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레노버, 후지쯔 스마트폰 사업부 인수

[스텔D]

레노버가 후지쯔 스마트폰 사업부를 인수했습니다.

후지쯔는 최근까지도 FCNT의 이름으로 arrows 시리즈 스마트폰을 일본에서 출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사업이 어려워져서 매각 상대를 물색했고, 결국 레노버가 FCNT를 인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인수 후에는 'FCNT 합동회사' 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지속할 것이며, arrows 시리즈 등 브랜드 역시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원본출처 | https://k-tai.watch.impress.co.jp/docs/news/1535529.html

[라스트리스]

IBM PC, 서버사업부 인수는 이미 그 자체로 업계 전설로 통하는 사건이고, nec와 합작법인 설립에, 모토로라에 후지쯔 pc사업부에 이어 후지쯔 모바일사업부까지 인수면 뭐...

일본 IT쪽의 숨겨진 대부 수준인듯

[Falchion]

레노버는 ibm 씽크패드 브랜드 없애버리지 않은것도 그렇고 기존 브랜드 유지를 잘해주네요.

[라스트리스]

레노버는 자기들이 직접 나서기보단 기존의 정통성있는 브랜드들을 인수해서 내세우고 자기들은 뒤에서 암약(?)하는걸 선호하더라고요. 일본 NEC 노트북들도 사실상 레노버 노트북들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죠.

[스텔D]

씽크패드 같은 경우는 일본 야마토 연구소도 아직 존속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nana111]

애초 원래 아수스, 기가바이트, MSI등 처럼 메인보드, OEM/ODM등도 하던회사였다가 IBM PC사업부를 인수하면서 HP, DELL처럼 글로벌 PC제조사가 당당하게 경쟁하면서 현재 PC시장 1위를 했으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인수후 기술력을 쌓으면서 본인들 자체브랜드인 리전, 아이디어패트도 성공을 하는거죠.

물론 ZUK처럼 망했어요 케이스도 존제는 합니다.

[nana111]

물론 지금이야 중국과학원이 레노버가 속한 레전트홀딩스의 지분을 매각하여 완전히 민영화되었기 때문에 큰 상관없는데 원레 레노버가 시작부터 중국과학원이 출차해서 설립된 중국 국영기업이나 다름없다보니 이걸 희석하려는것도 있긴합니다.

그리고 민영기업 코스프레하는 중국국영기업인 화웨이와 달리 레노버 이쪽은 설립당시 중국 내부적으로 개혁 개방 정책을 계속해서 하고는 있었으나 사유 재산 개념이 미약했고 이로인해 담당 정부 기관의 허가를 받고 출자를 받아야해서 국영기업으로 시작했고 이걸 딱히 숨기지는 않았고 그래서 큰 논란도 없죠.

https://www.ajunews.com/view/20211201152521491
근데 중국색을 너무 지우려고 하는 나머지 중국내부에서 욕먹고 있지만.

[분사배열기구]

얘내가 모토로라도 먹었지않나
요즘 한물간애들 다먹고 특허먹는 기반으로 운영할려고 하는듯

[라스트리스]

의외로 레노버는 그런목적으로 인수합병을 하지 않음. 인수 이후에도 개발진들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