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마블 CEO 아이삭 펄머터의 괴이함, 케빈 파이기 분리이유

[DZshk]

2차 출저:
http://www.hollywoodreporter.com/news/marvel-shake-up-film-chief-819205

3차 출저:
http://birthmoviesdeath.com/2015/09/02/the-marvel-creative-committee-is-over

요 최근에 2~3일동안 마블 스튜디오가 디즈니 직속으로 보고체계가 바뀌었다는 소식들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그 배경과 여러가지 다른일들을 베니티 어페어에서 잘 정리해서 한번 요약해봅니다.

일단, 정확하게는 마블 스튜디오가 마블 본회사인 마블 엔터테인먼트로 보고하는게 아니라
디즈니 영화부서인 디즈니 스튜디오로 보고하게 된는것입니다.

마블 스튜디오 CEO 케빈 파이기 -> 디즈니 스튜디오 CEO 앨런 혼

그러면 요약한번 해보겠습니다. 꽤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 케빈 파이기는 대외적으로 한번도 아이삭 펄머터(마블 엔터테인먼트 CEO)에 대해서 불만을 표출한적이 없음.
오히려 쭉 회사의 정책과 같이 했고 펄머터에한테도 충성했음. 하지만 뒤에서 파이기가 불만을 표출했을수 있거나
펄머터의 괴기함을 디즈니가 더이상 볼수없었다거나 아니면 발표한데로 그냥 영화쪽 비즈니스들을 한곳에 모으는것일수도 있음.

- 펄머터는 별로 나서는걸 싫어하고 굉장히 은밀하고 짠돌이. 2008년도 아이언맨 시사회때 한 괴이한 행동들로 유명해짐.
기자들의 눈에 띄기 싫어서 안경을 쓰고 가짜수염을 붙히고 등장. 기자들에게 제공되는 음료수를 한개만 주지 왜 두개나 주냐고 불만.
에번져스 시사회때는 음식을 넉넉히 준비하지 못해 떨어짐. 근처에 유니버설 영화의 시사회에서
제공하는 음식들을 기자들이 먹음.

- 아이언맨 2때는 미키 로크에게 딸랑 25만달러의 출연료를 제시해서 그에게 모욕을 줌.

- 짤수밖에 없는 이유가 펄머터가 90년대 중반때 파산신청한 마블을 그의 장난감 회사인 토이비즈와 합병시켜서 살려줬기때문.
그는 모든 예산과 마케팅에 쓴는 모든돈을 1센트까지 깐깐히 조절하고 싶어함.

-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테렌스 하워드를 출연료가 더 싼 돈 치들로 교체를 했을때 디즈니 소비자 상품 회장인 앤디 무니에게 이런말을 함.
'흑인들은 다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아무도 모를것임'
앤디 무니는 그 후로 펄머터과의 다툼때문에 회사를 떠나고 그의 부하직원이였던 3명의 흑인여성 임직원은 펄머터에게 소송후 합의.
마블영화에서 다양한 인종이 못나오는 이유가 펄머터 때문일수 있음. 이제 직속보고를 펄머터에 안하게 되니 영화에서 변화가 나타날수있으나
이미 시빌워랑 닥터 스트레인지등을 제작하고 있기때문에 그후에나 느껴질것임. 하지만 회사문화는 바로 느껴질수도 있음.

-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디즈니가 마블을 산 이유중 하나가 '제리 부룩하이머 영화의 제작비에 비해서 아주 적은돈으로 좋아보이는
영화를 만들수 있기때문' 이라고 2012년도에 언급. 하지만 아이언맨 1탄의 1400억에 비해서 어벤져스는 제작비가 2500억.
하지만 이제 잘 열리는 지갑덕분에 앞으로 카메라 앞뒤로 톱 인재를 영입할수있음. 케핀 파이기와 디즈니는 지금의
마블 스튜디오보다 훨씬더 판을 크게 키우고 싶어함.

- 펄머터를 제끼는것과 같이 마블 크리에이티브 위원회도 해체. 이 위원회의 보수적인 의견때문에 MCU영화들이 연기되기도 함.
Birth Death Movies에 따르면 이 위원회의 의견들이 에드가 라이트가 떠나게된 원인을 제공했다고 함. 위원회는 의견을 주는것에
대해서 아주 늦거나 또는 대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무시하고 쓸데없는 과학적인 디테일이 집착하기도 했었음.
조스 위던도 전에 위원회가 '아주 불쾌하다' 라고 표현.

- 펄머터의 영향으로 어벤져스 상품들이 다양하지 못해짐. 블랙 위도우 관련 장난감이 많이 없는 이유임. 이부분에 대해서
마크 러팔로도 대외적으로 항의도 했었음.

출처 : http://www.vanityfair.com/hollywood/2015/09/marvel-studios-ike-perlmutter-kevin-feige

[맛있는동태군]

해석 : 펄머터가 개객기?

