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그럴 줄 알았어요.
갈비를 뜯어 뒤집었더니
날개가 하늘로 날아갔어요.
인간은 이미 천사였어요.
마법사는 말했다.
최강의 창은 곧 최강의 방패라고.
고속회전하는 방패는 모든 것을 뚫는 창끝이라고.
그녀의 눈은 바다 시대의 아이를 잉태하였다.
위대한 산맥 너머 신비가 잊혀진 땅, 마법을 동경한 왕이 있었다.
그는 옛 것에 대한 꿈은 있었지만 그에 닿을 재능은 없던 자였다.
마법을 배우고자 했으나 만들어낼 재주가 없었던 왕은
잊혀진 전장을 돌아다니며 남겨진 마법을 긁어모았고
축제의 날, 자신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치장품을 선보였다.
무지몽매한 백성들은 보지 못하나 그들만은 볼 수 있는 마법을 보고,
마법사들이 왕에게 존경을 표하며 찾아오길 바라며,
마법사들과 얘기를 나누고자,
한 시간이라도 그들과 함께하고자.
마법사들은 그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성립되지 않는 문법, 연결되지 않는 단어들.
시체를 얼기설기 기워 놓은 듯한 흉물.
그 것은 마법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언정 마법이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백성들은 벌거벗은 왕을 사랑했다.
그 호쾌하고 우스운 성격,
그리고 아름다운 몸을 어찌 싫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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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몸매가 토르급이였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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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그래서 두려워말라 라고 하고 다닌거였구나. 왠지 몰라도 호텔 캘리포니아를 부르고 싶군.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이. 대충 한국어로 이상하게 써진 옷 입은 외국인을 보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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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그래서 두려워말라 라고 하고 다닌거였구나. 왠지 몰라도 호텔 캘리포니아를 부르고 싶군.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이. 대충 한국어로 이상하게 써진 옷 입은 외국인을 보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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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적하고싶은데 상대가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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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가 왕이면 나는 마법사다 | 22.06.26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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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왕이야, 마법사를 이겨" | 22.06.27 1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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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라면 좀 다른 얘기겠지만. 기계 분야의 입장에서 기본적인 물리 법칙조차 틀려 먹었는대 작동이란 걸 한다면 매우 신기한 일 아닐까요. 한 번 뜯어보고 같이 얘기하고싶은대. | 22.07.02 01: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