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 | 출시일 | 2021년 1월 21일 |
개발사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 장르 | 로맨틱 접착 액션 |
기종 | 닌텐도 스위치 | 등급 | 전체 이용가 |
언어 | 한국어 지원 | 작성자 | 드릴소년 |
PS3, Wii 시절부터 시작된 콘솔 게임의 한국어 번역붐은 지금에 이르러서 이른바 ‘대 한글화의 시대가 열렸다’고 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됐다. 그 덕분에 30대 콘솔게임 유저들은 한글로 번역되는 주요 게임들을 보면서 좋아진 시대를 느끼고 있다.
사실 그 이전인 PS2 시절에도 잠깐이지만 한국어 번역이 잠깐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그런 분위기는 길게 지속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다양한 게임들이 한국어 번역되었고 일부는 더빙까지 됐었다. 그때 더빙됐던 게임 중 많은 유저에게 매우 큰 호평을 받은 게임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괴혼 ~굴려라 왕자님~’이다.
아바마마가 돌아왔다!
괴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괴혼 ~굴려라 왕자님~’은 2004년 PS2로 발매되었다. 새로운 IP의 게임보다는 잘나가던 IP위주로 발매 및 정식발매 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 게임의 발매는 한국 콘솔유저들에게는 약간의 화제가 되었다. 특히 한글 번역된 게임이 많이 나오던 그 시기에도 더빙이 되던 게임은 드물었기에 더 주목 받았다. 심지어 이 게임 더빙의 수준은 원본을 한참 능가한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매우 훌륭했다.
결과적으로 괴혼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게임 시스템과 디자인, 그리고 훌륭한 번역과 더빙으로 한국유저들에게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마 PS2가 현역일 때 게이머였던 유저들도 이 게임을 해보진 않았어도 들어는 봤을 것이다.
이 대사는 당시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행어처럼 사용됐다
지난 2018년 말에 스팀, 플스로 발매했던 ‘괴혼 앙코르’는 괴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을 리마스터한 게임이었다. 높은 수준의 번역과 더빙을 보여줬던 그 시절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더빙은 물론이고 한국어 번역도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올해 1월에 발매한 동일 게임의 스위치 판인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은 더빙까진 무리였지만, 한국어 번역이 돼서 정발했다. 언어가 지원 되지 않는 게임은 아무래도 꺼려지기 마련이다. 어떻게 보면 출시된지 2년이 지난 게임이 언어만 지원되는 형태로 재출시된 셈이지만, 한국어 미지원이라는 이유로 플레이하지 않았던 게이머에게는 괴혼 시리즈를 접할 좋은 기회다.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은 리마스터 타이틀답게 원작 ‘괴혼 ~굴려라 왕자님~’과 거의 동일한 게임이다. 몇 안 되는 변경 점으로는 시대에 맞춰 HD화질로 리마스터 되었다는 것과 스위치와 어울리는 조작법이 추가됐고, 일부 스테이지의 난도가 조절된 것뿐이다. 심지어 자동세이브마저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을 끄기 전에는 꼭 세이브를 따로 해줘야 한다.
게임을 끄기 전에 꼭 세이브를 해주자
개인적으로 비싸지 않은 리마스터 게임은 좋아한다. 가끔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옛날 게임이 그리워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가 많은 유저에게 리마스터 게임은 굉장히 고마운 존재다. 기존의 게임을 토대로 새롭게 만드는 리메이크는 원작의 느낌이 나지 않을 때가 많고, 단순이식은 그거대로 현대에 어울리지 않아서 오히려 과거의 환상을 깨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은 그런대로 훌륭한 리마스터 작품으로 발매되었고, 나름 적당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개인적으로 괴혼시리즈는 고등학교 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게임이라서 굉장히 기대했는데, 과연 17년 만에 새롭게 HD화 해서 발매된 괴혼은 어떤 게임일지 살펴보자.
어쨌든 다시 덩어리를 굴릴 시간이 왔다
괴혼은 여러 가지로 특이한 게임이다. 일단 괴혼을 접하고 가장 처음 느끼는 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디자인 센스이다. 주연에 해당하는 아바마마와 왕자는 물론이고 게임에 등장하는 다른 캐릭터들 또한 범상치 않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너무 특이해서 어떤 사람은 꺼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게임을 하다 보면 의외로 쉽게 익숙해진다. 얼핏 보면 성의 없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익살스러운 모습이 게임 전반에 깔려 있는 유머와 굉장히 어울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유저들이 게임에 더 쉽게 디자인에 적응하고, 게임에 몰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시스템상 복잡하고 디테일 있는 그래픽보다는 해당 사물을 빠르게 파악하고 접수 할 수 있도록 데포르메된 디자인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게임은 디자인 관련해서 상을 받은 적 있다.
