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岩田
이야기를 조금 되돌려서,
디자인 얘기를 여쭙고자 합니다.
미야타케씨는 처음 동작품을 보았을 때,
디자인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宮武
처음 「오옷!?」했던 놀라움은 지금도 기억합니다.
「이건 할 수 있다」는 보람이 있었습니다.

岩田
「만드는 사람들이 놀랄 정도이니,
고객도 그럴 것이다」
란 것이군요.
宮武
정말 그리 생각했습니다.
岩田
3DS LL은 액정화면은 커졌습니다만,
본체의 크기에 관해 비교하면
두께는 그닥 변하지 않았습니다.
宮武

村上
그 0.1mm가 현장에서는 엄청나게 아쉬운 부분입니다만・・・(웃음).
一同
(웃음)
宮武
크기도 커지고, 거의 같은 두께이므로
실제 보면 굉장히 임팩트 있게 보입니다.
岩田
분명 크기의 수치만을 보면
DSi LL에 가까울 터입니다만,
얼핏 보면 굉장히 작게 보입니다.
여기에, 각R(각의 둥근 정도)가 있어서,
집었을 때의 느낌이 부드러워져서
잡기 쉬운 느낌이 들지요.

宮武
「큰 화면의 부드러운 3DS」
라는 것을 의식하면서 디자인했습니다.
이번 기종처럼 대형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만,
이번에는 배터리가 본체 한 가운데에 배치되어서,
지금까지보다도 더 큰 곡면을 만들었습니다.
배터리가 중앙에 있으면, 손에 집었을 때의 중량 밸런스도 좋습니다.
岩田
그 부분은 지난 (2012년 6월 28일) 주주총회 후의 시연회에서
3DS LL을 잡아본 주주 분들도
「상상한 이상으로 잡기 쉽고, (중량) 밸런스가 좋다」고
칭찬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宮武
아, 그렇습니까!
그건 기쁜 일입니다 (웃음).
岩田
또한 이번에는 외장의 가식 (加飾) 방법에도
새로운 도전이 있었죠.
宮武
전제조건으로 3DS와 같이 가볍게 들고다니면서도,
앞뒤가 없는 뉴트럴한 디자인을 고안했습니다.
겉보기 모양과 색상의 배리에이션을 내기 쉬운 가식을 모색해습니다.
여러 방법, 기술을 검증했습니다만,
비용과 상품성을 따져서
최종적으로 「IMD」라는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岩田
IMD가 무엇인지 조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宮武
필름을 이용한 성형공법 중 하나로,
미리 인쇄해서 색을 낸 필름을,
금형(※5)에 끼워넣어서
수지와 같이 성형하는 공법입니다.
※5
금형=만들고자 하는 형태의 반전형태의 틀을 의미. 주로 금속재질로 되어 있으며, 플라스틱 등의 소재를 흘려보내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岩田
분명 3DS에는 IML이라는 공법을 사용했었죠.
IML과 IMD는 어디가 다릅니까?
宮武
둘 다 필름성형입니다만,
IML은 필름이 표면의 보호층이 되어 남게 되고,
IMD는 최종적으로 필름이 떼어집니다.
떼어진 후의 모양과 색층, UV의 인쇄층이 남게 되어 완성됩니다.
岩田
간단히 말해서,
필름이 남는가,
마지막에 필름을 떼어내서
인쇄된 부분만이 남는가,
그 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宮武
그렇습니다.
각자 맞는 곳이 있고 안 맞는 곳이 있어서,
3DS에 사용한 IML은 IMD와 비교해서
입체형상을 성형하는데 유리했습니다.
岩田
그래서 버튼 등에 사용하기도 했군요.
이제까지 닌텐도가 IMD를 사용한 적은 있습니까?
宮武
게임보이 미크로(※6)의 「페이스 플레이트」와
포켓워커(※7)에서 사용했습니다.
※6
게임보이 미크로=게임보이 어드밴스와 호환성을 가지면서 본체를 소형경량화한 휴대용 게임기. 2005년 9월 발매.
※7
포켓워커=2009년 9월 발매된 닌텐도DS용 소프트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에 동봉된 만보계.
村上
이번에 IMD를 채용하게 된 경위는
저, 그리고 이 자리에는 안 계시지만
아카이 히로아키(赤井(浩章))씨(※8)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조금 전에
IMD 기술 소개를 메이커로부터 받아왔습니다.
아카이씨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셔서
IMD를 꾸준히 밀었습니다.

