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의 사격을 특기로 하는 프테라노돈 형의 중형 조이드.
2족 보행과 비행을 병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가능.
비행시에는 좌우의 날개 내측에 장비된 포스바렐개틀링과 드럼형 미사일 런처를 난사하여 적 조이드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목구멍에 내장된 AZ 스나이퍼 라이플로 적 조이드를 공중에서 처치한다.
드디어 발매된 조이드와일드 최초의 중형 비행 조이드 '스나이프테라'입니다.
비행 조이드 자체는 소형 쪽에 캡터와 크와가 등이 있긴 했지만, 모터를 사용한 중형급에서는 스나이프테라가 최초입니다.
먼저 골격 형태.
지난 머신 블래스트 기체들과 마찬가지로 공식적인 골격 형태에 눈알은 포함되지 않습니다만,
이 사진이 아니면 아머로 뒤덮여 볼 기회가 없는 부품이라 장착한 상태로 촬영했습니다;
처음에 가슴팍에 있는 바퀴를 보고 캐털가의 골격을 유용한 건가? 하고 어림짐작했는데 실제로 보니 바퀴 돌아가는 방식만 차용했을 뿐
모든 부품과 구조가 다른 신골격이었습니다.
특히 저 날개 연결부의 조립은 지금까지의 조이드와일드 시리즈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성인이라면 별 무리없겠지만 아동들이 할 때는 약간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머 장착 형태.
실제 프테라노돈이 그랬던 것처럼 보행 형태는 어딘가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ㅎ
이번 기체의 머신 블래스트 기믹은 모두 머리에 모여 있습니다. (참고로 비행 형태는 머신블래스트의 기믹이 아님)
평소에는 이렇게 바이저를 낀 모습으로 있다가
머신블래스트 시엔 조준경이 내려오고 입이 열린 뒤, 그 안에서 AZ 스나이퍼 라이플이 튀어나옵니다.
이 과정은 모두 수동입니다.
재미있는 것이 스나이핑 모드일 때는 머리의 아머가 라이더를 덮는다는 점.
조이드 스스로가 아닌 라이더가 저격총을 다루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스바렐개틀링링과 드럼형 미사일 런처.
드럼형 미사일 런처는 요전에 나온 바주틀에도 비슷한 설정의 무기가 달려있었죠.
스나이프테라에서는 비행가동을 위해 달아놓은 부품입니다만, 단순히 바퀴가 아니라 하나의 무기 설정을 붙여놓았다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후방은 매우 휑합니다. 조인트도 남아있는데 뭔가 아머 한 두개 정도 덮어놓을 순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라이더는 언제나의 위치에 앉아있는데 음...최대속도가 538km/h인 기체 위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의문이긴 합니다.
비행형태.
와...이건 정말 직접 만져본 사람만 알 수 있는데, 변형시키는 손맛이 정말 좋습니다.
1세대 시리즈의 변신형이었던 너클콩도 손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뭔가 파손될 것 같아서 겁났던 너클콩과는 달리 모든 관절이 튼튼하게 끼워져서 좋네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비행형태일 뿐 머신 블래스트는 아닙니다.
이쪽이 머신블래스트 형태.
얼굴이 스나이핑 모드로 바뀌는 것이 전부고 별다른 연동 기믹은 없습니다.
블래스트 모드에서 아무런 가동연동이 없는 것은 중형급 이상의 조이드 중에는 최초인데, 비행형태의 임팩트가 너무 크다보니 별 신경도 안 쓰이네요.
비행형태 변형시 두 다리는 이런 식으로 고정됩니다.
요건 기체 설정상의 이야기인데, 스나이프테라의 야생체는 그냥 날개로만 활공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포획하여 머신블래스트 기체로 개조하면서 추가한 것이 바로 저 제트엔진이고, 이로 인해 스나이프테라의 비행능력은 비약적으로 향상하게 됩니다.
날개를 모두 펼쳤을 때 그 길이가 상당한데요,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데스렉스나 그라키오 사우르스의 길이와 막먹을 정도입니다.
사진상에선 원근감 때문에 안 쪽에 있는 기체들이 작게 보입니다만 실제론 거의 비슷한 길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데스렉스보다는 약간 길고, 그라키오보다는 짧은 정도.
스나이프테라의 스티커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기체를 모티브로 한 그래피티가 실려있습니다.
가동영상입니다.
비행 형태는 너무 빨라서 책상 위에서 가동해보기엔 무리가 있었네요;
바닥에서 촬영했으면 좋았을걸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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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와일드 시리즈 자체가 모티브가 된 생물을 예전 시리즈들보다 디테일하게 잡아내는게 특징이죠ㅎ | 19.10.03 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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