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촬] [가면라이더 시리즈] 전대물과 라이더의 차이점

[지정생존자]

전대물의 악당은 인간이 아닌 인외 존재가 적이죠

하지만 라이더의 적은 대부분 같은 인간 혹은 같은 라이더

1기는 인간끼리 물어 뜯는 인간군상극이 많았고

헤이세이 2기 들어 인간이 직접 변신하는 괴인이 늘었습니다

후반부는 아예 라이더 배틀이 필수요소에요

이런거 때문에 어린이 시청자들이 같은 라이더끼리 싸우는거 보기 싫다는 의견이 많이 올라왔죠

[유니온네메시스]

그래서 어린이들은 가면라이더볼바엔 슈퍼전대보는게 낫고
가면라이더는 그냥 청소년~어른이 보는게 나을것같아요

[지나가던 ??]

히어로물이라면 당연해야할 대사가 참 어색한 시리즈죠.

[루리웹-4627762188]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존재를 처음 안 게 가면라이더 류우키였는데 당시에는 다른 특촬물들처럼 인간들을 위협하는 몬스터들을 막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다른 가면라이더들끼리 싸우길래 어찌 된 영문인지 몰랐죠. 그러다가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류우키의 스토리가 악의 무리와의 싸움이 아닌 배틀 로얄이라는 걸 알고 크게 놀랐죠.

[nardi]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 가면라이더라는 존재를 알게 된 작품이 류우키라니 아이러니하네요.
그렇다고 쿠우가나 아키토를 국내 방영하기에는 수위가 좀 있어서 무리였고

[renirevenge]

같은 라이더와 싸우기는 하지만 그래도 악의 무리에 맞서싸우는 가면라이더 류우키를 보고 싶으시다면 [가면라이더 드래곤 나이트]를 추천드립니다. 이건 슈퍼전대가 파워레인저로 수출 및 마개조(?) 되었듯이 가면라이더 류우키를 가지고 미국에서 뜯어고친 작품입니다.

[nardi]

전대물은 싸워야 할 적(인외 존재로 이루어진 악의 조직)이 완전히 정해지고 지금은 적이지만 나중에는 동료가 될 인간 악당이 가끔 등장하지만 몇 십년이 지나도 전대물은 한결같이 악의 조직하고 싸우는데
가면라이더는 싸워야 할 적(괴인)이 정해지긴 정해졌는데 변수(적으로 등장하는 가면라이더, 괴인이 되는 인간 등)가 많이 생기고 있네요.
레이와 첫 가면라이더인 제로원은 벌써부터 가면라이더가 적으로 등장하고...
점점 가면라이더끼리 싸우는 비율이 많아지고 있네요.

[nardi]

웃긴게 처음으로 본 가면라이더가 류우키이고
전대물은 막상 손이 안 가요. ㅎㅎㅎ

[l913]

패드립과 통수가 난무하는 라이더

[제임스★유진☆레이너]

정작 본인이...(이하 생략)

[부라보소년]

속이고 배신하고 동료가 죽기도 하고 암울한 전개가 또 가면라이더의 매력아닌가 싶습니다 여운도 있고요

[검천]

ㅇㄱㄹㅇ

[renirevenge]

어라........애들이 같은 라이더끼리 싸우는 걸 싫어한다고요?

스토리랑은 별개로 가면라이더 잔뜩 나와서 서로 맞짱뜨면 애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비슷한 사례로 건담 시리즈중 G건담부터 시작된 헤이세이 시리즈가 그런 경우입니다. 주역 MS인 건담이 인기 많고 프라모델도 잘 팔리니까 아예 대놓고 적 아군 할 것 없이 건담을 잔뜩 등장시켜서 서로 싸우게 한다는 판매전략이죠.

[잉그램君]

어른의 시각과 아이들의 시각은 다르거든요.
그리고 건담과 특촬물을 비교하기에는 두작품이 걸어온 배경이나 행보가 좀 다릅니다.

[renirevenge]

건담 머릿수를 늘린 건 아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것 아니었나요? 성인 팬들은 건담이 주역기 하나만 있고 적들은 싹 다 모노아이로 나와도 만족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잉그램君]

출처가 있는 이여기인가요?

