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번 신카이 마코토 감독 허지웅쇼에서 결국 과거 작품관려해서

[스레타버렸다]

특히 신카이 감독같은경우 여러 스타일로 성공과 유명해지다보니

과거의 마코토로 돌아와라, 또 똑같은 수법으로 해먹냐를 이야기하는 팬들 사이에서

이번 허지웅쇼에서 어제와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다 라는 말로 쐐기를 박네요

20대때에 느끼는 감정과 현재의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과 감정등등 바뀌는게 정상이고

과거 작품은 과거의 내가 만든거고 현재의 작품은 현재의 내가 만든거다 라는 뉘양스로 이야기했네요.

한두번 들어본 질문이 아니기에 진짜 명쾌하게 팬들에게 본인의 감독으로써 철학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사실 소설가 김영하 작가가 이야기 하길 문학작품이란 보는 이 수만큼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했는데

다른 방향에서 저런 답변이 나올줄이야.. 멋지네요

[블라스티에르]

모든 작가는 명료한 주체가 아닌 오직 컨텍스트로서만 존재한다는 현대 미학적 명제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