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버튜버가 발전하면 일상물 애니가 없어진다?

[님덕후에요?]

 제가 친구한테 버튜버와 애니가 서로 씹덕의 여가시간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말했는데 친구가 버튜버가 발전하면 씹덕들은 실시간 소통을 할수있는 버튜버를 선호하지 일상 애니 보지 않을거다 없어질거다란 얘기를 했음.

 그대신 애니는 버튜버가 할수 없는 액션물 블록버스터 중심으로 갈 것 같다하는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해요?

[카나데쟝]

일상물 애니가 건드릴 수 있는 영역과
버튜버가 건드릴 수 있는 영역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고로 일상물 애니는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MadHatter]

버튜버는 스토리가 없잖아요
덕후들이 다 버튜버 보는것도 아니고

[불타는아파트]

일상물 애니는 그런느낌으로 보는게 아니어서..
또 스트리밍은 실시간으로 봐야 거의 의미가 있고 그 외엔 짧은 클립들로 감상하는데
일상물을 소비하는 방식이랑 너무 다르구요

[V-MAX.3729]

일상물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적어도 스토리는 있으니까요

[천수의기린아]

일상물에 웬 스토리

[V-MAX.3729]

간략하게나마 이야기는 존재하니까요 큰 틀 자체는요

[안산출신마리오]

그냥 각자의 자리를 찾아갈 뿐입니다...
유튜브가 활성화되니 TV방송국이 사라질거다라는 말과 동급의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안산출신마리오]

덧붙여 액션 블록버스터는 지금 이상으로 흥해지긴 어렵습니다.
인기 여부도 있거니와 만들기도 쉽지 않을 테니까요.
판매량이 다소 떨어져도 일상물이나 씹떡애니가 괜히 꾸준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Gracia]

소위 말하는 일상물 애니는 원작(주로 만화)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애니메이션만큼 효과적이면서도 효율도 좋은 홍보 수단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출판사가 단체로 망하지 않는 한 일상물 애니는 계속 제작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버튜버vs일상물은 음.. 뉴미디어와 기존 방송의 대립으로 확장하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닌데 딱히 서로가 서로의 파이를 빼앗는 구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버튜버의 영향력이 커진다면 그냥 '일반' 유튜버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게 되겠죠. 애니메이션보다는..

[시로후지시로]

액션 블록버스터의 비중이 늘 리가 없는 게
당연히 일상물보다 제작 환경은 더 힘들어지는데 오타쿠들 만족시키기는 갈수록 어려워져요 그 장르가

[데스사이즈헤]

코코로 뿅뿅 보는 시청자 층이 딱히 버튜버 시청자 층하고 겹칠 것 같지는 않네요

[댕꿀멍]

버튜버도 결국 스트리머의 일종이잖아용

스트리밍을 통한 소통하고 작품감상하고는 다른영역이 아닌가 싶네요

[시현류]

장르(?)가 달라서 무관하지 않을지? 버튜버 쪽을 건드린 적이 없어서 그 이상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