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글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하 신에바)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이 글은 TVA와 EOE를 포함한 구작과
신에바를 포함한 신극 등의 원작만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3. 이 해석은 원작자의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신극의 이해를 위한 해설
마크 6는 정말 아담스일까?
센트럴 도그마의 릴리스의 육체를 이용해 만들어진 에바 초호기.
에바 초호기는 구작에서 릴리스의 육체를 이용해서
만들어졌고 신극에서도 역시 센트럴 도그마에 있는
릴리스의 육체를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그런데
신극의 그 육체는 정말 릴리스의 것일까?
센트럴 도그마의 백색 거인의 육체. 이것이 정말 릴리스의 육체일까?
작중에서 센트럴 도그마의 이 백색 거인을 릴리스
라고 말한 건 미사토와 카오루였다.
센트럴 도그마의 백색 거인을 릴리스라고 알고 있는 미사토.
하지만 네르프의 작전부 담당자임에도 미사토가
접근할 수 있는 정보는 조작되고 통제되어 있다.
제레에 대한 정보도, 인류보완계획에 대한 정보에도
접근하지 못하는 미사토가 이 세계의 비밀을 품고
있는 그 백색 거인의 정체를 알 수 있었을까?
제레와 인류보완계획, 네르프의 진짜 목적을 모르고 있는 미사토. 미사토가 접근할 수 있는 정보는 조작되고 통제되어 있다.
그럼 카오루는 또 어떨까? 중단된 서드 임팩트로
봉인된 센트럴 도그마에 롱기누스의 창과 카시우스의
창, 서로 다른 두 개의 창이 있다는 겐도의 말을 듣고
창을 가지러 내려갔지만 그곳에 있던 건 같은 모양의
두 개의 창이였다.
카오루는 겐도의 말을 믿고 센트럴 도그마에 갔지만 그곳에는 겐도의 말과 다른 상황이 펼쳐져 있었다.
카오루는 센트럴 도그마의 상황을 알지 못했고 그가
알고 있던 정보는 겐도에 의해 조작된 것이었으며
결국 그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다. 이처럼 조작되고
통제된 정보만을 접할 수 있었던 미사토와 카오루의
말을 신뢰할 수 있을까?
겐도의 조작되고 통제된 정보에 속은 카오루. 결국 그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다.
미사토와 카오루의 말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전 글에서 살펴봤듯이 카오루는 남극에 있던 제1
사도 릴리스의 영혼이고 느부갓네살의 열쇠는
릴리스의 육체이다. 그렇다면 구작과 달리 사도의
가면이 씌어 있고 가슴에는 코어를 제거한 흔적이
있는 센트럴 도그마의 백색 거인은 당연히 아담일
것이다.
카오루가 릴리스의 영혼이고 느부갓네살의 열쇠가 릴리스의 육체라면, 센트럴 도그마에 있는 백색 거인은 아담의 육체일 것이다.
아담의 육체가 절단된 체로 있는 것으로 볼 때 에바
초호기는 이 아담의 육체와 생명의 열매가 있는 그
코어를 이용해 만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생명의 열매 덕분에 제10사도 제르엘 전에서 내장
전원이 종료된 후에도 초호기는 기동할 수 있었다.
센트럴 도그마에 있는 아담의 육체와 생명의 열매가 있는 그 코어로 만들어진 초호기. 내장 전원이 종료되고도 기동할 수 있다.
구작과 달리 죽으면 그 육체가 붕괴되는 사도의 특성
때문에 에바 초호기에 있는 코어와 생명의 열매는
애초에 아담의 것일 수밖에 없다.
구작과 달리 죽으면 육체가 붕괴되는 사도. 초호기의 코어와 생명의 열매는 아담의 것일 수밖에 없다.
아직 글에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외에도 센트럴
도그마의 백색 거인이 아담의 육체이고 에바
초호기가 이 아담의 육체로 만들어졌다는 정황들은
여럿이 있다. 하지만 느부갓네살의 열쇠가 어떻게
보더라도 아담의 육체가 아닌 이상, 이렇게 여러
가지를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센트럴
도그마의 그 백색 거인이 아담의 육체라는 건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아담의 육체가 아닌 느부갓네살의 열쇠. 그렇다면 센트럴 도그마의 백색 거인은 당연히 아담의 육체일 수밖에 없다.
이런 여러 근거와 정황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당위에도 불구하고 설정으로 길게 풀어서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한 가지 현상이 있다. 바로 에바
초호기를 만들기 위해 아담의 육체를 절단한 곳에서
자라고 있는 인간 형태의 다리들이다.
아담의 육체의 절단면에서 자라고 있는 인간 형태의 다리들. 아담에게서 인간이?
인간의 유전자와 사도의 유전자의 구조와 배치는
거의 100% 같다. 그리고 구작에서 겐도가 자신의
손에 아담의 육체를 이식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아담의 유전자와 인간의 유전자도 이식이 가능할
만큼 차이가 없다.
구작에서 아담의 육체를 자신의 손에 이식한 겐도. 사도와 인간, 그리고 아담의 유전자는 서로 이식이 가능할 만큼 차이가 없다.
또한 구작에서 아담의 육체를 찾는 사도와 자신의
육체를 찾는 카오루가 릴리스의 육체와 아담의
육체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릴리스와 아담 역시
유전적으로 차이가 거의 없다. 둘 다 제1시조 민족에
의해 만들어졌고 아담과 릴리스라는 이름이 붙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둘의 유전적 차이는 인간의
남녀 차이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구작에서 릴리스의 육체를 아담의 육체라고 착각하는 아담의 영혼 카오루와 사도들. 아담과 릴리스의 유전적 차이는 거의 없다.
