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를 재조명하다 -- by Matt Miller
마스터 치프의 장대한 SF 3부작이 끝을 맺은지 4년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헤일로 시리즈의 영웅을 보았을 때는 단 하나의 동행자인 인공지능 코타나와 더불어 은하의 끝에 고립된 상태였고, 마스터 치프가 뒤에 남긴 이들은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비디오 게임의 우상과 결별할 때 그가 탄 산산조각난 난파선은 희미하게 빛나는 이상한 구체에 다가가고 있었으며 곧 모든 것이 검은 색으로 흐려져 갔습니다.
해답을 찾을 시간
헤일로 4를 시작으로 새로운 계승자 이야기는 헤일로 3가 끝난 지점에서 다시 전개되며, 인간 대 코버넌트의 전쟁이 끝난 지금 뒤에 남겨진 수수께끼 속으로 깊이 파고듭니다. 완전히 새로운 적들이 은하계를 위협하고 익숙한 적들의 일부도 돌아옵니다. 이 미지의 땅은 여러분의 발견을 기다립니다. 비록 이곳이 평범한 행성과는 거리가 멀더라도 말이죠. 헤일로 4는 10여년 간 멀티플레이어의 혁신으로 확립한 신뢰를 유지함과 동시에 게이머들이 같이 모여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놀라운 새 모습을 선보이며, 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매주 그들이 다시 돌아오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프랜차이즈의 창조자 번지 소프트웨어가 액티비전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MS로부터 독립했을 때, 343 인더스트리의 개발자들은 헤일로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새로운 양치기가 되었습니다. MS는 이 프랜차이즈의 관리인 역할을 맡기기 위해 게임 스튜디오 가운데서도 유일무이한 343 인더스트리를 특별히 창설했습니다. 오로지 헤일로에 대한 열정으로 함께 모인 수백명의 개발자들로 형성된 팀은 대중들이 보기에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요인입니다. 시리즈의 팬들은 원조 헤일로 제작사에 강한 애정을 품고 있기 때문에 궁금해 합니다 : 343 인더스트리가 책임을 이어받아 또다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그건 두고 봐야 겠지만, 새 제작진과 수시간동안 헤일로 4에 대해 논한 다음 우리는 그들이 훌륭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총괄 프로듀서 키키 울프킬은 "우리는 지금 약 250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3년 반 전에 우리는 한 30명쯤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팀은 온갖 좋은 직업을 내던지고 전세계에서 여기로 찾아온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헤일로를 신봉하기 때문에 여기에 모인 것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들이 헤일로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들이 생각하는 바에 대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정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343 인더스트리는 무엇이 다음 10년 간의 헤일로가 될 것인지를 정의하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헤일로 4는 헤일로 3의 사건에서 곧바로 이어지지만, 일부 동일한 주연 캐릭터들이 등장할 뿐 본질적으로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때는 2557년, 국제연합 우주 사령부의 전투함 여명호(Forward unto dawn)가 반으로 쪼개지고 후미 부분이 기울어진 채로 마스터 치프와 코타나와 함께 우주 공간을 가로지르며 흘러간지 4년 7개월 10일이 지났습니다. 제작 감독 조쉬 홈즈는 "이 게임은 전적으로 마스터 치프의 귀환에 관한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에 많은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치프가 되어 플레이하는 경험을 구현하고, 치프를 인물이나 인간으로서 좀 더 탐구하는 이야기 측면과 더불어 플레이어를 깊숙이 몰입시키도록 이어주는 양쪽의 관점에서 말이죠." 초기에 발표된 헤일로 4 비디오는 코타나가 극저온 냉동 수면 중인 마스터 치프에게 위험이 임박했음을 알리기 위해 미친듯이 외쳐대는 장면을 보여주었지만, 그 티저 영상은 단지 이야기의 일부분만을 말해준 것입니다.
343 인더스트리가 헤일로 4의 캠페인에 시동을 걸었을 때 우리는 이 새로운 게임의 첫 레벨을 구체화하는 사건을 목격했습니다. 춥고, 산산히 부서진 여명호의 내부에서 코타나의 푸른빛나는 날씬한 형체가 어떤 기둥 위에서 깜빡거리고, 마침내 우리는 새로이 드러난 캐릭터의 모습을 처음으로 언뜻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치프가 잠자는 내내 외로이 그녀가 보낸 긴 시간동안 선택된 것입니다. 함의 침입자 경보가 울렸을 때 그녀는 무서워했으며 혼자인 듯 보였습니다. 누군가, 아니 무엇인가가 그들의 배에 타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타나는 "일어나요, 존. 난 당신이 필요해요." 라고 부릅니다.
