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의 말을 부정하는 카미유
정말로 없어져야 하는건 타인을 보려 하지않으며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간들 이라고합니다.
그렇다고 지온이나 티탄즈처럼 힘으로
찍어 누르는 건 잘못됐다고 비판하죠.
그 과정에서 무고한 사람도 많이 희생될테니...
그러나 엘리트에 현실주의자인 하만과 시로코는 그 말을 무시합니다.
아무리 인간적인 말이라도 현실적인 효력을
못 증명한다면 꿈 같은 소리로 밖에 안 보이겠죠.
카미유는 개개인의 자유와 의지를 존중하지만 시로코는 그런 거 없습니다.
세상을 좌지우지 하는 건 자기 같은 소수의 천재들이라 믿어 의심치 않죠.
현재 전세계가 코로나19에 시달리고 있지만
일해야 되서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거라면 모를까
생각없이 놀러 나가는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동서양, 남녀노소 할 거 없이(-_-;;)
초강대국인 미국마저 상황은 다를게 없는데 세상을 움직여
왔던 건 한줌의 천재였다는 시로코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시답잖은 감상은 세계를 파멸로 이끈다는 말도 떠오르더군요.
어릴 적에 들었다면 악당의 재수없는 소리라며
흘려 들었겠지만 커서 보니 불편한 진실로 들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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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데자체가 Z건담의 오마쥬 덩어리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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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지금시국에 세상을 유지하는건 결국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는게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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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데가 Z 오마쥬한겁니다 강화인간러브 스토리부터요... 처음만났는데도 둘의 사랑은 깊지만 애꿎은 주변사람들은 항상 불바다에 허우적.... 적어도 시데의 강화인간 오마쥬는 실패한것같습니다 별 와닿지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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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코는 여자는 물론 최강올드타입 야수같은 야잔도 회유할정도의 카리스마에 시대를 앞선 MS설계술 정치능력 겸비하고 나름 이상향을 추구하고있었지만... 결국 저 천재 발언으로 엘리트 악당범주에서 지나지않았죠 근데 이놈 이상향은 너무 이상합니다 뛰어난 여자가 다스려야된다니? 괜히 목성변태가 아닌가... 다른 의미로 샤아랑 죽이 맞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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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거 에서도 느껴지듯이 시로코는 남자이면서도 상황에 따라 여자의 모습으로 자신을 보이게 합니다. 야잔 게이블을 제어할 때에도 마치 야잔 게이블을 지지해 주는 여자친구 모습으로 설득하고 사라 자비아로프를 제어할 때에는 마치 사라 자비아로프를 이끌어 주는 여자선배 모습으로 설득했으며 레코아 론도를 제어할 때에는 마치 레코아 론도를 수감시킨 여자간수 모습으로 설득했죠. 상대에 맞추어 자신의 모습을 능수능란하게 바꾸면서 여자의 언어논리로 구슬리는 능력을 가지고 아무것도 없는 고아출신 하급장교에서 세파를 헤쳐나오면서 지금 자리에 오른 게 시로코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뛰어난 여자가 세상을 다스려야 된다는 발언은 자기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낸 것이고 "뛰어난 여자" 란 바로 팝티머스 시로코 자기 자신의 기능적인 특성을 암시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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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얏호~
시데자체가 Z건담의 오마쥬 덩어리긴 하죠 | 20.04.07 0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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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얏호~
시데가 Z 오마쥬한겁니다 강화인간러브 스토리부터요... 처음만났는데도 둘의 사랑은 깊지만 애꿎은 주변사람들은 항상 불바다에 허우적.... 적어도 시데의 강화인간 오마쥬는 실패한것같습니다 별 와닿지가 않았거든요 | 20.04.07 1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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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지금시국에 세상을 유지하는건 결국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는게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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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람들이 세상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 틈에 끼어있는 일반인으로 위장한 위인들이 세상을 유지하는 거죠. | 20.04.07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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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코는 여자는 물론 최강올드타입 야수같은 야잔도 회유할정도의 카리스마에 시대를 앞선 MS설계술 정치능력 겸비하고 나름 이상향을 추구하고있었지만... 결국 저 천재 발언으로 엘리트 악당범주에서 지나지않았죠 근데 이놈 이상향은 너무 이상합니다 뛰어난 여자가 다스려야된다니? 괜히 목성변태가 아닌가... 다른 의미로 샤아랑 죽이 맞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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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생긴 거 에서도 느껴지듯이 시로코는 남자이면서도 상황에 따라 여자의 모습으로 자신을 보이게 합니다. 야잔 게이블을 제어할 때에도 마치 야잔 게이블을 지지해 주는 여자친구 모습으로 설득하고 사라 자비아로프를 제어할 때에는 마치 사라 자비아로프를 이끌어 주는 여자선배 모습으로 설득했으며 레코아 론도를 제어할 때에는 마치 레코아 론도를 수감시킨 여자간수 모습으로 설득했죠. 상대에 맞추어 자신의 모습을 능수능란하게 바꾸면서 여자의 언어논리로 구슬리는 능력을 가지고 아무것도 없는 고아출신 하급장교에서 세파를 헤쳐나오면서 지금 자리에 오른 게 시로코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뛰어난 여자가 세상을 다스려야 된다는 발언은 자기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낸 것이고 "뛰어난 여자" 란 바로 팝티머스 시로코 자기 자신의 기능적인 특성을 암시한 거죠. | 20.04.07 1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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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로코는 단순히 여자포지션으로 처세하는 능력만 가지고 원하는 걸 얻은 건 아니지만 자마이칸에게 뺨을 처 맞을 때에도 " 정해진 역할을 연기하는 건 쉽지 않네 ? " 하고 조소하면서 상황을 유연하게 해석하는 정신력은 남자라기 보다는 통찰력이 높은 여자의 능력에 가깝습니다. 여기에다가 원래 성별인 남자의 능력까지 결합시켰으니 당해낼 자가 없는 거죠. 토미노감독의 등장인물 대사들은 겉보기에 이상해 보여도 2차 3차로 추상화된 표현으로서 그 인물의 깊은 곳에 있는 가장 중요한 특성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토미노 감독은 여자의 속성을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잘 표현해 내는 사람인지라 남자캐릭터안에 존재하는 여자의 속성마저도 이 정도 수준까지 파악하고 표현한 거죠. | 20.04.07 1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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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한 것은 토미노가 여자의 추악한 속성마저 너무 잘 나타내는 바람에 여자에 대한 환상을 박살내 버리는 작가가 되어 대중의 입맞에 잘 안 맞는 부분이 생긴 거죠. 일본 잡지에도 보면 " 토미노식 대사로 말하는 남자 " 를 극혐하는 여자독자의 글도 있으니까요. 미야자키 하야오처럼 여자를 잘 모르는 작가였다면 다른 모습의 작가로서 더 크게 성공했을지도 모릅니다. | 20.04.07 1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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