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포브스) 더 게임 어워드 2022의 이상한 후보작들

[볼트 드웰러]



- 모든 수상 대회가 그랬듯이, 제프 케일리가 더 게임 어워드 2022의 후보작들을 발표했을 때 이 작품들이 과연 후보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는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다른 연도의 TGA에서도 늘 있어왔지만, 이번 년도에서 후보작에 대한 이상한 점들이 좀 더 많은 거 같습니다. 몇몇은 개인 취향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말이 안되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 일단 올해의 게임 부문에서 두 개의 후보작이 이야기거리에 올랐습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경우 올해의 게임이 될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AAA 작품이기 때문에 AAA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어워드 투표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후보작이 되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스트레이는 동 시기에 나온 뱀파이어 서바이버나 임모탈리티에 비해서 혁신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재미있는 고양이 게임이라는 이유로 여기 나왔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이 부문은 엘든 링 VS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될 것이기에 그렇게 큰 논쟁거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 더 게임 어워드 2022에서 게임 팬들의 가장 큰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은 엘든 링이 최고의 내러티브 부문(각본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게임의 내러티브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각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러티브 부문에 일반적으로 이야기의 비중이 컸던 게임들이 후보가 되었던 것과는 비교되었기 때문입니다. 엘든 링이 훌륭한 설정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이야기가 중심이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다양한 퀘스트들을 통해 엘든 링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필자는 분명 엘든 링이 좋은 내러티브를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그 스토리를 어떻게 보는 지를 알아야 파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 부분은 분명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 연기상 부문에서 이모탈리티의 마농 게이지가 후보에 오른 것은 생각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게임에서 마농 게이지가 맡은 캐릭터에 접근하기조차 힘든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에일로이를 맡은 애슐리 버치의 연기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필자가 호포웨를 비롯한 애슐리 버치가 출연한 다른 게임들을 좋아하지만 말입니다. 또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브록, 신드리, 프레야, 오딘, 토르를 맡은 성우들 모두 아트레우스를 연기한 서니 설직보다 훨씬 더 잘했습니다. 오스카나 에미상처럼 남녀부문 상을 나눌 필요까진 없겠지만, 적어도 연기상 부문에서 최우수 조연상 정도는 추가했으면 싶습니다.

- 베스트 인디와 베스트 인디 데뷔작 부문은 왜 별도로 분리되어있는 것입니까? 크고 작은 게임 스튜디오들이 늘 생겨나고 있고, TGA에서 베스트 인디상과 인디 데뷔작 상이 중첩되는 일은 점점 더 흔해지고 있습니다. 최고의 커뮤니티 지원상 부문의 경우 비록 필자의 최애겜이라고 해도 왜 데스티니 2가 여기 후보에 올랐는지 궁금합니다. 개발진과 팬들간의 커뮤니케이션? 제안된 변경 사항과 밸런스의 구현? 게임 내 문제가 있는 플레이어들에 대한 지원이 원활했는지?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전담 팀이 있는지? 범주가 너무나도 모호합니다.

- 시푸가 최고의 격투 게임상 부문에 후보로 오른 것은 시푸가 격투보다는 어드벤처와 디자인, 스토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에 상당히 이상해보입니다. 차라리 시푸가 최고의 액션 게임상 부문에 후보로 오른 것이 더 타당해보입니다. 시푸는 PVE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최고의 기대 작품 부문은...대체 왜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필자는 차라리 이 부문을 없애버리길 바랍니다. 3년 동안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야생의 부름 속편이 여기 후보작으로 있었다는 점을 알고 계십니까?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 최고의 각색상 부문의 경우 원작인 게임을 그대로 각색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게 좋아보입니다. 아케인과 엣지러너는 각각 리그 오브 레전드와 사이버펑크 2077의 세계관을 사용하고 있지만, 문자 그대로의 게임을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이건 그저 의미론적인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paultassi/2022/11/16/the-game-awards-nominees-for-2022-have-a-few-weird-standouts/?sh=62937fcd2ccf

[이슈가르드]

포브스는 뱀서는 도용을한거 모르는건가? 왜 계속 밀어주지?