※8
아카이 히로아키씨=개발기술부 소속. 자세한 것은사장이 묻는다 『닌텐도3DS』 본체기구설계편 참조.
宮武
굉장히 미셨습니다 (웃음).
岩田
그만큼 아카이씨가 IMD를 마음에 들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藤田
역시, 도장과 비교해서
박 (箔 = 인쇄층과 UV 층 등) 1장으로 색을 나눠 칠하는 것이 용이하고,
공정수가 적어서 수율(歩留まり)(※9)도 높고,
비용 메리트가 크다는 점이
아카이씨가 추천한 이유입니다.
※9
수율=생산한 전제품에 대한 양품 (불량품이 아닌 제품)의 비율.
岩田
같은 작업을 도장으로 하려고 하면,
먼저 하우징(※10)에 색을 칠하지 않는 부분만
마스킹(※11)해서 도장을 하고,
마무리로 UV 보호층을 씌우고・・・
이런 단계의 공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 사이의 하나의 공정에서라도 먼지가 섞이거나,
얼룩이 생기면 그건 불량품이 되기 때문에,
공정이 많을수록 수율이 낮아지는 것은 불가피하고,
결과적으로 비용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10
하우징=기계를 구성하는 부품 중, 외부를 둘러싼 형태로 보호하는 부품
※11
마스킹=도장을 할 시, 도료를 칠하고 싶지 않은 부분으 둘러싸 도료가 묻지 않도록 하는 것.
藤田
네, 말씀대로입니다.
岩田
그것이 IMD의 경우
필름인쇄로 색은 이미 나와 있고,
처음부터 표면에 UV 보호층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비용 면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藤田
네,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웃음).
岩田
IMD를 사용하기로 정해진 뒤로,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습니까?
藤田
아니요, 그렇게 간단하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박이 얇기 때문에,
뒤에서 수지를 붓는 입구 부분에서
박이 흘러내리거나, 일그러져버렸습니다.
岩田
아, 수지에 흘러서 일그러지는 거군요.
藤田
네, 역시 특수한 공법이기 대문에,
시작단계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메이커로부터 중국의 협력공장까지 가도록 하여,
문제를 확인하고, 양산 변형을 검토하고,
필름 설계 단계에서 미리 굽혀둔다든지・・・.
정말 양산을 시작하기 2주 전까지 주거니 받거니 하며
겨우겨우 시간을 맞췄다・・・는 느낌입니다.
岩田
보통 그 시기에는 그렇게 되면 안 되는데・・・.
그렇게 되었었군요.
藤田
・・・네 (쓴웃음).
岩田
완성품에선 그런 고생은 전혀 보이지 않지만,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도전을 하면
하던대로 잘 되지 않는 법이죠.
藤田
네, 실제 그랬습니다.
岩田
하지만 결과적으로,
IMD의 결과물도 굉장히 보기 좋게 되었고,
밸런스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비용이 적다는 이유만은 아니었다는 것이군요.
宮武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디자인을 하는 입장에서도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고객에게 전하고 싶다」
는 마음을 강하게 품었습니다.
그리고, 첫 디자인 결재 단계에서부터
여러 디자인안을 옆에 두고,
대략적인 비용을 기입하는 란을 만들어서
제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岩田
그렇군요.
마치 식사 메뉴에 써 있는 칼로리 표시같은 느낌으로..
一同
(웃음)
岩田
부디 실제 제품을 만져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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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호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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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호갱님 | 12.07.20 15: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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