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첫날밤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고민하는 나사, 한시간 안에 침대를 배송해주지 않는다고 제프 베조스를 나무라기도하지만, 새벽에도 열려 있는 할인의 전당 돈키호테에서 츠카사의 이불을 사기로 한다. 나사가 나사(NASA)보다 위대해져도 제프 베조스보다 돈이 많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 작품은 소소하고 달달하게 연인과 부부같은 분위기를 내는 모습들, 그리고 그에 대한 나사의 감상들이 묘한 부분에서 현실적인 공감이 되기도 한다. 사람은 행복하면 조금 바보가 되는 법이다.
원작 만화도 그렇지만 이불 구입 때에 나사가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이불의 분류나, 앞서 위에서 보여진 아마존 CEO에 대한 불만 같은 현실에 더욱 밀착된 대사나 잡다한 지식 등의 이야기가 묘한 리얼함을 더해주는 것도 '하타 켄지로' 작가 만화의 매력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아마존의 로고나 베조스의 이름 등이 그대로 등장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부분이 원활하게 협의되지 않았는지 각색되어 약간 아쉬웠다.
함께 지내고 생활하면서 처음 알게되는 상대방의, 이성의 새로운 면모들은 분명히 있다. 이성의 형제자매가 없는 경우엔 더욱 그렇다. 이런 부부답고 연인다운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은 작품이다. '키토 아카리' 성우의 츠카사 연기톤이 들을수록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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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히나기쿠에서 파생된 케릭같은데 | 20.10.11 1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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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외모만 보면 그렇죠. | 20.10.11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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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견적으로도 그렇고 전작의 히로인들과 비교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앞으로 보여질 츠카사와, 개인적으로는 나사의 매력도 더 기대됩니다. :) | 20.10.11 14: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