[AntiAliasing]

1.0에서 소스를 엎었다 보니, 그걸 기준으로 생각하는 모양이에요.

[세가타산시로]

뱀서는 처음 나왔을떄 부터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관대 했음 게임 가격이 싸고 상대가 코나미라 그런거 같기도 함 사실 이게 되는거면 귀살의검은 진짜 아무런 문제가 없는건데

[Phalas]

뱀서 도용을 한 부분도 부분이고 언급한 혁신성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음.
매직서바이벌이 원판이라고 뱀서 제작자도 말한 상황에서 원판에서 게임을 갈아엎을 요소를 넣은 것도 아니고 그냥 인터넷에서 밈 요소나 유명한 캐릭터성을 응용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해서 이게 혁신적인가? 라는 점에서도 딱히...

[볼트 드웰러]

일단 포브스는 도용 의혹은 1도 언급하지 않고 고티감이라고 옹호하는 기사를 올렸었구요.
https://www.forbes.com/sites/paultassi/2022/11/14/goty-sleeper-pick-vampire-survivors-is-the-best-deal-in-gaming-this-year-at-5/?sh=5e6edfd9725c

다른 게임웹진들도 해당 사안은 잘 다루지 않은 거 같습니다. 찾을 수 있는게 도용 안했다고 옹호하는 기사네요.
https://www.pcgamer.com/vampire-survivors-didnt-rip-off-castlevania-sprites-after-all/

[여기만오면현자]

귀살의 검은 진짜 그냥 다 똑같아서 논란이 필요없을 정도였으니 그랬다고 봅니다..

[세가타산시로]

귀살의 검은 누가 봐도 표절이지만 도용은 아니라 뱀서는 그냥 파일을 그대로 가져온 도용이라 사실 더 악질임

[게임콘솔]

에일로이 연기 별로긴 했는데 대부분이 속삭이듯 들림

[92J]

잘 모르겠는데 원래 호포웨가 후보 자격이 없다는건 왜인가요? 발매일과 관련있는건가요?

[Harry Kane]

그냥 지 맘에 안 들어서

[92J]

정말 제대로된 이유도 없이 기자가 그냥 게임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저렇게 쓴거에요??

[Harry Kane]

트레이싱 표절작 뱀서를 미는 사람인데 뭐 놀랄게 있습니까?

[홍씨]

그렇죠.

게임으로서 엘든링 갓옵보다 급이 떨어진다는 이유면 사실 두 게임만 남겨두고 나머지 후보는 다 없애야되는게 맞는데 굳이 몇가지 겜만 콕 찝어서 이야기한거보면 걍 갠적으로 그 겜이 싫어서 그런거겠죠

[92J]

그러게요. 자격미달이라고 할거면 제노블이나 레퀴엠은 뭐가 다른지..
개인적으로도 호포웨 그렇게 좋아하는편은 아닌데도 이정도로 노골적인건 심하네요

[볼트 드웰러]

글을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위에 호포웨, 스트레이 건은 웹상에서 나온 이야기를 필자가 전달하는 겁니다.
필자가 맘에 안 든다고 하는 부분은 기대작이나 커뮤니티 부문에 있고요, 고티 부문이랑 내러티브 부문은 필자 맘대로 쓴 건 아닙니다.
뱀서 관련은 저도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 글은 바로 읽으셔야죠.

[루리웹-9360030317]

그러게요. 사설도아니고 인터넷에서 그러더라 하는 찐기레기 글이였네요.

[92J]

커뮤니티에서 후보오르는걸로 구설수 오르는건 진짜 받을만한 1,2위급 게임 아니면 다 있는 일이고 그걸 특정 게임만 가져다가 기사로 작성하는건 의도가 분명히 보이는 행동이죠.

