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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번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시스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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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와 지우의 캐릭터 케미는 둘 간의 차이점을 기반으로 두고 있습니다.

 

지우의 이번 작 위치는 말 그대로 "은둔 고수"인거죠.

 

중요한 순간에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지만, 평상시에는 특유의 마이페이스로 그다지 주목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지우 최대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초보자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은 경력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고우는 겉으로 보기에는 실력자인 척을 하지만 실제로는 "초보"라는 겁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것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고, 잡학다식하며 두뇌파에 가깝지만 문제가 실전 경험이나 인격적인 성장 측면에서는 지우보다 뒤쳐져 있어 어디까지나 "경력자를 동경하는 초보자"라는 거죠.

 

이게 중요한게, 이번 작에서의 둘의 친구 관계가 가능한 건 지우는 "경력 같은 거 상관 없이 고우는 친구" 같은 시선으로 고우를 보고 있는 반면에 고우 입장에서는 지우는 "특이한 녀석이지만 착한 자기 또래 아이", 즉 자기랑 큰 차이 안 나는 "일반 트레이너"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둘 사이의 갭이 큰 문제가 되지 않고 둘이 티격태격할 수 있는 거죠.

 

막말로 고우 입장에서는 지우는 자기랑 같은 "일개 무명 트레이너"에 불과하고, 고우가 체육관장들이 누구고 리그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고 리그 최상위권자들이 누군지는 알지만지우의 대회 실적이나 지우와 랭커들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고우가 지우 보고 "단델이랑 붙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라고 말하는 건 어디까지나 "지우가 자기 같은 초심자다"라는 착각이란 전제하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지, 실제 짬밥을 반영한 발언일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더 나아가 지우가 생각 외로 중요한 사실들을 잘 알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랭킹 등록에 대해서 듣거나 한다면 맨 처음 여행을 시작하고 리그 도전에 나서기 시작할 때 그걸 알고 있어야 했겠죠.

 

문제는 무인편 초창기의 지우는 실력 면에서도 지식 면에서도 상당히 떨어진 상태로 우정과 끈기 하나로 강제로 돌파한 것에 가깝고, 트레이너로서 실력을 본격적으로 쌓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이미 초보가 아니기에 부족한 지식을 채울 기회가 별로 없었다는 겁니다.

 

즉 어쩌면 지우는 초창기에 초심자로서 "당연히" 알고 시작해야 하는 걸 모르고 리그에 도전했고, 리그들을 제대로 깨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경력자"인 이상 다들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말한 적이 없다 같은 전개가 될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그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봤을 때, 지우는 그동안 쌓아온 공식전 기록을 고려하면 아마도 시스템 상에 실제로는 등록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본인이 몰라서 챔피언십 메인 이벤트에 참여한 적이 없는 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가장 높죠. 

 

그쪽 전개가 지우의 허당 기질을 잘 살리면서도 지우가 실력자로서 세계관 최강자들에게 도전하는 전개로서 이용하기 가장 용이하고요.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지금와서 "무명 트레이너"로 되돌려서 수 천명씩 쓰러뜨려서 "세계 최강의 트레이너"에 도전하게 된다는 건 말도 안되는 만큼, 이야기 진행상 아마도 단델과의 리매치가 다가올 때 쯤에 지우가 본인의 실제 랭킹을 알게 되고 그 때를 기점으로 고우도 지우의 실적을 알면서 크게 놀라는 소동이 일어나는 걸로 챔피언십 등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이렇게 번거롭게 지우의 경력을 숨기고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드냐인데...인물 간의 관계의 밸런스 때문이겠죠. 고우의 위치상 말 그대로 생초보인데, 지우의 경력을 처음부터 나열하면 도저히 동등한 "친구"로서의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가 없습니다. 

 

지우야 자기보다 윗사람이던 아랫사람이던 로망을 자극하는 사람이라면 다 똑같이 눈이 반짝이는 캐릭터지만, 작중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지우 만큼 마이페이스가 아닙니다. 고우 같은 경우에는 어디까지나 "초보"로서 실력자와 유명인사들을 동경하는 모습에 가까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나름 실력자라고 할 수 있는 체육관 관장이었던 시트론조차도 XY 편에서 지우의 실력을 알아보고 은근히 지우를 동경하는 포지션이었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그보다 한참 아래인 고우가 지우의 전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면 둘이 지금처럼 "친구"로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너무 이른 시기에 지우의 경력을 까발리면 이야기의 흐름이 지우가 고우를 일방적으로 키워주거나, 지우의 배틀 제패 투어에 고우가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파워 밸런스가 무너질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우가 지우의 경력을 몰라야만 지우가 일방적으로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지우와의 여행을 통해서 스스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될 수 있고, 고우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지우와의 관계가 실력 차이는 상관 없을 수준이 되었을 때 비로소 지우의 실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도 관계가 깨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댓글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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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6738)

