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론 공성전이 시작되기 바로 전 날 새벽.
실바나스가 텔드랏실을 태워서 민간인들을 대량학살한게 여전히 맘에 걸려서 잠이 안오나 봅니다.
그러던 중 젊은 트롤 한명이 와서 경례를 합니다.
로데론(현 언더시티)성 밖에서 대치중인 얼라이언스 군대를 보면서
사울팽에게 적들이 얼마나 많을지 물어봅니다.
아버지께 사울팽에 대한 영웅담을 익히 들었다며 사울팽에게 아버지에 대해 얘기합니다.
명예롭게 죽겠다는 말을 들은 사울팽은 고함을 지르며 어깨갑옷을 있는 힘껏 내동댕이 칩니다.
그렇게 일침을 놓으면서 자신이 목에 걸고있던 아들(드라노쉬 사울팽)의 목걸이를 태우려 합니다.
그리고 목걸이를 보면서 아들의 죽음을 회상합니다.
전사다운 죽음 = 리치왕에게 덤볐다가
서리한으로 한대 쳐맞고 사망 후 죽음의 기사로 부활해서
얼음왕관 성채 레이드에서 호드/얼라 플레이어에게 사망.
죽은 아들의 시체를 부여잡으며 슬프게 울부짖는 사울팽.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서 아들의 목걸이를 진짜로 모닥불 속에 집어넣어 버립니다.
모닥불에 있던 재로 자신의 얼굴을 칠하길래 뭘 하시냐고 물어봤더니
이게 뭔 소린가 했더니
아들의 목걸이를 불태워서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적진에 뛰어들어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려는듯 합니다.
젊은 트롤이 자2살돌격 하려는 사울팽을 말리기 위해 달려오지만, 사울팽은 계속 돌아가라고 합니다.
돌아가라고 해도 계속 안 가자 힘으로 밀쳐버리고선 아버지에게 돌아가라고 합니다.
뻔하긴 했지만 역시나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없네요.
얼라이언스 유저이지만 저 부분은 참 슬펐습니다.
드레나이 학살에 대해선 여전히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포기하라고 했더니 도발을 거는 젊은 트롤.
그 말을 들은 사울팽은 분노하는데
그때 갑자기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나팔소리와 함께 성벽 꼭대기에 호드의 깃발이 세워집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 측이 전쟁을 시작했단 뜻 이겠죠
사울팽이 버린 아들의 목걸이를 되찾아주고는 살아남으라고 합니다.
급 훈훈해지는 분위기.
얼라이언스 쪽의 포격이 시작되자 둘은 급하게 언더시티 성문 안으로 돌아갑니다.
사울팽은 돌아가다 멈추고 적진을 향해 전투의 함성을 내지르고
격전의 아제로스 로고가 뜨면서 끝나는 시네마틱.
죽지 못해 산다는게 어떤건지 잘 보여준것 같습니다.
근데 인게임 꼬라지는 왜 그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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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나스 개갞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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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이랑 시네마랑 매칭이 참 안되는게 사울팽 설정 -> 명예로운 죽음과 호드의 미래 사이에서 고민하는 노장 이미지 인게임 -> 노망이 드셨는지, 명예 노래를 부르는데, 실바 입장에서 이해가는식으로 설득이나 행동도 없는 그냥 트롤링 실바나스 설정 -> 실제 죽음을 경험하고 사후세계를 봐서 명예로운 죽음 따위는 없으며, 실리적인 방법(스스로가 믿는 방법이지만) 호드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족장 이미지 인게임 -> 하하 역병발사, 죽어라 호드든 얼라든 모두 언데드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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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불쌍한 할아버지 과거의 학살과 그것을 즐겼던 사실을 잊어버리지 못하는 노병 아들이 목숨을 잃었던 얼음왕관 성체. 아들의 시체 앞에서 그가 남긴 한마디 젊은 용사들이여...아무리 끔찍한 전투라도 도의까지 잃어선 안되네! 무슨 일이 있어도 버릴 수 없는 명예라는 무거운 굴레에 묶인 노병 고향도 전우도 형제도 명예도 아들까지도 잃고 전장의 죽음을 희망하는 노병. 남은것은 오직 호드뿐 고향을 떠나 새롭게 태어난 호드. 전우와 형제가 목숨바첬던 호드.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으려하는 호드. 아들이 목숨을 바친 호드... 그리고 가시의 전쟁. 또 한번의 학살... 조용히 갑옷을, 호드문양을 새긴 아들의 목걸이를 버리는 사울팽 죽음으로 명예를 지키려는 사울팽 호드를 포기한 사울팽 그리고 그가 버린 목걸이를 돌려주며 살아남자고 말하는 아들뻘의 트럴 그렇게 일어난 로데론 공성전. 역병, 실바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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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 없기에 확실하진 않지만 정황상... 로데론 공성전 역병 뿌린후부터 행적 말씀하시는 거면 두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는 사울팽의 말로 추측해보건데 아마도 로데론을 녹차밭으로 만들기 위해 실바나스가 사전에 깊숙이 숨겨서 설치한 역병장치를 확인하고 다니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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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이랑 시네마랑 매칭이 참 안되는게 사울팽 설정 -> 명예로운 죽음과 호드의 미래 사이에서 고민하는 노장 이미지 인게임 -> 노망이 드셨는지, 명예 노래를 부르는데, 실바 입장에서 이해가는식으로 설득이나 행동도 없는 그냥 트롤링 실바나스 설정 -> 실제 죽음을 경험하고 사후세계를 봐서 명예로운 죽음 따위는 없으며, 실리적인 방법(스스로가 믿는 방법이지만) 호드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족장 이미지 인게임 -> 하하 역병발사, 죽어라 호드든 얼라든 모두 언데드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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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불쌍한 할아버지 과거의 학살과 그것을 즐겼던 사실을 잊어버리지 못하는 노병 아들이 목숨을 잃었던 얼음왕관 성체. 아들의 시체 앞에서 그가 남긴 한마디 젊은 용사들이여...아무리 끔찍한 전투라도 도의까지 잃어선 안되네! 무슨 일이 있어도 버릴 수 없는 명예라는 무거운 굴레에 묶인 노병 고향도 전우도 형제도 명예도 아들까지도 잃고 전장의 죽음을 희망하는 노병. 남은것은 오직 호드뿐 고향을 떠나 새롭게 태어난 호드. 전우와 형제가 목숨바첬던 호드.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으려하는 호드. 아들이 목숨을 바친 호드... 그리고 가시의 전쟁. 또 한번의 학살... 조용히 갑옷을, 호드문양을 새긴 아들의 목걸이를 버리는 사울팽 죽음으로 명예를 지키려는 사울팽 호드를 포기한 사울팽 그리고 그가 버린 목걸이를 돌려주며 살아남자고 말하는 아들뻘의 트럴 그렇게 일어난 로데론 공성전. 역병, 실바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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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직후에 역병 터지는거에요? ㅋㅋㅋㅋ | 18.08.17 1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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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 없기에 확실하진 않지만 정황상... 로데론 공성전 역병 뿌린후부터 행적 말씀하시는 거면 두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는 사울팽의 말로 추측해보건데 아마도 로데론을 녹차밭으로 만들기 위해 실바나스가 사전에 깊숙이 숨겨서 설치한 역병장치를 확인하고 다니지 않았을까 싶네요 | 18.08.17 1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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