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로 MG랑 간간히 RG, SD위주로 만들어왔는데, 유니콘건담 극장판과 네러티브를 보고 지름신에 굴복하여 PG 페넥스를 질렀습니다.
다만 PG는 처음인데다 코팅킷에다 LED유닛까지 작업해야 하기에 엄두를 못 내고 차일피일 미루던 중, PG 밴시 노른을 선물받았습니다... ㄷㄷㄷ
그리하여...
계속 미룰수도 없어서 일단 밴시 노른부터 손을 댔습니다.
엄청난 부품량...
게다가 LED 유닛까지...
다행히 부품이 큼직큼직해서 조립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배선작업이 어렵더군요... 잘못 실수라도 하면 불이 안 들어올수도 있으니...
제작과정까지 올렸다간 게시글이 엄청나게 늘어질테니 조립과정은 건너뛰고...
드디어 소체 조립완료입니다. 스튜디오를 큰 사이즈로 샀는데도 겨우겨우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크기네요.
정면,
역시 PG의 박력은 대단하네요.
유니콘 모드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고생을 단번에 날려주는 스위치 온!
이순간 그동안 고생했던 피로가 싹 날아가는 느낌이네요.
디스트로이 모드입니다. 유니콘에서도 뿔을 꺾어서 겨우 들어가던 사이즈인데, 디스트로이 모드에선 턱도 없어서 부득이하게 밖으로 꺼내서 찍었습니다.
역시 박력이 대단합니다. 등짝까지 멋지네요~
그리고... 먼저 눈부터...
엄청 화려합니다만... 역시 밝은 데서 찍은 사진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는게 아쉽네요. 도무지 스튜디오에 들어갈 사이즈가 아니더군요...
그리고 PG에서 선보이는 기믹인 언체인드 모드입니다. 이 단계까지 가면 안에 탄 조종사는 갈데까지 갔다고 하던 데 말이죠...
스위치 온~ 역시 밝은 데서는 잘 보이지 않아서...
초점이 날아가는 것을 감수하고 어두운데서 찍어봤습니다.
그야말로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이맛에 PG를 사는 걸까요...
이건 블랙 라이트인데, 사이코 프레임 부품이 블랙 라이트에 반응합니다. 황금색으로 빛나네요. 이 또한 정말 멋집니다.
마지막으로, PG 밴시 노른과, MG 밴시 노른, 그리고 RG 밴시 노른에 암드 아머 장착형과 같이 놓아봤습니다. 크기가 확 비교되네요.
정말 만족스런 키트였습니다. 그리고 선물로 받았던 밴시 노른이라, 선물해주신 분께 도로 선물로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LED로 작업해 넣었고, PG 조립은 어려워하시는 분이라 조립해서 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드리겠다고 했네요. 제 손에서 떠나기전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다음은 이놈인데... 음음... 용기가 좀 필요할 거 같습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