1.229.***.***

BEST
문제는 주변에서 초심자 취급한다 하더라도 “그래도 도전자라면 가장 기본적인 건 알겠지”하는 것들이 있을 거라는 거죠. 그걸 모르고 막 나갈 때 주변 인물들이 놀라게 되는 거고요. 막말로 경력자 입장에서는 초심자가 뭘 모르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 쯤 되어서야 상세한 설명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남들이 안 일러줬으니 인성 문제 있다”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다른 지방의 리그가 있다는 것이나, 각 지방의 챔피언들, 혹은 배틀 프론티어나 챔피언 리그 등등의 상위 시스템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안 알려준 사람들 역시 전부 기만자라고 해야하는 것이 맞죠. 그래서 저는 그냥 단순하게 시리즈가 장기화 되면서 생긴 작은 설정 충돌이라 생각하고 지우 허당 기질 때문에 자기 랭킹되어 있는 줄도 모르는 전개를 위한 밑밥이라 보는게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썬문 같은 경우 포켓몬 스쿨이라는 곳이 세계 선수권 대회를 알려주는 곳이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하고요. 막말로 초등학교에서 세계 축구 선수권 대화 상세 시스템에 대해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 처럼 포켓몬 스쿨의 커리큘럼에 그게 굳이 들어갈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그 대회만 알고 리그 우승자들이 참여하는 챔피언 리그 존재 여부 같은 거 모르던 녀석이라면 그 상위 개념으로 등장한 월드 챔피언십도 모르고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고 봅니다. 설정이 갑자기 추가 된 건 한 두번 있던 일도 아니고요. 관동까지만 해도 “정식 리그는 하나 뿐이다”이었다가 “아 사실 다른 지방도 리그 있어” 설정 튀어나오고, 성도까지만 리그 말고 다른 거 없는 듯 하다가 호연에서 배틀 프론티어 튀어나오고, 호연까지만 해도 리그 우승이나 프론티어 제패가 끝인줄 알았더니 갑자기 우승자랑 챔피언들만 참여하는 챔피언 리그 설정 갑자기 튀어나오고 그랬잖아요? 뭐 그걸로 제작진들이 시청자 열 받게 하는 방법 안다고 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20년 넘게 애니 진행되면서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온갖 상황들 보다보니 전 그냥 “아 그랬구나” 같은 반응이 되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이라는 점은 어떤 의미에서는 아예 단델이라는 공식전 세계 최강의 트레이너를 새로 등장시킴으로써 이번에 지우가 넘어서야 할 최종 보스는 좋던 나쁘던 그동안의 배틀 여정이 드디어 끝을 향해가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20.02.17 12:58
적어도 지우가 경력자가 되었기 때문에 아무도 안 알려줬다는건 너무 억지가... 지우랑 같이 여행한 동료들은 지우가 지식에 대한게 부족하고 근성으로 떼우는 경향도 있다는걸 아는데 어쨌든 지우랑 오래 여행을 해서 지우에 대해 잘 아는데 그런게 있다는걸 아무도 안 알려줬다는건... 아무튼 이번에 추가된 원래부터 있었다는 그 설정은 정말 설붕의 다른 캐릭들 인성까지 이상해지거나 바보로 만드는 설정... 지우랑 몇 지방을 같이 여행해 지우를 잘 아는 웅이조차 그거에 대해 안 알려주고 지우가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인걸 아는 이슬이도 마찬가지고 특히 지우랑 같은 마을로 지우가 예전부터 지각하고 포켓몬에 대해 잘 모르는 철부지 꼬마란걸 아는 오박사는 여태 지우에게 알려주지않은게 되니... 거기다 bw에서도 관장인 덴트나 지우를 어린얘 취급하며 초심자 취급했던 아이리스도 안 알려주고 (아이리스는 몰랐을 가능성이 크지만 덴트는 일단 관장인데...) dp에 나오던 챔피언과 사천왕은 챔피언스 리그 운운하며 레이팅에 관한 설정을 제시한 적이 없었죠... 그리고 sm에서 포켓몬 스쿨이라는게 그런거 하나 안 알려주니... 어쨌든 새로 도입됬다는 것도 아니고 있었는데 지우가 몰랐다는 설정은 정말 억지가 심했던... 포켓몬 애니 제작진은 어떻게해야 시청자들 열받을지 정말 잘 이해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우의 트레이너로서 경력이랑 신분이 엄청나다는걸 알면 고우는 확실히 동등하다 생각을 못하게 될거에는 공감합니다. 문제는 애니가 그걸 잘 풀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에서는 기대가 안됩니다... 추억팔이하는 줄 알았더니 낚시하고 sm처럼 이전 시리즈와 괴리감이 심하면서 sm과 달리 재미도 없으니...
20.02.17 08:50
(3036738)

