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으면서
그 일이 대단함을 느끼지 못했다.
쓰러지지 않는 삶을 살면서도
도태되었다고 생각한다.
속도를 내지 못한다고,
나아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나의 도태를 정의하지 않았다.
누구도 나의 속도를 정의하지 않았다.
우리는 쓰러지지 않았다.
우리는 멈춰있지 않았다.
우린 위대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
그게 우리들이 밟고 있는 페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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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흐흐흑 ㅜㅜ | 22.12.02 18: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