광기에 빠져들다
헤일로 소설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한 요소가 마스터 치프와 그의 오랜 인공지능 동료 코타나에게 큰 문제가 되려 합니다. 코타나는 스마트 AI로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능력은 이런 초지능적이며 지각력이 있는 컴퓨터들에겐 사형 선고나 다름없습니다. 약 7년 후, 스마트 AI들은 이상한 패턴의 생각이나 심지어는 광기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결국 이 변화는 죽음을 초래하게 됩니다. 우리가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지 수년이 지나 헤일로 4가 시작될 때, 코타나는 그녀 자신의 임박한 쇠락과 싸워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개발 감독 프랭크 오코너는 "치프와 코타나의 관계, 그리고 광기에 빠진 상태(rampancy)는 전체적인 이야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게임에 진입하자마자 이야기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그녀의 소멸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코타나는 그녀의 탄생을 둘러싼 특이한 환경과 선조들의 AI나 그레이브마인드와 같은 예상 밖의 지성체들과의 우연한 만남들 때문에 다른 AI들과는 다릅니다. 이러한 조우가 그녀의 죽음을 촉진시킬까요? 아니면 생존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까요? 그리고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두 인물간의 관계는 정확히 어떻게 변화할까요? 오코너는 "비디오 게임에 대한 설명의 영역을 넘어선 그들의 관계가 마침내 진전되며, 이는 여러분의 유일한 친구를 당신보다 더 인간적이지만 인공 지능으로 설정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코타나의 광기 상태를 견뎌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세계관 내부에서의 여러분의 입장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헤일로 3에서 문자 그대로 그녀를 구출해냈지만, 그 때 그녀가 처한 위험은 존재론적인 것이기보다는 오히려 지리적인 것이었습니다."
헤일로 : 전쟁의 서막에서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는 존-117(마스터 치프)이 수면실에서 빠져나오면서 그의 방어구 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게 됩니다. 마스터 치프가 그의 냉동 수면실을 떠날 때, 그 어두운 첫번째 방에서조차 훌륭한 화면상의 시각적 선명함이 돋보입니다. 헤일로 4는 헤일로 : 리치에 사용된 것을 재설계한 기술로 구동되지만, 우리가 처음 본 광경은 그래픽의 연출이 어디까지 발전해왔는지를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광원과 셰이더 기술은 굉장히 진보했습니다 ; 하늘빛이 나는 함 내부는 어둡고 무엇이라도 튀어나올 듯하지만 여전히 선명하며 세밀하게 보입니다. FXAA와 함께하는 진정한 네이티브 720P의 연출은 캐릭터와 주변 환경들을 근거리에서 들여다봐도 산뜻하게 보이도록 해줍니다. 일신된 연기와 캐릭터들의 행동에 대한 모션 캡쳐 작업은 게임 경험에 현실감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더해줍니다.
"왜 깨운거지?" 치프가 물었습니다.
"기다려봐요." 코타나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시스템을 지금 온라인으로 가져오겠어요. 당신이 자는 동안 방어구의 펌웨어를 다시 썼어요." 격렬한 동작이 행해지는 동안에 느끼는 시차(視差)의 변화와 헬멧의 존재가 부각되도록 더 많은 시각적인 단서를 드러내는 새로운 헬멧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코타나가 노력한 산물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흠. 그동안 바빴군 그래." 치프가 대답했습니다. 코타나와 마스터 치프는 임박한 위험이 조짐을 보이는데도 으레의 빈정거림으로 돌아갑니다. 존과 코타나의 우정은 헤일로의 줄거리에서 항상 중요했지만, 343이 말하길 헤일로 4에서는 둘의 관계가 주목을 받게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헤일로 4에서는 양쪽의 캐릭터의 내면 갈등과 인간성을 살펴보는 것도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초의 홍보용 대사도 "일어나요 존" 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이는 게임이 영웅의 인간미없는 계급 명칭로부터 멀어지고 인격을 구체화하는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군요." 존이 몸을 추스를 때 코타나가 농담을 던집니다.
"일로 복귀할 준비됐어?" 그가 묻습니다.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죠."
존은 코타나가 담긴 칩을 그의 헬멧 뒷부분에 있는 슬롯에 끼워넣었고, 그들은 길을 떠납니다.
"여러 층에서 침입자 경보등에 불이 들어왔어요." 지금은 플레이어의 헬멧 뒷부분 안에 존재하는 목소리가 된 코타나가 말을 잇습니다. "누가 우리와 함께 승선해 있는지 알아보는 최선의 방법은 전망대에 있어요. 네 층 위로 올라가야 해요."