1.229.***.***

BEST
메어리 레가리야
문제는 주변에서 초심자 취급한다 하더라도 “그래도 도전자라면 가장 기본적인 건 알겠지”하는 것들이 있을 거라는 거죠. 그걸 모르고 막 나갈 때 주변 인물들이 놀라게 되는 거고요. 막말로 경력자 입장에서는 초심자가 뭘 모르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 쯤 되어서야 상세한 설명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남들이 안 일러줬으니 인성 문제 있다”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다른 지방의 리그가 있다는 것이나, 각 지방의 챔피언들, 혹은 배틀 프론티어나 챔피언 리그 등등의 상위 시스템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안 알려준 사람들 역시 전부 기만자라고 해야하는 것이 맞죠. 그래서 저는 그냥 단순하게 시리즈가 장기화 되면서 생긴 작은 설정 충돌이라 생각하고 지우 허당 기질 때문에 자기 랭킹되어 있는 줄도 모르는 전개를 위한 밑밥이라 보는게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썬문 같은 경우 포켓몬 스쿨이라는 곳이 세계 선수권 대회를 알려주는 곳이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하고요. 막말로 초등학교에서 세계 축구 선수권 대화 상세 시스템에 대해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 처럼 포켓몬 스쿨의 커리큘럼에 그게 굳이 들어갈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그 대회만 알고 리그 우승자들이 참여하는 챔피언 리그 존재 여부 같은 거 모르던 녀석이라면 그 상위 개념으로 등장한 월드 챔피언십도 모르고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고 봅니다. 설정이 갑자기 추가 된 건 한 두번 있던 일도 아니고요. 관동까지만 해도 “정식 리그는 하나 뿐이다”이었다가 “아 사실 다른 지방도 리그 있어” 설정 튀어나오고, 성도까지만 리그 말고 다른 거 없는 듯 하다가 호연에서 배틀 프론티어 튀어나오고, 호연까지만 해도 리그 우승이나 프론티어 제패가 끝인줄 알았더니 갑자기 우승자랑 챔피언들만 참여하는 챔피언 리그 설정 갑자기 튀어나오고 그랬잖아요? 뭐 그걸로 제작진들이 시청자 열 받게 하는 방법 안다고 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20년 넘게 애니 진행되면서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온갖 상황들 보다보니 전 그냥 “아 그랬구나” 같은 반응이 되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이라는 점은 어떤 의미에서는 아예 단델이라는 공식전 세계 최강의 트레이너를 새로 등장시킴으로써 이번에 지우가 넘어서야 할 최종 보스는 좋던 나쁘던 그동안의 배틀 여정이 드디어 끝을 향해가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 20.02.17 12:58 | | |
진실은 나중에 밝혀지겠고, 제작진도 나름 생각이 있으니 월드 챔피언쉽 개념을 도입했을 텐데 오히려 전 제작진이 결코 지우를 버릴리 없구나, 몇년은 더 우려먹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안심했습니다(?)
20.02.17 09:26
(3036738)

1.229.***.***

쿠에르나바카
전 몇년은 커녕 왠지 지우와 고우 콤비는 아예 이제 시리즈 끝날 때까지 계속 우려먹을 생각인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괜히 부제 안 달고 그냥 "포켓몬스터"로 한게 아니라 아예 작정하고 끝날 때까지 이 이름대로 가려는게 아닐지... 안 그래도 지우의 "포켓몬 마스터" 목표가 1세대까지만 해도 도감 완성 및 리그 제패인 것 같았는데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그렇지 않게 되었고, 이번 작에서는 본인도 정확히 뭔지 모르는 거 같다는 늬앙스도 강한데다가 아예 대놓고 "공식전 세계관 최강자 이기는게 마스터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선언해버린 상황이라;; 단델이 리그 상위 개념인 세계 최대의 토너먼트의 정점인 이상 단델과 공식 시합을 치루기만 해도 그동안의 배틀 여정의 종착점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그 종착점이 겨우 "시작"이라고 선언한 셈이니 앞으로 포맷을 뭘 어떻게 해도 끝없이 우려먹을 수 있게 된 셈이죠;; 게다가 이번 파트너로 선정된 고우도 "도감 완성"을 목표로 삼았는데, 다들 알다시피 도감은 끝없이 늘어나는 거라 절대로 완성될 리가 없는 이상 장기 동행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고, 반대로 고우가 성장하여 도감을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그 초심을 안 잃고 연구자의 길을 걷기 위해서 하차해도 이상할 것 없고... 암튼 뭐라 해야하지 그동안의 "대회 제패"포맷을 끝맺고 "피카츄와 함께 포켓몬 세계를 여행"하는 포맷으로 출발하기 위한 새 시리즈인 건 확실한 거 같은데, 만약 그렇게 포맷을 잡아버린다면 지우의 경력 여부 상관 없이 끝없이 우려먹을 수 있게 되면서 절대로 안 놓질게 뻔합니다. | 20.02.17 13:18 | | |
(891639)

39.7.***.***

고우는 좀 치우고 코하루가 들어와서 배틀 초심자로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지우가 아무리 멍청하다고 하더라도 알로라 챔피언이 포켓몬 잡는 기본 상식도 모르는 초보 트레이너에게 훈수를 받는 상황이 즐겁지가 않아요.. 전 오히려 지우의 실력을 고우가 좀 더 빨리 알아차리고 겸손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더블 주인공이 둘다 남자인건 악수가 아니었나 싶어요
20.02.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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