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습격해 사람들을 잡아먹고 있는 마화망 화염대장
그 앞을 한 남자가 가로막습니다.
남자는 카부키란 이름의 오니였죠.
힘겨운 싸움 끝에 화염대장을 몰아붙이기 시작한 카부키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건지 화염대장은 연기처럼 퇴각합니다.
마화망을 물리친 사례를 요구하는데...
목숨 걸고 싸웠더니 사람들이 준 건 고작 고구마 세 개였습니다.
(-_-;;)
군침을 흘리며 고구마를 보는 머머리 소년
카부키는 세 개 밖에 없는 고구마 중 하나를
주려는데 아이 엄마가 기겁하며 말립니다.
기껏 구해줬음에도 오니를 마화망 같은 괴물로 생각하는 인간들
오니를 향한 대부분의 시선이 이런 식이죠.
일단 아스무 일행은 오로치를 퇴치해달라고 카부키에게
부탁하는데 상대가 너무 강해서 무리라고 합니다.
카부키를 따라온 소년
카부키는 아까 남은 고구마를 주며 아이를 웃으며 보내줍니다.
혼자선 도저히 무리이니 토우키와 이부키를 불러 오로치에게 맞선 카부키
허나 오니 셋이 덤벼도 거대괴수인 오로치의 적수가 안 됬고 결국 도망쳐야 했죠.
허나 카부키는 완전히 도망간 게 아니였습니다.
니시키, 키라메키, 하바타키, 토도로키를 추가로 데려왔죠.
이로써 오니는 7명
허나 사람들은 기껏 도우러 온 오니들을 쫒아내려 합니다.
오로치가 선정한 산제물을 바치면 나머진 안전해서 였죠.
뭐, 오니들이 오자 마화망의 위협이
늘었으니 무섭기야 하겠지만 반응이 참....
졸렬잎이 생각나네요.
그래도 할일을 하려던 오니들이지만 일이 터지고 맙니다.
해변에 있던 사람들이 살해당한 채 발견됬는데 현장에 니시키의
무기가 있던 탓에 사람들은 오니가 한 짓이라며 분노했죠.
결국 사람들이 휘두른 죽창에 오니들이 다치기 시작합니다.
카부키는 분노하는 동료들을 막으려 했지만 돌팔매를 날리는 인간들
이걸 말리는 건 아스무와 촌장 뿐이였죠.
키라메키가 성내자 그제서야 겁먹고 주춤합니다.
결국 끝까지 인간을 지키겠다 vs 이제 인간을
지키지 않겠다로 오니들이 서로 싸우게 됬습니다.
완전개판
보다못한 히비키가 오니들 사이에 끼어들었죠.
히비키의 기행에 오니도 인간도
어안벙벙해졌지만 그 덕에 싸움은 중단됬습니다.
이후 오로치의 산제물로 선정되 앓아누운 히토에를 카부키가 간병해주는데...
히토에가 눈을 뜨자 다행이란 듯 웃는 카부키와 달리 히토에는 경악합니다.
사실 니시키의 무기로 사람들을 해친 건 카부키였고
히토에는 정신을 잃기 직전 이걸 목격한 거였죠.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히토에를 제거하기로 한 카부키
타이밍 좋게 이스무와 히비키가 도착해 미수로 그쳤습니다.
카부키는 허탈한 듯 웃더니 결국 자신이 배신자란 사실을 밝히죠.
아스무는 카부키의 배신을 쉽게 믿지 못합니다.
히비키가 형을 죽였다고 오해해서
아스무는 카부키와 더 가까웠죠.
그래서 더욱 믿기 싫을 겁니다.
허나 카부키가 마을을 위해 싸웠던 건 짜고치는 고스톱이였습니다.
이런 걸 보면 카부키가 처음부터 악은 아니였단 걸 알 수 있죠.
인간들의 오니를 향한 불신이 그를 망쳤습니다
형의 유품과 촌장의 조언 등을 통해 오해를 푼 아스무
제자를 못 지켰다는 죄책감으로 싸움을 그만뒀던 히비키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혼자 화염대장과 카부키를 동시에 상대하고
화염대장을 입속에서부터 태워죽이지만...
카부키에겐 고전을 치루죠.
우산을 이용한 페이크에 칼까지 맞습니다.
허나 결정타를 피하고 연타를 먹여 카부키를 꺽습니다.
할일을 마치러 자릴 뜨는 아스무와 히비키
카부키 옆에 히토쿠치가 나타납니다.
아스무를 손보려 하자 히토쿠치를 막는 카부키
괴인체로 변한 히토쿠치를 보곤 허탈하게 웃습니다.
결국 카부키는 히토쿠치에게 산 채로 포식당하죠.
사망한 탓에 오니들의 후일담이 나온 엔딩에서
카부키는 과거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전형적인 인간들의 어리석음으로 타락하고만 인물
최종보스인 오로치가 거대괴수란 점 외엔
별다른 인상이 없던지라 더욱 기억에 남았죠.
각자 소지한 무기만 쓰던 다른 오니들과
달리 여러 무기를 쓰는 점도 눈에 띄더군요.
(IP보기클릭)125.185.***.***
ㅈ간이 잘못햇서...
(IP보기클릭)125.185.***.***
ㅈ간이 잘못햇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