복도를 따라 내려오면 가장 빠른 길을 제공할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코타나는 "이 문들은 보기에 빈틈없이 닫겨있는 것 같군요." 라고 말합니다. "문제 없어." 존이 응답합니다. 출입구를 벌려 열자 웅웅소리를 내는 빈 공간이 스파르탄을 끌어 당겨 그를 넘어뜨리고 빨아들일 듯 위협해옵니다. 함선의 일부엔 기압이 존재하지 않는 게 분명합니다. 이어지는 상황은 플레이어에게 새로이 제작된 이야기 중심적인 헤일로 4의 장면들을 언뜻 보여줍니다. 이는 전투와는 관계없지만 흥미진진한 액션의 순간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특별한 상황이 펼쳐질 경우 플레이어가 통제하게 됩니다. 마스터 치프가 부서진 엘리베이터의 수직 통로 사이를 올라갈 때 골조물을 움켜잡으려고 손을 뻗는데, 그 순간 수많은 잔해가 떨어져내리고 그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좌우로 미끄러지듯이 움직여댑니다. 고통스러운 등반이 끝난 후 마스터 치프는 몸을 펴고 코타나에게 질문을 하려하는데 에너지 검을 손에 들고 으르렁거리는 엘리트가 난데없이 돌진해옵니다. 엘리트의 네 갈래 입이 분노로 떨리는 사이에 치프가 엘리트의 팔을 잡으면서 격렬한 혼전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엘리트를 내팽개쳐 수직 통로로 굴러 떨어지게 합니다.
"난 우리가 코버넌트와 휴전한 줄 알았는데." 치프가 말합니다.
"다시 그들과 어울려도 좋아요."
전망대로 향하면서 더 많은 코버넌트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마침내 총을 꺼내들게 됩니다. 헤일로 4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못지않게, 이 첫 총격전은 헤일로 4가 고전 헤일로의 경험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광분한 그런트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으르렁대는 엘리트들이 엄폐물 뒤에서 뛰쳐나오며, 번쩍이는 플라즈마 섬광이 전 화면에 걸쳐 날아다니고 플레이어는 단독 구조대원인양 이 모든 것들을 헤치며 나아갑니다.
마지막 적이 쓰러졌을 때 코타나는 치프로 하여금 해당 층의 폭발 차단막(블래스트 쉴드)을 열도록 지시합니다. 치프가 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때 그녀는 "좋은 소식은 이 코버넌트들이 정규군의 장비를 갖추고 있지는 않다는 거예요. 우리가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구조선과 조우했을 가능성도 있구요." 라고 말합니다. 금속으로 된 차폐물이 내닫이창으로부터 올라가고 걷힙니다. 밖에는 코버넌트 함선들이 파리떼처럼 가득차있습니다. "아니면, 코버넌트 대함대 속으로 들어왔을 수도 있어요." 코타나가 말합니다.
상륙 함선들이 여명호의 측면을 우회하여 충돌하면서 선체에 구멍을 내고 진입하며, 새 적들이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왜 코버넌트들이 여기에 있을까요? 그들이 과연 플러드에 대항한 전투를 치룰 당시 치프와 아비터의 편에서 싸웠던 아군의 일부일까요? 최근 몇 년 사이 무엇이 코버넌트 군대를 다시 한번 철천지원수로 만든 걸까요? 체험판이 끝날 때에도 그것들은 분명히 밝혀지지 않습니다. 존은 무너져내리는 여명호의 잔해에서 두리번거립니다. "이 함에서 내려야겠어." 그가 말합니다.
'포러너'는 누구인가?
헤일로 게임의 차기 3부작은 신비에 싸인 '포러너'라는 외계 종족을 깊게 파헤칩니다. 프랜차이즈 개발 감독 프랭크 오코너는 "포러너는 고대의 종족이며 은하계 역사에서 모든 지각 생명체를 구원하기 위해 그들을 박멸해버리는 사실상 최대규모의 참극을 저지른, 오랫동안 사라졌던 문명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포러너는 과거에 인류와 접촉했었습니다. 인류와의 전쟁은 10만 여년 이전에 발생했고, 그들은 인류를 패배시킨 다음 퇴화시키는 절차를 밟아 그들을 예속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폭격을 가해 인류를 석기 시대로 돌려보내버린 것입니다. 이 역사 중 일부는 그저 배경 이야기가 될 것이고, 또 일부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오코너가 묘사했듯이, 포러너는 오래전 헤일로를 사용하여 은하계 전반에 걸쳐 전 생명체를 절멸시킴으로써 플러드의 위협에 맞섰습니다. 포러너 이야기에서 한가지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은 쉴드 월드라고 불리는 또 다른 유형의 인공 구조물입니다. 오코너는 "쉴드 월드는 포러너가 특히 플러드나 또다른 재앙 - 헤일로의 가동 - 에서 대피하고자 하는 용도로 시도했었던 인공 행성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이 펼쳐질 이야기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을 이 쉴드 월드의 개념을 기대하세요.