전체적으로 블록 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다
단순해 보이는 디자인만큼 조작도 단순하다.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동시에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 된다. 사실상 조작 방법은 이게 전부이다. 그 외에 왕자대쉬 등 고급(?) 기술도 있긴 하지만, 사용 방법이 어렵거나 복잡하지도 않으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캐주얼 게임이라고 할 수도 있어, 간단히 남는 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라이트 유저들에게 큰 어필을 한 바 있었다.
한편, 조작은 쉬운 편이지만, 덩어리를 완벽하게 컨트롤 하려면 조금 연습이 필요하다. 게임을 모두 클리어한 이후 다양한 도전을 하려면 입문 단계 이상의 컨트롤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냥 쉽기만 한 것은 아니다. 물론 가볍게 즐길 사람들은 대충 움직일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
다양한 조작법이 있으니 이것저것 해보자
리마스터 되면서 섬세한 조작이 추가되었다. 이는 PS2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조작인데, 두 개의 조이콘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스위치만의 독특한 조작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언뜻 보면 기본 조작보다 편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우니 주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다른 자이로 센서를 이용하는 액션 게임들과 비교해봐도 굉장히 까다로운 느낌이었다. 그 외에도 간편 조작 등 다양한 방식의 조작법이 준비돼 있으니 본인의 손맛에 맞는 조작법을 이용하자.
어렵지 않아 보였지만...
조작을 익혔으면 게임을 할 차례다. 이 게임의 기본적인 목적은 굉장히 심플하다. 플레이어는 왕자를 조작해 굴리고 있는 덩어리보다 작은 물체를 붙여나가면서 점점 커다란 덩어리를 만들어야 한다. 게임에 존재하는 큰 규칙은 이것 단 하나이다. 덩어리보다 큰 것에 충돌하면 약간 작아진다거나 특정 구간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정 크기가 되야 한다는 작은 규칙들도 있지만, 이런 부분은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사소한 규칙들이다. 또한, 일정 미션에서는 큰 덩어리보다는 특정 물체를 많이 모으거나 정해진 크기까지만 덩어리는 키워야 하지만, 이 또한 복잡한 목적은 아니다.
초반 미션에서는 작은 덩어리로 시작하지만
후반 미션에서는 거대한 덩어리를 굴리게 된다
앞서 언급된 ‘괴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 그저 단순한 게임인 것 같지만, 이 게임의 재미를 유지하고 이런 게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제작진은 많은 부분을 고민한 흔적도 발견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아주 작은 덩어리에서 굉장히 거대한 덩어리까지 키워나가는 게임이다. 필드에는 수많은 붙일 물체인 오브젝트가 흩어져 있으며, 덩어리는 끝도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오브젝트의 수는 엄청나게 많은 편이다. 그렇게 끝도 없이 오브젝트가 늘어난다면 아무래도 게임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정 크기가 늘어날 때마다 일정 크기 이하의 물체들은 사라지고, 커다란 물체들이 표시되기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게임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대한 조절하며, 유저들은 그 타이밍을 일종의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장소로 진입을 도전하게 된다. 또한, 작은 오브젝트가 사라지게 되면 컬렉션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이를 노리는 유저들은 맵을 꼼꼼히 보면서 진행하게 되고, 반복플레이를 하게 된다.
이 순간이 그 미션의 전환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덩어리도 단순히 구형태가 아니라 붙여온 물건들에 따라서 조금씩 모양이 달라진다. 이는 덩어리를 조작하는 플레이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고 덩어리 형태에 따라 조작이 미세하게 바뀌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바뀐 형태를 이용해 현재는 가기 힘들거나 못 가는 곳에 가는 고급 테크닉으로 발전될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을 통해 제작진이 이 게임을 얼마나 신경 써서 만들었는지 볼 수 있다.
특히 기다란 물건을 붙였을 때 순간적으로 조작이 어색해진다
다만, 전체 플레이 타임은 짧은 편이다. 플레이어의 실력이나 끝을 어디로 두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단순히 게임 클리어에만 집중한다면 3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 정도면 끝낼 수 있다. 이후 부족한 부분은 컬렉션을 모으거나 아바마마가 만족할 정도로 거대한 덩어리를 만드는 것으로 해소해야 한다.
다만 컬렉션을 모두 모으고자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바마마의 선물이나 내가 붙이지 못한 물체들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힌트가 없거나, 굉장히 작기 때문에 꾸준히 반복플레이를 하면서 수집을 하는 수밖에 없다. 컬렉션이나 잊고 넘어간 물체들에 대한 힌트가 없는 것은 굉장히 불친절한 부분으로, 조금은 억지로 플레이 타임을 늘리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대신 컬렉션에서 지금까지 내가 붙인 물체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어느 정도는 동기부여가 된다.
커다란 덩어리를 굴려 아바마마를 만족시켜보자
부족한 플레이 타임을 어느 정도 메우기 위해 2인 대전을 할 수 있다. 다만 대전 패턴이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할 수 있는 파티 게임으로는 썩 좋은 편은 아니다.
