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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최종회로
지금까지의 암울함과 묵묵함을 뒤엎는 전개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미친 전개력을 보여주고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이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최종회에 영향을 준
넥서스 최종회를 가장 좋아합니다만,
1기 최종회, 2기 최종회, 최종회 모두 멋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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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정작 그 자신이 찍은 것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순간의, 심지어 알고있는 사람이 죽어가는 순간에조차 생명을 구하는 대신 진실을 찍은
종군 기자 히메야 준.
가까운 사람의 죽음에서조차 생명 대신 진실에 먼저 손을 뻗은 것에
스스로를 죄인으로 여긴
그는 빛에게 불러져 싸움의 숙명을 받게 됩니다.
히메야는 그것을 벌로서 받아들여 몸과 마음을 다해 싸워나가지만...
더 이상 다른 누군가의 죽음을 원치 않았기에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한 그는 결국 힘이 다해버려...
(개인적으로 저 숙명에 대해선
외계의 침략자(스페이스 비스트)에 대한 저항
그리고 약육강식(짐승-비스트)에 대한 부정이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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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고 깨달은 것이지만
의식의 세계에서 나타난
히메야의 죄의 자각인 외국인 소녀 사라.
히메야를 격려하고
히메야가 빛의 힘을 짊어진 것은 벌이 아니며
무수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잃어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이어온 희망에 선택받은 것이라고 알려준 것은...
고인인 사라의 영혼 본인이라기보다는
울트라맨 넥서스(=노아)의 의지가 히메야에 가까운 사람의 형상과 의식으로 나타난 것에 가깝다고 해야될 것 같습니다.
히메야 본인도 그것을 자각한 것인지
"네가 내려준 빛"이라고 말하였고...
극장판이자 프리퀄인 울트라맨 넥스트에선 울트라맨과 변신자(융합자)의 대화씬이 있었음에도
tv판 본편인 넥서스에서는 울트라맨과 변신자 사이에 무언과 최소한의 소통만이 있을 뿐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는데
그건 아마도 극장판 울트라맨 넥스트(의 최후반 대사에서의 언급)에서 과다한 힘의 사용으로
그건 아마도 극장판 울트라맨 넥스트(의 최후반 대사에서의 언급)에서 과다한 힘의 사용으로
본래는 변신자인 마키 슌이치가 소멸(혹은 완전한 융합)하여야 하는데
그 대신 울트라맨이 그 여파를 짊어졌고
그 대가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상실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는 변신자의 인격을 보존하기 위해 힘만을 빌려주고 있는 것일지도)
1기 최종회에서 그 의지가 사라의 모습으로 히메야에게 나타난 것은
그 동안의 싸움이 벌이 아니며 아직 포기하지 않을 것을 바라기에
최후의 수단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 것이 합니다. (1기 최종회의 부활의 연출의 명칭은 공식으로 코어 파이널)
&
뭐, 이건 다르게 생각하면 울트라맨이 로리 소녀의 모습으로 정신적 보상을 준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울트라 마망?)
(IP보기클릭)180.70.***.***
어둡고 무거운 설정 및 연출을 좀 조절해야 했는데 그런 게 없어서 망한 작품 대표적인 예로 메타 필드가 있는데 정말 불필요하다고 생각한 설정이 세포 소모로 인한 쇠약화와 다크 필드에 씹힌단 점이였습니다. 안 그래도 싸우기 힘들고 적들은 버프 받는데 넥서스는 디버프만 왕창 받아 매번 힘겹게 싸워야 했죠. 저 두 개 없어도 충분히 어두웠는데 좀 적당히 해야지(-_-;;) 이런 문제가 한 두개가 아니라서 보는 내내 정말 숨막히더군요. 아동이 대상인 특촬물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넥서스의 폭망은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 따위가 아닌 진짜 제작진의 자업자득이였죠.
(IP보기클릭)112.165.***.***
메타필드의 경우엔 그 모습이 하나 뿐이라는 것이 또다른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 노아가 지켜온 세상의 기억들 같은 식으로 좀 더 다양한 배경을 마련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예산의 부족 때문인지...
(IP보기클릭)180.70.***.***
그래서 히메야와 렌의 마지막 싸움이나 세뇌가 풀린 미조로기의 변신, 노아 광림 등이 더욱 빛나게 느껴졌습니다. 에그제이드처럼 어두운 설정과 히어로물 다운 통쾌함을 잘 조율했다면 명작이 됬을텐데 참 아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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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무거운 설정 및 연출을 좀 조절해야 했는데 그런 게 없어서 망한 작품 대표적인 예로 메타 필드가 있는데 정말 불필요하다고 생각한 설정이 세포 소모로 인한 쇠약화와 다크 필드에 씹힌단 점이였습니다. 안 그래도 싸우기 힘들고 적들은 버프 받는데 넥서스는 디버프만 왕창 받아 매번 힘겹게 싸워야 했죠. 저 두 개 없어도 충분히 어두웠는데 좀 적당히 해야지(-_-;;) 이런 문제가 한 두개가 아니라서 보는 내내 정말 숨막히더군요. 아동이 대상인 특촬물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넥서스의 폭망은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 따위가 아닌 진짜 제작진의 자업자득이였죠.
(IP보기클릭)180.70.***.***
지나가던 ??
그래서 히메야와 렌의 마지막 싸움이나 세뇌가 풀린 미조로기의 변신, 노아 광림 등이 더욱 빛나게 느껴졌습니다. 에그제이드처럼 어두운 설정과 히어로물 다운 통쾌함을 잘 조율했다면 명작이 됬을텐데 참 아쉬웠죠. | 20.01.15 23:40 | |
(IP보기클릭)112.165.***.***
메타필드의 경우엔 그 모습이 하나 뿐이라는 것이 또다른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 노아가 지켜온 세상의 기억들 같은 식으로 좀 더 다양한 배경을 마련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예산의 부족 때문인지... | 20.01.15 23: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