함선에서의 전투 이후 마스터 치프와 코타나를 기다리는 사건들은 싱글 플레이 캠페인에서 가장 매혹적인 부분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불명확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헤일로 3의 결말 이래로 의문에 싸여온 특이한 세계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레퀴엠이라 불리는 이 구체는 사실 다이슨 구체라는 과학 이론에 기반한 물체의 변형입니다. 1960년, 프리먼 다이슨이 최초로 가설을 세웠던 다이슨 구체는 별이 내는 에너지의 최대 산출량을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인공 환천체입니다. 헤일로 4에서 마스터 치프와 코타나는 오래전 포러너 문명이 창조한 이형(異形)과 조우합니다. 레퀴엠의 거대한 외피가 별을 둘러싸는 대신 한 행성 - 포러너 쉴드 월드의 변형 - 을 감싸고 있는 것입니다. 이 외피는 헤일로의 대단히 파괴적인 효과로부터 내부의 존재를 보호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레퀴엠의 내부에 여전히 포러너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의미할까요?
343의 개발자들이 모든 것을 털어놓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해서 꽤 많은 정보를 주었습니다. 헤일로 4는 이 세계관 내부에 아주 새로운 적의 종류를 도입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코버넌트 내의 새로운 종족이나 플러드의 새로운 변이종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적들은 다양한 무리의 유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유형들은 신무기와 장비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홈즈는 "우리는 치프가 이전엔 가본적이 없는 이상한 행성인 레퀴엠 위로 불시착했을 때, 그가 발견할 완전히 새로운 적의 부류를 추가하려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플레이어에게 그들과 맞서 싸우는 법을 인식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주지만, 이 적들이 사용하는 무기와 능력이라는 양 쪽의 측면에서 기회와 도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343은 이 새로운 적들의 첨가가 헤일로 프랜차이즈가 시작된 이래 세계관에 투입된 가장 큰 단일 확장 요소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홈즈는 "창의적인 관점에서 말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적, 코버넌트와는 매우 다르게 행동하는 적을 만드는 데 접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잇습니다. "그들이 단지 외형만 다르고 여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으로 비춰지길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는 동료들의 능력을 확장하고 돋보이게 해주는 방식으로 협력하는 일련의 적들을 만들려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개개의 적과 마주쳤을 때는 한 가지 도전만을 극복하면 되지만, 이 적들을 같이 모아놓으면 중대한 방식으로 경험을 변화시키고 도전 의식을 높여줍니다. 그들은 지능과 복잡성에서 코버넌트에 비해 오히려 고등한 종입니다."
레퀴엠에 무엇이 또는 누가 사는지 정확히 알길은 없지만, 우리는 이 세계의 흥미로운 모습들을 슬쩍 보았습니다. 이 거대한 인공 세상은 플레이어가 탐험해나갈 매력적인 새 풍경을 전달합니다. 행성을 구경하는 것은 우리가 2001년 당시 처음으로 헤일로에 불시착했을 때 떠올랐던 감정의 많은 부분을 일깨워줍니다. 그 때의 경험과 비슷하게도, 자연 환경의 모습은 낯설고 이질적입니다. 포러너의 건축물들은 가동 중이거나 폐허가 되어 전원 지역에 이리저리 흩어져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개발 감독 프랭크 오코너는 "여러분은 그곳에서 포러너의 건축 양식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버려진 건물들이라든가 여러분이 과거에 보았던 활성화되지 않은 포러너 연관물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 건물들은 훨씬 더 역동적이고 위험하며, 살아 숨쉬는 공간입니다." 기이한 식물군과 동물상이 밀림과 평원에 서식합니다 ; 우리는 나무로 가득찬 서식지에 거주하는, 떠다니는 거대한 오징어를 그린 한 장의 삽화를 보았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사실은 상공이 하늘색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 전체적인 풍경 너머로 엄청나게 큰 종유석 모양의 기둥들이 천장에 매달려 있습니다. 오코너는 "게임 상의 하늘을 올려다 볼 때, 여러분이 보는 것은 행성의 내피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사람을 감질나게 하는 새 행성과 새로운 적에 맞서는 전투의 변화는 10년 묵은 게임플레이 양식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필요한 묘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343 팀의 또다른 부서는 헤일로 멀티플레이어의 흥미진진한 미래를 계획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본 출처 - 게임인포머 2012년 5월호
* 불펌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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