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IG는 복은 넘쳤지만 그걸 유지할 만한 그릇은 아니었다고 봄

[[Almar]]

이 팀은 순전히 구단주의 리얼 FM 로망 충족을 위해 만들어진 팀인데

LPL 초창기부터 결성 > 구단주 접대롤 > 롤드컵 우승까지 하면서 구단주로서의 로망은 다 이룸.

여기서 1차적으로 흥미가 떨어지고

롤드컵 우승 이후 중국 정계가 요동치면서 아버지의 기업도 흔들리고

본인도 다사다난한 일이 벌어지면서 취미로 만든 팀에 온전히 신경 쓸 상태도 아니게 됨.

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니 영입도 엉망진창이고 성적과 함께 팀의 가치도 떨어짐.

여기에 더샤이-루키도 떠나보낸 시점에서 이 팀은 끝났음.

아니... 돌이켜보면 IG는 롤드컵 우승했을 때부터 끝난 팀 같다고 봄.

[Uranometria]

그래도 모기업이 휘청이지 않았으면 현상유지는 했을거 같은데 으음..

[[Almar]]

원래 게임하면서 개인 목표를 이루면 흥미가 떨어지는 게 일반적인데 구단주도 그랬다면 본인 현실이 흔들리지 않았어도 현상 유지에서 머무르지 않았을까 싶음. 팀을 팔거나.

[BloodMoon]

19 4강 FPX와의 혈전까지가 우리가 알던 IG의 마지막

[[Almar]]

18 시즌 선수들이 그대로 유지됐으니까 그 정도까지 갈 수 있었다고 봄. 근데 그 다음부터...

[헬리폴더]

더샤이 루키 둘다 못 잡을줄은

[[Almar]]

루키도 안잡을 정도로 관심 떨어졌다는 거겠지.

[나는 근엄하다]

부잣집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는데, 19년도에 망하기 시작해서 거의 딱 3년 갔네

[YouHo]

개인적으로 중국리그들을 불안하다고 생각하는게
1. 2세들이 취미로 시작한 경우가 많아 오너리스크가 너무큼
2. 2세들의 부모의 기업이 당정책에 휘둘려질 경우 그부담은 팀에게옴.
3. 의외로 수익을 내는 팀은 극소수(=재정불안)

이게 너무큼.

[가면라이더 쿠우가]

도타팀은 게속가던데
가성비가 안나온다고 생각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