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판타지 한컷 낙서 -306-

[A.Shipwright]

그녀는 아름다운 새싹이었다.

마법사들은 자연 현상을 다루지 않는다.

자연은 신의 영역이라느니 그런 거창한 이유 때문은 아니고.

신의 영역이긴 하다.

유독 자유롭고 불규칙한 패턴으로

날아다니던 천공섬의 비밀은

나무 시대의 종말에 파묻혀 버린 용의

살아있는 시신에 숨겨져 있었다.

2215년, 조사 결과

사이보그 의수 및 의체에 대한 시민들의 생리적인 거부감은

20세기 중후반 전신 문신에 대한

당시 시민들의 사회적인 거부감과 비슷했다고 한다.

[유이련.]

누나 : 대신 뇌에 칩이랑 옷에 아크리액터는 있다. 이제 눈 감으면 즉석에서 영화 볼 수 있어

[시유림]

대신 생체 개조는 가능해서 500년은 살아
더 살수있는데 다들 귀찮은지 그냥 죽더라고

[LegenDUST]

유교펑크

[여름감기 0522]

저때쯤이면 기계식 의수말고
자기 세포 자기 복제로 자기 팔 다시 만들어 내는거 아니었음???
거 좀 미래인들한테 실망이네

[dbpu7655]

그러고보니 좀 딴 얘기인데,
스타워즈에선 광속을 일상적으로 뛰어넘고 외계 종족들과 이웃 사촌이고 로봇들도 지성 수준의 AI를 가지는데,
왜 잃어버린 신체는 기계로 때우는 지가 궁금했어...

[하얀로나프의강]

그래야 멋있으니까???

[루리웹-8717206684]

기계 학위가 최고 존엄이라서 아무도 신체쪽은 공부를 안해서 박사가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골드스틴]

좀비 드래곤은 다른 드래곤을 안 뜯어먹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