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이의 대모험은 조금이라도 좋으니 오리지널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바꿔버리겠어!]

토, 일요일 이틀을 걸쳐 타이의 대모험 원작을 정독했습니다. 이제까지 오리지널 애니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원작의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었습니다.

하지만 동시 조금 실망감이 있었는데 과거의 소년만화였던 만큼 인간찬양으로 휘리릭하고 끝난것같아서 좀 그랬습니다. 인간의 이중성 같은 어두운 부분에 대해 비판하고 정확한 답을 해줄줄 알았는데 내가 믿는 인간이 그렇게 나쁜 녀석들이 아니다, 나는 인간을 믿는다 라는 식으로 끝낸게 좀 심심하다고 할까... 이번에 방영하는 타이의 대모험은 오리지널로 가도 좋으니 이런 부분을 좀더 부각해서 내용을 좀더 재미 있게 해줬으면 합니다.

[시현류]

있는것도 단축하는 와중에 그런거 하고있을 시간 없고, 드퀘에 그런거 묻히지 마시고 딴데서 찾으세요.

[마카시]

그런 쓸데없는 것보다는 전작에서도 좋은 소리 못 들었던 요소들(예를 들면 취급이 나빴던 마암, 남발되는 부활 기믹 등)이라도 수정해준다면 더 좋겠는데 말이죠.

[psydriver]

타이의 대모험에서 그런 걸 바라기 보다 차라리 그런 성향에 맞는 작품을 찾거나
그런 작품이 나오는 걸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굳이 원작도 있는 작품에서
그런 오리지널을 바라는 것도 이상하니까요.

[스펜터]

말씀하신 인간 찬가가 타이의 대모험의 골자인 데다가 예전 그 정의의 용사 플롯이다 보니 말씀하신 수정은 무리라 봅니다. 기껏해야 타이와 바란이 목도하는 인간의 추악성이 보다 깊게 다뤄지는 정도나 생각해볼 법하지만, 분량 문제로 원본 스토리도 일부 생략되는 판이니 더욱 요원한 일.

[루리웹-8579249581]

그러면 같은 작가가 쓴 가면라이더 더블이나 드라이브, 쿄류저도 못보시겠군요. 선악 구분을 그렇게 딱딱 나누지 않는게 특징인데 말이죠

[허무를 간다]

싫어요.
그런 건 됐고 아방 스트랏슈 크로스, 매드로아, 섬화열광권, 초마폭염패, 천지마투의 자세 같은 후반기 기술들이나 해들러 친위대, 아방, 킬번처럼 후반부 메인 캐릭들만 잘 재현하면 됩니다

[ㅊㅋㅊㅋ]

그런 거 보고싶으시면 딴 거 보세요. 원작 재현만 충실히 하기도 빠듯할테고 작품에 잘 맞지도 않는 소재인데 대체 왜 그런 걸.

[시현류]

마지막 줄을 보세요. (관심법

[카나데쟝]

인간의 이중성이니 비판이니 그런 건 다른 만화들로 충분해요. 타이의 대모험은 타이의 대모험 만의 장점으로 승부를 봐야합니다.

[난입한 고양이]

이 사람 죠죠 못 보겠네...

[호크미사일]

망작의 지름길

[준서죤]

후속작 나온다면 나름 인간비판 관련 주제를 좀 더 다룰수도 있겠지만...
아직 원작의 그림작가와 함께하는 모험왕 비트 끝나고 난 다음 예정 인지라...

다만 현재는 원작 내용을 최대한 잘만 넣을 정도로 바라는 정도네요
(일부 복장이 있는데 주대상층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이 여김)
그래도
마지막 결말부가 후속작 예고 결말인게 좀 호불호인게 아쉽지만요...

[D.Rise 79]

현재는 그런 순수한 모험물도 많이 드물어서 순수한 모험물은 몇개 쯤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벌집초코]

원작의 느낌이 훼손되지 않는 차원에서 연출같은것들이 요즘 세대에 맞게 바뀔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무명군]

오리지널 전개를 원하면 팬픽 같은거나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