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고 들어가자면, 난 브리온 입장을 전적으로 신뢰함.
이유는 간단한데, 나도 예전 회사에서 정부지원 사업을 수행기업의 담당자로서 수행해봤기 때문임.
다만 내가 수행했던 사업은 사회적기업 대상 사업이었고, 일반기업이랑은 다른 부분들이 있으니까 그냥 지켜보고 있었는데, 오늘 브리온 입장문 보고 확신함.
1. 지원기업은 득보는게 없고 수행기업이 먹는다.
사실임. 사업을 따오는 것도, 기본기획을 짜는 것도, 진행관리도 지원기업의 일이지만 세부계획과 실질적인 금전지원, 그리고 사업수행은 수행기업의 몫임. 사실상 지원기업은 이름 좀 알리고 서류상의 사업실적 하나 남기는게 전부.
2. 수행기업이 지원기업을 속일 수 있는가
사실임. 씨.발 개 ㅈ같은 얘긴데 120% 사실임. 지원기업이 정부를 대신해서 사업관리를 하지만, 그렇다고 공무원들 마냥 들이닥쳐서 이것저것 뒤져볼 권한은 없기 때문에 수행기업에서 맘만 먹으면 사업비를 삥땅치고 사기치는 것 조차도 가능함.
물론 길게 사업할 생각을 가진 정상적인 기업은 그런짓 안하지만, 대체 뭔 생각으로 저러나 싶은 도라이들이 있긴 있음.
3. 지원기업이 사업비를 띵까먹는건 불가능한가
거의 사실임. 애초에 지원기업은 사업비를 임시로 맡아두기만 할뿐, 수행기업들의 사업진행에 맞춰서 필요예산을 전달해야만 함. 최종적으로 사업종료 시점에는 정부에서 입금한 사업비 그대로 수행기업으로 넘긴 기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삥땅칠수가 없음.
그나마 수행기업과의 미팅이나 워크샵 등의 비용정도는 직접집행하긴 하는데... 그 정도 푼돈을 삥땅쳐서 뭐하게? 아무 의미없는 얘기임. 그리고 그런 푼돈갖고 장난할 만큼 부실한 애들은 지원기업이 되지도 못함.
결국 사업진행에 영향을 줄 정도로 해쳐먹으려면 수행기업이 해쳐먹어야 한다는 거고, 그래서 지원기업인 브리온이 해쳐먹어서 사업 조졌다는 수행기업 팀이에스의 주장은 개소리임. 시스템이 그럴수가 없어.
4. 학원의 등록은 팀이에스의 업무였는가
사실임. 이미 말했듯이 정부사업의 구조상으로도 그렇고, 브리온 주장대로 학원법상으로도 그러함. 학원 시설의 소유주가 학원등록을 안하면 누가 하는데 시바?
결론.
그냥 ㅅㅂ 브리온이 ㅈㄴ 불쌍함. 수행기업이 능력없어서 사업조지는 경우는 흔하고, 지원기업의 담당자가 그거 뒤처리 하느라 멘탈 터지는건 일상임. 그리고 그렇게 조진 새끼들을 다음회차 지원사업에서 나가리 시킬려고 할때 왜 우릴 짜르냐고 ㅈㄹ하는 것도 종종 있는 일임.
근데 ㅅㅂ 가장 기본적인 법적 절차도 조져놓고, 수행기업 탈락되니까 그동안 지들 뒷바라지해준 지원기업을 죽이겠다고 구라쳐가면서 언플하는 개씹쓰레기 새끼들은 본적이 없음. 진짜 팀이에스 새끼들은 사람이 아님.
난 ㅅㅂ 지원사업 수행하면서 나 같은걸 키우겠다고 담당자로 앉혀놔서 지원기업 사람들 암걸리게 만드는 대표님이 원망스럽고 내 조잡한 기획을 지속적인 미팅으로 그나마 봐줄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준 지원기업 담당자들이 ㅈㄴ 눈부셔서 쳐다보기도 힘들었는데. 사람새끼면 저럴수가 없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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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23 2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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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에스가 너무 말도 안되게 선을 넘겨서 배만지고 어쩌고 할 여지가 없음. 정부지원사업 구조 관련해서는 오래전 경험담도 아니고, 내가 작년회차 사업까지 마무리하고 퇴사했기 때문에 지원기업이 사업비를 삥땅칠 수 없는 구조라고 확신하는거고, 학원 미등록 책임문제는 그냥 모든 법령은 공개되어있다는 사실하나로 증명끝임. 구글에 학원법치면 바로 법령센터 해당페이지 떠. 만약 팀이에스가 브리온한테 지원기업이라면서 조언도 협력도 없고 그냥 정부지원금만 땡겨주고 내버려뒀다. 그래놓고 브리온 어카데미랍시고 홍보효과만 빨아먹었다. 이런식으로 이니시를 걸었으면 배를 만질텐데, 브리온이 학원 불법영업을 했다. 브리온이 사업비를 삥땅쳤다 이런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개소리로 이니시를 걸었으니까. | 20.09.23 23:1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