[v6]

이렇게 단순하게 판단하기엔 너무 복잡한 문제죠.
90년대 마블 살린것도 펄머터인대.
그냥 사람 하는 일이 꼭 좋은짓/개객기짓으로 나눠져야 하는건지

[Gavial]

워머신 하나만으로도 까임권 획득

[PEDOKILLER]

워머신은 그나마 돈 치들이 잘 연기해줘서 크게 문제되지 않고 넘어갔지만 진짜 펄머터씨 삼시세끼 잘 챙겨먹어야할듯.

[아프로 레이]

돈 치들 난 진짜 안어울린다 생각하는데.....

[DCCOMICS]

연기는 잘 하지만 테렌스 하워드가 더 잘 어울림 ㅜㅜ

[Dragon-Load]

펄머터는 현재 나이가 72살이라고 합니다. 고지식한 성격에
어려운 시절을 겪고 일어서면서 생긴 짠돌이 근성+인종차별적 성격 때문에 마블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들과 마찰이 잦다고 함

[꾸웨에엑]

위원회가 없는게 약간 걱정 되기는 하는데..
어벤져스2 이전까지는 그나마 나름 설득력 있던 구성이 그마저도 사라지면 안되는데..

[겸둥이하스타]

인종차별 발언만으로도 썩 좋아보이질 않네요.

[▶◀파르아므르]

역시...

[X-COM]

돈 치들 도 좋지만......한사람이 이어가는게 좋긴한데

[あii]

아이언맨 1에 등장한 친구가 워머신을 탔다면
훨씬 더 유쾌하고 폭소거리가 있었을 텐데!!
지금의 워머신 조종자는 너무 삭막함. 시종일관 시비조.

[목소리]

그전에 워머신 분량이 안습.. 토니 절친이자 워머신으로 든든한 아군이라는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영화상에서 진득한 활약상 한번 보기 어려웠는데 그게 만약 돈문제 때문이었다면 이번 구조개편이 워머신에게 득이 될지 두고 봐야겠네요.

[겸둥이하스타]

후...그나마도 에오울에 더블 아이언맨 공중전 활약이 인상깊어서 쩝;

[あii]

아이언맨 1에 나왔던 분이 워머신 했으면
감초 역할 제대로 했을 텐데.. 정말 아쉬워요ㅠㅠ

[목소리]

어째 열거된 찌질함으로만 보면 데일리 뷰글의 J. 조나 제임슨 편집장과 닮은 느낌?

[슈퍼초울트라]

한마디로 안되겠다, 근데 내치진 못하니깐 보고 체계를 정리한다 이거군요.
디즈니 입장에서 마블 스튜디오가 혹여나 망가지면 안될테니 신경 쓰는듯.

현재 디즈니 최대 프로젝트가 스타워즈, 그 다음 쌍벽을 이루는게 MCU 일테니까요.

[슈퍼초울트라]

그건 그렇고, 저런 이유로 그 잘 어울리던 테렌스 하워드를 뺐다는게 아쉽네요. 하지만 어찌됐든 누군가에게는 기회.. 돈 치들도 잘 소화하긴 했으니까.

[koivu]

그래도 어려울 때 마블 살린 사람이네... 이해는 되네

[하지만구]

요약한 내용만 본다면 앞으로의 마블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긴 한데..

지금까지 (보수적인 위원회가 함께한)마블 영화들이 워낙 잘 나온 것도 사실이라 뭐 어찌될지는 시빌 워 이후 MCU를 지켜봐야 알 수 있겠네요.

[가면라이더X]

다만 티비쪽권한이 회장에게 있으니 영화와 미드의 크로스오버를 반대할수도 있겠네요.

[torresmania]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유난히 잡음이 많았는데 다 저사람 덕분이었군... ㅂㄷㅂㄷ...

[SACEUR]

왠지 MCU도 앞날이 훤할것같지는...

[바인첼]

MCU 이전에 히어로 영화들이 그렇게 개판이었던 이유가 마침내 밝혀지는구만.

아비 아라드와 펄머터 같은 꼰대들이 윗자리에 박혀있으니..

[Intothesky]

헐크를 화나게 하다니

[K.Malone]

일단 마블이 망하기 일보직전에 산소호흡기달고 살려준 할배라서 마냥 미워할 수 는 없지만 어찌되었든 마블 앞길을 막는것도 사실이고;;;

[Dinobot]

어벤저스 이후로 나온 마블 3.75인치 액션피규어가 그동안 그렇게 거지같이 나온게...

펄머터 때문이었구나! 악독한것! 어떻게 어벤저스1 제품들 보다 후지게 나오고 라인업이 적다고 느꼈어!

[Vaaacation]

펄머터를 보니 하이드라 모니터속 간부가 떠오르네요

[아틴]

사실 돈치들이 지금 와서 잘하고 있으니 망정이지...처음 2탄 볼때는 대체 왜 바꿨는지 이해를 못했음. 테렌스가 훨씬 어울리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