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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니버스] 별 수호자 단편소설: 황혼의 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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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별

애리얼 로렌스

 

https://universe.leagueoflegends.com/ko_KR/story/the-twilight-star/

 

 

난 묻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걸으면서 곁눈질로 쳐다봤지만, 그녀는 앞만 볼 뿐이었다. 멀리 보이는 공원 경계를 이리저리 살피는 동안, 그녀의 머리칼은 오후의 마지막 햇빛을 받으며 붉게 빛났다. '뭔가 보이는 걸까? 원래 이런 식으로 순찰을 도나? 아니면 지루해서 그런가? 그런데 여기서 뭐 하는 거지? 왜 오겠다고 했을까? 대체 이유가 뭐지?' 난 뒤처지지 않으려고 속도를 올렸다.


"포츈, 아니, 사라." 깜빡하고 옛 호칭으로 부를 뻔했다.


사라는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나는 계속 앞만 보며 걸어가는 그녀와 맞춰 걸었다.


"와 줘서 고마워. 갑자기 부탁했는데도 말이야. 룰루는 가끔 이상한 그림을 그리거든. 사실 가끔이 아니지. 너희 팀의 다른 별 수호자들은—"

"럭스, 이즈는 보충 수업 중이라니까."


나는 말을 더듬거렸다. "아, 그래?" 얼굴이 화끈거리는 게 느껴져서 난 장갑 끝을 잡아당겼다. 사라는 한결 부드러워진 표정으로 나를 보며 웃었다.


"이즈가 아쉬워하더라. 소라카도 오고 싶어 했는데 판테온 빵집에 일손이 부족해서. 신드라도 오늘 대학교에서 천문학 수업을—"


"—아리는?" 난 무심결에 사라의 말을 끊으며 물었다.


사라의 미소가 희미해졌다. "걔는 바빠."


"괜찮아." 나는 화제를 전환하려고 했다. 공원 중앙에서는 잔나가 삐걱거리는 회전목마에 탄 뽀삐와 도움이 안 되는 징크스를 밀어주고 있었다. 룰루는 근처에서 느긋하게 그네를 탔다. 마치 쓸쓸한 풍경 소리처럼 그네의 쇠사슬이 부드럽게 잘그락거렸다. 공원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조용하네."


"네 말대로 별일 아닐 거야." 사라가 무심하게 말했다.


난 룰루의 공책에서 찢어낸 종이쪽지를 꺼냈다. 접혀 있던 쪽지를 펼치자 찢어진 부분이 바람에 흔들렸다. 공원의 놀이기구와 발로란 공원 주변을 둘러싼 전선이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하늘에 있는 십여 개의 동그라미는 날 불안하게 했다. 뽀삐는 그냥 낙서일 뿐이라고 했다. 물리학 수업 때 교실이 너무 더워서 룰루가 졸지 않으려고 그린 거라나.


"저길 봐!" 룰루가 소리치자 난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네를 타고 높이 올라간 룰루는 신이 나서 지평선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밝은 점 하나가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황혼의 별이야! 내가 먼저 봤지롱."


난 무의식적으로 참고 있었던 숨을 내뱉었다. '그냥 별일 뿐이야. 별은 위험하지 않아.'


뽀삐가 낮게 말했다. "황혼의 별은 별이 아니야. 엄밀히 말하면 행성이지."


"모든 만물은 별빛을 품고 있다고 잔나가 말했어." 룰루가 받아쳤다.


그 말에 잔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무슨 소원을 빌 건데?" 징크스가 회전목마에 탄 채 쿠로와 시로를 이리저리 던지며 룰루에게 물었다. 룰루는 다리를 뻗으며 더 높이 솟아올랐다.


"별! 별을 잔뜩 보고 싶어."


징크스가 대답했다. "어두워져야 해. 별은 지금 못 봐."


"상관없어." 룰루는 다리를 더 세차게 뻗었다. "보이지 않더라도 별들은 항상 그곳에 있으니까."


"징크스 말이 맞아." 뽀삐가 덧붙였다. 징크스와 자신이 같은 생각이라는 것이 못마땅했는지 뽀삐는 짐짓 망치를 살펴보는 시늉을 했다. "도시에서 별을 보려면 아주 캄캄해져야 해. 캠핑 때와는 달라."


나는 손을 둥글게 오므려서 입에 갖다 대며 소리쳤다. "너희들 모두 맞아!" 징크스는 뭔가 말하려다 말고 어깨를 으쓱했다.


난 사라를 향해 돌아섰다.


"평소에도 이래?" 사라가 물었다. 자기네 팀과 우리를 비교하는 것이 분명했다. 사라의 팀은 이렇게 떠들지 않았을 테니까. '시간 낭비할 것 없이 곧바로 공원을 수색하고 돌아갔을 거야.' 사라가 우리에게 실망했는지, 짜증이 났는지, 아니면 둘 다인지 난 알 수가 없었다.


"항상 저렇게 말다툼을 하느냐고? 아니, 뭐... 가끔—"


"평소에도 이렇게 순진하냐는 뜻이었어." 사라가 차분하게 말했다.


"너희 팀 리더는 아리잖아. 나머지도 다들 실력이 뛰어나고. 우리는... 나 말고는 없으니까."