[볼트 드웰러]

뭐 저도 저 필자 말에 동의하지는 않긴 한데(특히 저 기대 부문상이랑 연기 부문 관련) 그래도 명색이 포브스인데
기레기 짓을 해도 메인 화면에 저걸 떡하니 올렸으니 부득이하게 많이 읽히고 어쩌면 여론에도 영향을 주겠죠.
비판적으로 읽어야 할 기사들도 분명히 있는 걸 생각하면 더 그렇기도 하고요.

[Ertai]

뱀서는 스프라이트 도용문제때문에 아무리 흥해도 시상식엔 어울리지 않는듯 오히려 시상작에 오르면 구설수만 늘릴듯 그냥 이대로 마이너하게 남아있는게 맞다고봄
이모탈리티는 도저히 이게 고평가 받은게 이상할정도로 게임같지 않은 게임이었음
FMV 장르중에 낫다는정도지 이게 영화만큼 재밋는느낌도 아니었고 게임만큼 재밋는느낌도 아니었음 어중간함;
고티후보는 갠적으로 잘뽑았다고 생각함

[루리웹-3231837517]

엘든링이 내러티브 ??

[초코휘낭시에]

서양애들이 소울에 환장해서 그냥 올리고 본듯ㅋㅋ
리뷰도 걍 소울류 잘하는 사람 시킨다는데 참

[BW440]

내러티브는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을 총제적으로 칭하는 말이라서 엘든링도 내러티브가 없는 게임은 아님. 오히려 독특한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고 봐야함.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거고.

[진실판별기]

갓오브워도 환장해요 엘든링 제외 소울 전시리즈 판매랭 갓오브워에 밀리는데요 소울에 환장한다는건 그냥 님이 의미 부여 한거임

[alenoa]

아님. 네러티브는 스토리 서술 그자체를 말하는거임.
해당 스토리의 전달은 스토리텔링을 말하는 것이고 둘은 조금 다른 영역의 이야기임.
그래서 엘든링은 스토리 텔링이 흥미롭긴 하지만 그게 네러티브가 좋은거냐고하면 "흐음..." 하는 생각이 들게됨.
엘든링의 월드빌딩과 탐구심을 자극하는 디자인은 굉장하긴 한데 정형화된 이야기로서의 네러티브가 훌륭하다고 보기는 힘듦.

[BW440]

스토리텔링이랑 내러티브를 이분법적으로 딱잘라서 구분할 순 없음. 당장 갓옵워 디텍터도 엘든링이 내러티브 부문에 올라온 건에 대해서 게임마다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이 다르다라고 옹호한건 저기서 말하는 내러티브를 님이 말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임.

[alenoa]

용어의 정의 자체를 무시하겠다고 해버릴거면 뭐하러 구분해서 써요.
그냥 다 스토리라고 퉁쳐 버리던가...
스토리도 게임 경험의 메인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데 부문도 구분 없애버리고 최고 게임 하나만 뽑던가...

이판에서 그 구분을 비교적 덜하는 경향이 있는거지 그걸 구분할 수 없다고 해버리면 단어는 뭐하러 양산해요;

[루리웹-9360030317]

포브스는 이런똥글을 왤케 많이 배설하는지몰겠음

[마이동숲-]

단순 후보안에 들어가는거니까 그럴 수 있다고는보는데 최고의 내러티브 후보에 들어간거자체가 아이러니하네요 세계관은 훌륭한데 내용은 거의 없다고보는데..

[Planes]

내용은 있는데 풀어주질 않는거에 가깝죠...

