도 목이 말라가던 차에 강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근처로 다가갑니다
어린 트리케라톱스는 호기심이 왕성해서 이리저리 탐험에 나섭니다
아직 연약한 새끼 트리케라톱스를 지켜보는 어미는 그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강은 모든 야생동물에게 생명의 원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죽음의 함정이기도 하니까요
걱정하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새끼 트리케라톱스가 굶주린 티렉스 한마리와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겁에질린 새끼 트리케라톱스가 어미 곁으로 곧장 도망칩니다
어미는 새끼를 지키기 위해 티렉스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티렉스는 머뭇거립니다
사실 티렉스는 성체까지 다 자라기에는 아직 멀어서
어미 트리케라톱스까지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니까 말이죠
뒤에 숨어서 사냥을 지켜보던 어미 티렉스가 합세합니다
상황이 트리케라톱스 모녀에게 불리해졌습니다
어미 혼자라면 어떻게든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겠지만
새끼까지 지켜야 하니 몇배로 힘든 상황입니다
어미 트리케라톱스가 무언가 결심을 한듯 돌진합니다
티렉스가 곧바로 빔공격을 가합니다
어미 트리케라톱스는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합니다
새끼 트리케라톱스가 울며 어미에게로 다가갑니다
어미를 깨워보지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새끼 트리케라톱스는 분노에 차 티렉스를 향해 돌진합니다
하지만 성체 티렉스에게 당해낼리 만무합니다
티렉스는 단번에 급소를 물어 제압합니다
티렉스 가족이 사냥에 성공합니다
어미가 새끼 티렉스에게 새끼 트리케라톱스를 먹도록 양보합니다
새끼 티렉스는 새끼 트리케라톱스에게 다가갑니다
그러나 새끼 티렉스는 이내 먹는걸 포기합니다
"아들? 왜 먹지 않는거니?"
"저 새끼 트리케라톱스도 생명이잖아요
내 이빨에 찔리고 먹힐때 얼마나 아프고 무섭고 억울하겠어요?"
"아들아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란다
우린 잡아먹는 족속이고 저들은 먹히는 족속이란다 그리고 우리도 언젠가 죽으면 거름이 되고
풀이 되면 저들이 먹고 자라지 그렇게 생명은 돌고 도는거란다 그러니 괜한 생각말고 먹으렴"
"휴~ 하는 수 없네요 어머니, 어머니를 따르겠습니다"
결국 티렉스 가족의 식사가 끝나고 난 자리에는 트리케라톱스 모녀의 잔해만이 남게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프테라노돈 무리가 모여 남은 잔해를 먹어 치웁니다
그렇게 이곳 야생의 하루는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순환이 계속해서 이어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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