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여태 미우라 쌤이 작업한 펜화였다는 사실을 41권이 되서야 알게 되었어요.
왜냐면 이번 41권 표지는 어시들이 작업한거 같은데 갑자기 둥글둥글한 식으로 표현이 되어서;;;
표지부터 봤을때 생각보다 미우라 쌤이 베르세르크를 정말 1부터 10까지 전부 컨트롤 하고 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화를 받아보니 왠지 이 이후 부터 정말 지옥도가 되었을 엘프헬름을 생각하니 ㅠㅠ...
참으로 아쉽긴 합니다.
이번에 엘프헬름에 그리피스가 찾아간 이유는
이형의 아이 모습이 아니면 엘프헬름에 닿을 수 없었고,
자신의 다른 모습을 보여서라도 자신의 현생에 위협이 되는 대상들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마무리 된게 아닌가 싶어요...
변신 이후의 모습은 세계수의 길을 통해서 그리피스의 영적 인도를 받은 빛의 매 무리들(사도 포함)이 엘프헬름을 공격해 왔을 것입니다.
소설로 따지면 기승전결 의 '전' 과정이라 보여지고,
아마 '결'로 가기 위해선 팔코니아를 떠난 다른 무리들(바키라카, 리케르트, 동양마술사)과 연합으로 가츠 일행이 팔코니아를 다시 공격하는 상황들이 40권의 주된 내용이고 그렇게 그리피스를 이기면서 대장정의 막을 내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너무나 슬픕니다 ㅠㅠ...
이런 명작을 더 보고싶은데 ㅠㅠ...
미우라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