[꿈의구구구구]

그냥 몇가지 단서 던져놓고 나머지는 플레이어의 상상에 맡기는 방식이지 네러티브랄게 뭐가 있냐 다크소울 시리즈가
게임의 흐름을 끊지 않고 궁금증을 유발시켜 플레이에 동기를 더해주는 상당히 영리한 방식이긴 함 이런 잔머리는 칭찬해줄만한데 네러티브 그자체는 칭찬하고 말고할게 뭐 있음 ㅋㅋ

[Meatboy_01]

포브스 선정 징징글 1위

[Rose]

시푸가 왜 격투게임상에 올라가는지 이해 안가더라
그럴거면 용과같이도 격겜 으로 올려버리지 그러냐

[북두펭귄]

재네들이 말하는 격겜의 정의를 모르겠음 -ㅅ-

[모쿠카카]

시푸는 액션 게임 후보에 넣어놓고
왜 또 격투게임 후보에 넣었는지 이해가 안됨

[루리웹-7780228033]

역시 엘든링 최고야

[a814d0]

몇몇 부분은 이해하지만 너무 개인적인 감정이 많이 들어간 글이 아닌가 싶네

[crusian]

예전에 콘솔기기 하나도 없거나 어릴 때 게임살 돈이 없어서 게임을 못 해볼 때나 고티가 오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게임기 다 있고 하고 싶은 게임 다 해볼 수 있는 상황 되니까 고티가 그냥 그런갑다 싶네

[Alex.S]

개인적으로 인디게임 베스트 후보에 Beacon pines가 없는게 굉장히 아쉽네요.

[훼멸전사]

No-brainer 라는 뜻은 뇌가 없다거나 뇌절이란 뜻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아도 될 만큼 쉬운 일이라는 뜻입니다.

[볼트 드웰러]

아 그렇군요. 수정했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그머니99]

투표 해봤는데 31 가지 카테고리 너무 많긴 함

[여기만오면현자]

고티에 호포웨는 둘째치고 스트레이는 에바 맞다고 봄

[TX666]

스트레이가 왜 에바임?

[루리웹-3116959060]

뭔 뭣같은 말을 전문가처럼 써놓은걸까요?

[꿈의구구구구]

게임어워드가 무슨 권위와 공신력이 있음? ㅋㅋ 노골적으로 광고 집어넣는거 보면 후보작들도 돈받고 올렸을지도 모르지
신작트레일러 빨로 관심을 받는것 뿐이지 그냥 시상만 하면 누가볼까 저걸

[환불했어요]

엘든링이 내러티브라... 차라리 컨트롤이 내러티브에 올라간게 더 납득될거 같은데 ㅋㅋㅋㅋ

[Revi]

나온지 일주일정도밖에 안된 게임의 캐릭터 연기를 올해의 연기상 후보에 넣는다라..
갓옵워 라그나로크를 올해의 게임상 범위에에 넣는건 확실히 이상하긴 한거 같은데, 그렇다고 내년 게임상에 넣기도 애매하고..

[적법사]

최고의기대작은 없애는게 맞는듯.... 젤다왕눈 나오고 나면 야숨3가 최고의기대작으로 4년 할 건가?

[레페v]

호포웨를 심각하게 까네요. 전 당연히 라그나로크나 엘든링이 비할바는 아니지만 올해 발매 게임중 저기 후보정도에는 들어갈수 있을만한 작품이라보는데요.. ㅜㅜ

[alenoa]

잘 읽어보면 필자가 아니라 그런 논의가 있다는 이야기네요.
그 근거로 더 혁신적이고 훌륭한 게임들이 있음에도
굳이 호포웨가 그걸 제치고 들어갔다는 사실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주요 2강이 강하니까 나머지 후보는 중요치 않으니 대충 팬덤 많은 게임을 넣어준거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인것이고요.

그리고 필자의 의견은 어차피 엘든링 vs 라그나로크 2강이라서 중요치 않다는 것이고요.

[닉네임머하쥐]

호포웨 안넣는게 말이되나

[[SANA]린벨쨔응]

호포웨가 못낄 정도면 제노블이랑 레퀘엠은 왜 끼는지? 참 어이가 없네..

[kirumao]

포브스가 요즘 뻘소리를 많이 하네 메타 88점인가 89점 받은 aaa게임인 호포웨가 후보에 올라가는게 이상하다면 그럼 레퀘엠, 제노블3는 올라가는게 안 이상한가?

[카운슬]

엘든링 스토리나 네러티브 쩌는거 맞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