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Surgam identidem
두 바람의 드래곤이 하나가 되면서 기어이 일어나고 만 레전더 전쟁
자바워크를 없애러 모든 레전더들이 강제로 동원됐습니다.
시론은 4대 용왕이란 존재들을 부르려 하는데 얘들까지
나오면 레전더 전쟁은 절대 멈출 수 없다고 하네요.
동료 레전더들이 막으려 했지만 날개짓 한방에 나가떨어집니다.
바람의 드래곤으로 완전히 각성하면서 강해진 것도 있지만
인격이 바뀐 시론에겐 더 이상 동료들의 목소리가 닿지 않았죠.
제일 먼저 눈을 뜨게 된 건 불의 용왕
화산 폭발과 함께 모습을 드러냅니다.
불의 용왕의 포효에 모든 불의 레전더들이 자아를 잃는데...
이성을 유지하고 있던 그리드마저 전장을 향해 날아가죠.
시론은 바로 두 번째 부활을 준비합니다.
빅풋과 그리핀은 다시 막아보려 했지만 닿지도 못하죠.
두 번째로 부활하는 건 땅의 용왕
지진과 함께 그 거대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까 불의 용왕이 했던 것처럼 그리핀 포함
모든 땅의 레전더가 땅의 용왕에게 조종받죠.
이걸로 부활한 용왕은 둘입니다.
무자비하리 만큼 세 번째 용왕을 부활시키는 시론
빅풋의 저항을 비웃듯 물의 용왕이 부활하죠.
바다에서 튀어나온 물의 용왕
아이들 곁에 마지막까지 남았던 빅풋마저 전장에 뛰어듭니다.
어떻게든 안 나가려 버텼지만 종족
규모의 세뇌를 뿌리칠 순 없었죠.
자바워크와 대치한 3체의 용왕
용왕이 셋이나 모였음에도 전세는 자바워크 쪽에 기울어 있습니다.
기어이 마지막 남은 바람의 용왕마저 부활하죠.
속성에 맞게 회오리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그저 보고만 있을 수 박에 없는 아이들
바람의 용왕의 포효에 시론도 전쟁에 나서려 하는데...
빛의 레전더들의 도움을 받아 전쟁통에 시론이
잃어버린 것을 주워온 용이가 달라붙죠.
쥐방울과 하나가 되면서 재정신을 차린 시론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면서 경악하는데...
전쟁은 진작에 막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동료 레전더들의 독백이 나오는데 아직 자아가 남아
있어서 싸우기 싫다며 절규하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았죠.
자바워크에게 화염방사를 날리는 불의 용왕
상공에 있던 자바워크의 분신들은 일소되는데...
"?!"
자바워크는 블랙홀을 만들어 간단히 흡수합니다.
이번엔 땅의 용왕이 메테오를 떨구는데...
역시나 자바워크는 멀쩡했죠.
좌우에서 쓰나미와 돌풍을 일으킨 물과 바람의 용왕들
자바워크는 손짓 한 번씩 하는 것으로 튕겨냅니다.
많은 자바워크의 분신과 일반 레전더들이 빗나간 공격에 휩쓸리죠.
4대 용왕을 홀로 상대함에도 전혀
쓰러질 기미를 안 보이는 자바워크
그 와중에도 분신을 무한생성해서 전쟁이 더욱 심화됩니다.
4대 용왕의 난동으로 인간의 문명은 파괴되어 가죠.
어서 자바워크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모든 게 끝입니다.
정말인지 답이 없네요.
위엄있게 등장했던 4대 용왕
꽤 그럴듯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넷이 함께
덤볐음에도 자바워크에겐 우위를 점하지 못했죠.
거품이였다기보단 자바워크가 그만큼 강했다고 봅니다.
실시간으로 볼 당시 얘들도 결국엔 주인공네
한테 설득되서 함께 싸울거라 생각했죠.
인간 세계에 피해를 안 주기 위해 힘을 조절한다거나
직접 나서면 안되니 주역 레전더들에게 버프를 준다거나...
사성수가 리퍼에게 했던 것처럼 소멸하는
와중에도 발악하던 자바워크를 끌고간다든가...
그러나 용왕들이 함께하는 일 따윈 없었습니다.
테이머즈와 비슷하게 씁쓸한 결말을 맞이했죠.
전쟁이 일어나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렸을 땐
해피엔딩의 가능성을 기대했는데...
이제와서 보면 말 그대로 희망고문이였습니다.
여담으로 언제 용왕과 정룡을 비교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묘하게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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