이처럼 아담과 릴리스의 육체의 유전적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같다면, 신극 아담의 육체의 절단면에서
구작 릴리스의 경우처럼 인간 형태의 다리들이
자라나는 것도 가능한 현상이다.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릴리스나 아담 모두 각각의 열매를 가진
생명체의 시조인데 개나 소, 그도 아니면 사도의
다리도 아니고 왜 하필 인간 형태의 다리가 자라난
걸까?
복원되는 생명체들. 아담과 릴리스의 육체의 절단면에서는 왜 개나 소, 사도의 다리가 아니라 인간 형태의 다리가 자라고 있을까?
잠시만 생각해 보면 그 인간 형태의 다리가 실은
인간의 다리가 아니란 걸 금방 알 수 있다. 아담과
릴리스처럼 각각 생명의 열매와 지혜의 열매를 가진
생명체들 중에 그 절단면에 자라고 있는 것처럼
흰 피부에 인간 형태의 다리를 가진 생명체는 뭐가
있을까? 그렇다. 그건 바로 아담과 릴리스뿐이고
인간의 다리처럼 보였던건 실은 불완전하게 복원된
아담과 릴리스의 다리들이다.
완전히 복원된 릴리스의 다리. 흰 피부에 인간 형태의 다리를 가진 생명체는 릴리스와 아담뿐이다.
원래대로라면 절단면에서 복원되어 정상적인 두
다리가 되었어야 하지만 구작 릴리스의 육체와 신극
아담의 육체 둘 다 모두 롱기누스의 창에 찔려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처럼 불완전한 형태의
다리들로만 복원된 것이다. 그러니 구작 릴리스의
육체의 절단면에서 불완전하게 복원된 릴리스의
다리들을 인간의 다리라며 그것이 릴리스가 인간의
시조인 근거라는 기존의 견해는 애초에 잘못된 것
이었다. 릴리스가 인간만의 시조도 아니니 말이다.
아담의 육체의 절단면에 복원된 불완전한 아담의 다리들. 롱기누스의 창에 봉인되어 이처럼 불완전한 형태로만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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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떡밥 해석이 무슨 소용이냐 신극을 그렇게 망쳐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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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페이트'처럼 '스나 루트' UBW루트' '헤븐즈 루트' 처럼 분기시켜서 해주면 안데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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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네요. 그러게요. 이상한 서비스신 넣어서 피규어랑 굿즈 팔생각만 하지말고 저렇게 해주면 좋았을 것을...
(IP보기클릭)223.39.***.***
흥미로운 주제군요. 잘 읽었습니다. 구작과 신작의 설정이 다르단 말씀이군요. 솔직히 에바가 좀 직관적이었으면 하는 생각은 듭니다. 언젠가 레이와 아스카 플러그 슈트 사이즈의 비밀 같은 글도 기대해 봅니다.
(IP보기클릭)121.181.***.***
분기점은 있다는 해석도 있더군요 카세트 테입 번호인가 전편과 같은 스토리 흐름에서는 반복해서 듣다가 새롭게 바뀐 내용부터 27, 28번 트랙으로 넘어갑니다 이런거 있는거 봐서는 안노의 에반게리온은 끝났지만 IP가 살아있는한 다른 시작이 나오지 않을까요........그냥 망상일수도 있구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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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떡밥 해석이 무슨 소용이냐 신극을 그렇게 망쳐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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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다이선생
하다못해 '페이트'처럼 '스나 루트' UBW루트' '헤븐즈 루트' 처럼 분기시켜서 해주면 안데나.........ㅠㅠ | 22.09.12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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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네요. 그러게요. 이상한 서비스신 넣어서 피규어랑 굿즈 팔생각만 하지말고 저렇게 해주면 좋았을 것을... | 22.09.12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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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4192967105
분기점은 있다는 해석도 있더군요 카세트 테입 번호인가 전편과 같은 스토리 흐름에서는 반복해서 듣다가 새롭게 바뀐 내용부터 27, 28번 트랙으로 넘어갑니다 이런거 있는거 봐서는 안노의 에반게리온은 끝났지만 IP가 살아있는한 다른 시작이 나오지 않을까요........그냥 망상일수도 있구요 ㅠㅜ | 22.09.12 18:24 | |
(IP보기클릭)223.39.***.***
흥미로운 주제군요. 잘 읽었습니다. 구작과 신작의 설정이 다르단 말씀이군요. 솔직히 에바가 좀 직관적이었으면 하는 생각은 듭니다. 언젠가 레이와 아스카 플러그 슈트 사이즈의 비밀 같은 글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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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뭘 위해 그렇게 만든건지...아 하지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이런 해석법은 올바른 에바 감상 방법은 아닐겁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같은 오타쿠에게만 해당하는 방식입니다. ^^; 레이와 아스카, 마리의 플러그 슈트 사이즈는 아마 이미 설정이 있을 겁니다. 안노 감독은 특정 부위?의 피부색까지 정해 놓는 사람이니까 말이죠. | 22.09.12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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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생각이 났지만... 말하진 않겠습니다! ㅋㅋ | 22.09.12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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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순간이동으로 아들 티배깅 | 22.09.12 1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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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이 해석도 그냥 제가 생각한 정답일뿐. 그 결론은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죠~! | 22.09.12 2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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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에서 겐도 손바닥의 아담은 그냥 통체로 꿀꺽 삼켜버린게 손바닥에 돋아난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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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군요. 만화판은 전혀 참고하지 않아서 처음 보네요; | 22.09.13 15: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