[renirevenge]

분명 어디선가 읽은 얘긴데 출처는 까먹었습니다.;; 옛날 게임라인이나 나무위키 등등 곳곳에서 꾸준히 언급된 얘기였죠.

건담 시리즈가 가면라이더에 비하면 좀 더 높은 연령대에게 어필해온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건프라는 성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건 건담의 방영시간대가 오후 6시(황금시간대)인 걸 보면 굳이 증거자료가 필요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renirevenge]

여기서부터는 사실이 아니라 추측의 영역이지만, 건담 시리즈에서 비우주세기를 기점으로 건담계열 MS들이 확 늘어난 거랑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한 작품에 등장하는 라이더 숫자가 늘어난 것이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소비자가 어린이인지 청소년인지 알 수 없으나 하여튼 소비자들이 그걸 원했거나 제작사 측에서 그럴 거라고 예상했기에 정말 그렇게 만들었다는 얘기.

[renirevenge]

본문 내용(아이들이 라이더끼리 싸우는 것을 싫어한다)을 읽고 [어라........애들이 같은 라이더끼리 싸우는 걸 싫어한다고요?]라고 의문을 표한 이유는 프리큐어의 사례 때문입니다.

이것도 오피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애갤에서 '프리큐어도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처럼 크로스오버해서 서로 싸우게 하면 재밌겠다'라고 글을 썼을 때 다른 분께서 답변으로 [실제로 프리큐어끼리 싸운 에피소드가 딱 하나 있었는데, 그때 여아 시청자들이 싸우지 말라면서 엉엉 우는 사태가 발생했고, 그 후로 프리큐어끼리 싸우는 장면은 나오지 않게 되었다]라는 덧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이렇듯 같은 타입의 영웅끼리 싸우는 것을 팬들이 싫어하는 게 명백하다면 애니 제작사나 스폰서 측에선 이를 캐치해서 다음 작품부터 반영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한다는 말이죠. 근데 그렇다면 어째서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라이더끼리 맞짱을 뜨는 상황이 시리즈를 거듭하며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걸까요? 주 시청자인 아이들이 원치 않는다면 진작에 반영되었어야 할텐데 라이더끼리 싸운다는 전개가 너무 오래 반복되어왔습니다. 다수가 원치 않는다면 이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토에이 혹은 각본가, 감독이 시청자들이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들이밀면서 좋아하라고 강요한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궁금해서 덧글 단 것입니다. 건담처럼 건담 머릿수를 늘리면 팬들이 좋아하고 프라모델 잘 팔리더라~라는 이유가 아니라면 도저히 라이더배틀은 설명할 수 없는 현상 같아서요.

[잉그램君]

시라쿠라 p의 말에따르면 가면라이더는 슈퍼전대보다 예산이 적습니다. 그래서 매회 새로운 괴인을 쓸수 없어 적의 괴인을 재탕하거나 아니면 같은라이더의 싸움이 있는거죠. 트위터에서 아이엄마가 자기아이가 가면라이더를 좋아하는데 아이가 라이더끼리 싸움때문에 슬퍼허니 라이더배틀이 없는 라이더를 추천해달라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영웅끼리 힘을합쳐 공투하는것을 보고싶지 영웅끼리 서로 치고박는것을 좋아하리가 없죠.
그리고 건담의 예를 드셨는데 건담은 제2차 아니메붐이라는 사회적현상을 일으킨 작품이라 그 케이스가 매우 특이합니다.
그래서 건담의 예시로 비교하는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적절한 예시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renirevenge]

아........팬들의 기호뿐만이 아니라 예산 문제도 있었네요. 그걸 간과했습니다. ㅠ_ㅠ 특촬물은 슈트 제작비때문에 매번 새로운 괴인을 등장시키려면 정말 예산이 빠듯할텐데, 그걸 적측 라이더를 여러번 등장시키는 걸로 때울 수가 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화4성8토1끼3]

솔직히 요즘은 라이더 배틀이 별미가 되어야 하는데 메인디쉬가 되서 좀 아쉽더군요

[호라이산 카구야]

류우키부터 시작해서 라이더끼리 치고박는게 거의 기본이 되어버린 느낌

[설리☆]

6학년 때 류우키 처음 봤는데 기존 클리셰 깨줘서 더 재밌었는데 애들도 유치하고 시리어스한 거 다 알껄요

[darkprison]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