2인 대전을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썩 재미있진 않았다
단순한 게임성, 단순한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와 캐릭터도 단순하지만 매력적이다.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직접적인 교훈이나 담론은 이 게임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특히 2020년 게임계에서는 스토리나 제작에 너무 무리해서 오히려 독이 된 케이스가 많은 편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가벼운 내용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이 오히려 귀할 수도 있다. 다만 무얼 하든 특별한 메시지가 있는 것과 무거운 스토리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밑도 끝도 없이 유치한 내용이 될 수 있으니 해당 유저들은 미리 이 게임을 피하는 것이 좋다.
솔직히 이 게임의 스토리는 정말 의미 없다
다만 모든 사람의 화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는 제법 훌륭했다
이 게임의 내용은 우주의 왕중왕인 ‘아바마마’가 술김에 저지른 사고를 아들인 ‘왕자’가 수습을 하는 내용이다. 정말 딱 이 정도의 내용이며, 이외에는 아바마마의 멋진 입담과 주연인지 조연인지 모를 가족들이 등장하는 정도이다. 이런 가벼운 내용은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조작감,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단순한 디자인과 매우 잘 어울렸다. 특히 전반적으로 가벼운 유머가 많은 작품이기 때문에 정말 볼품없는 스토리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다만 일본어 듣기가 되는 유저는 스토 보다 음악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도 있다고 한다. 괴혼 시리즈의 음악은 굉장히 좋기로 유명하다.
기분 째지게 노신 아바마마
이 게임을 이끌고 가는 아바마마의 캐릭터성은 이후 사실상 이 부분에만 의존하는 후속작들이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괴혼 시리즈는 사실상 첫 작품에서 완결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 후 출시된 후속작의 게임성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아바마마의 캐릭터성만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시리즈가 전개되는 식이다.
그만큼 아바마마의 존재가 큰 시리즈이지만, 의외로 이 작품에서는 아바마마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는 없다. 이후의 작품들이 이 작품에 이어서 리마스터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몇 작품은 더 나와서 아바마마의 거대한 매력에 대해서 더 많은 게이머가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괴혼 시리즈 첫 작품 리마스터인 이번 타이틀은 괴혼 시리즈의 전성기를 다시 한번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깊은 타이틀로 다가온다. 아바마마의 화려한 입담, 익살맞은 캐릭터 디자인, 덩어리를 굴리기만 하면 되는 쉽고 간단한 게임성, 꼭 즐겨봐야 할 게임은 아니지만 작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즐거운 게임임은 분명하다.
게임 중간중간 아바마마가 한마디씩 하는데, 이것도 재미있다
신작이든 리마스터든 괴혼이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다
작성 드릴소년 / 편집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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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음성이 빠져서 코스모가 안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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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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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거 한글 더빙 왜하나 싶었는데 당시 그거 결정한 사람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 코스모가 느껴져라는 맥아리없는 한국어 더빙에서 느껴진 슈르한 감정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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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재밋게 즐기고 스틱 맛탱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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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혼이 처음 나올 당시 그 감성의 첫느낌은 정말 짜릿했는데 지금은 그냥 고전감성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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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개좋음 | 21.02.11 0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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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그럴것이 실력파 시부야케이 테크노 하는 실제 뮤지션들이 한곡한곡 다만들었으니 거진 음악 용 으로사도 아까울거없는 상황이었죠~ | 21.02.11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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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거 한글 더빙 왜하나 싶었는데 당시 그거 결정한 사람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 코스모가 느껴져라는 맥아리없는 한국어 더빙에서 느껴진 슈르한 감정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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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매 당시 이게임에 아무도 관심없을때 소니코리아 관계자만 엄청 관심 있어 했다는 소문이 | 21.02.10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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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
괴혼 해본 건 맞음? 사실상 스토리 깨면 끝이고 PS2판 발매 당시부터 유일하게 지적되는 단점이 플탐 짧은 거였는데 취향만 맞으면 남들이랑 경쟁하면서 수백시간 할 수 있는 격겜이랑 비교를 하시네. | 21.02.15 0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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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취향을 한정적으로 노리는 작품들은 저격당한 사람들에게 굉장한 평가를 받을수밖에 없죠. 발매당시에 유행했던 소위 슈르한 감각은 그때도 좋아하는 분들만 좋아했으니까요. 뭐 제가 그랬습니다. ㅋㅋ | 21.02.14 0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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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라도 리마스터 된게 어딘가요 도트 튀는거보다 훨나은데요 | 21.02.22 0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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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위치 일판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 한글판 나와도 일판이 한글로 안바뀌더라구요 ㅠㅠ | 21.02.24 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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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도 좀 성의있게 했으면 화라도 안나죠. 무성의하게 할 거라면 차라리 기존 출시작들을 그냥 묶어서 파는 게 나았을 겁니다. | 21.02.26 0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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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혹시나 해서 나중에 한글로 언어 변경 가능하나 해봤는데 안되더군요. 그냥 헛돈 쓴 셈... 그래도 덕분에 PS4만큼 빡세진 않아도 언어 변경에 제약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 21.02.26 0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