"순진한 게 나쁜 건 아니야." 사라가 다시 멍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마치 오래전 꾸었던 꿈을 떠올리려는 듯했다. 그러더니 뭔가 기억났는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맞아, 널 보면 걔가 떠올라."


"뭐? 날 보면 아리가 떠오른다고?" 나는 간절한 마음을 애써 숨기며 대답했다. '정말로 내가 아리를 닮았다는 걸까? 어떤 면에서? 좀 어린 아리라는 뜻인가? 아리의 오른팔 격이니까 잘 알겠지. 예전에는 아리에게 오른팔이 여럿 있었나? 만약 팀이 합쳐지면 나도 사라처럼 아리의 오른팔이 될 수 있을까?'


"아니." 사라는 웃으며 말했다. 사라가 알아챘을지 모르겠지만, 부풀었던 내 기대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었다.


"널 보면 어떤 친구가 떠올라. 오래전에 떠나보낸 내 동료지. 걔도 너처럼 머리가 분홍색이었는데." 사라가 날 훑어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난 당황한 기색을 애써 숨기려고 노력했다. "그러고 보니 너도 참 성실하네. 몽상가 기질도 있고... 마치 그 애들을 다 섞어 놓은 듯해."


'그 애들? 사라가 떠나보낸 팀원들 얘기일까? 나쁜 뜻인가? 그 애들은 누구였을까?' 궁금했지만, 나중에 물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내 머릿속 목록에 질문 10개를 추가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럭스, 사라! 저길 봐." 그때 기뻐하는 룰루의 목소리가 내 생각을 방해했다. "내 소원이 이뤄졌어!"


우리는 멀리 떨어진 놀이터를 바라봤다. 난 재빨리 팀원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룰루와 징크스, 뽀삐, 잔나. 모두 멀쩡했다. 황혼에 물든 그들은 실제보다 더 어려 보였다. 공원의 가로등에서는 기이한 소음이 났고 하늘에서는 수많은 불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마치 신비로운 꿈을 꾸는 듯했다.


"룰루, 뽀삐 말이 맞아. 더 어두워져야 해..." 삐걱대던 회전목마의 속도가 점점 느려졌고 잔나와 뽀삐, 징크스도 위를 올려다보았다. 하늘이 빠르게 어두워지고 있었다. 지나치게 빨랐다. 공원 외곽의 나무들이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 사라와 나는 빠르게 놀이터 쪽으로 걸어갔다.


"저건 별이 아니야." 사라의 말에 나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눈을 찡그렸다. 빛의 중심부가 마치 번들거리는 듯이 흔들렸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자 사라가 한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십여 개의 얇고 반투명한 구체가 가로등의 불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별이 아니라... 물방울인가?' 나는 룰루의 그림을 장갑 안으로 집어넣었다.


"황혼의 별이 네 소원을 잘못 들었나 봐, 룰루. 저건 물방울이야." 뽀삐가 말했다.


'저건 보통 물방울이 아니야.' 그때 물방울 하나가 뽀삐 쪽으로 날아갔다. 마치 목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움직이는 듯했다. 뽀삐가 뒤로 물러서자 물방울은 회전목마의 난간 쪽으로 날아갔다.


모두가 침묵하는 가운데 징크스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왜 그래? 하나도 안 위험—"


물방울들이 줄지어서 징크스를 향해 날아갔다. 나는 마법봉을 손에 쥐고 뛰기 시작했다. "징크스!"


나는 마법봉을 앞으로 던졌다. 무지개색의 빛을 뿜으며 날아간 마법봉은 징크스의 머리에 스쳤다가 다시 내 손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화려한 빛의 구체가 징크스와 뽀삐의 몸을 뒤덮었다. 물방울 몇 개가 보호막을 맞고 튕겨 나와 그네 옆에서 펑 하고 터지자 어두운 안개와 벌레 같은 검은 형체가 소용돌이치며 뿜어져 나왔다. 그때 날카로운 웃음소리가 길게 울려 퍼졌다. 마치 어린아이가 즐거워하며 깔깔대는 소리 같았다.


"좋지 않은데?" 징크스가 외쳤다. "다 터트려 버리자고!"


"나도 같은 생각이야." 사라는 말을 끝마치기 무섭게 쌍권총을 발사했다. 물방울들이 터지자 검은 연기와 뒤틀린 형체의 나비가 쏟아져 나왔다.


"안에 들어 있는 것들도 별로 좋아 보이진 않네." 뽀삐가 말했다.


"몸에 닿지 않게 해." 말을 마친 잔나의 눈이 연보라색으로 빛났다. 잔나의 몸이 서서히 떠오르자 공원에서는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기류에 의해 떨어진 나뭇잎과 물방울들이 한데 모였다. 잔나가 어두운 기운으로 가득 찬 물방울을 좁은 공간에 압축하자 성이 난 듯한 물방울들은 서로를 밀어붙였다.

날카로운 웃음소리는 짜증 섞인 신음으로 변했다. 사방에서 들리는 그 소리는 불쾌하기 그지없었다. 그때 잔나가 모아 놓은 물방울들 속에서 얇은 동그라미가 생겨났다. 동그라미는 곧 차원문으로 변해 암흑세계의 기다란 촉수를 쏟아냈다. 그리고 두 개의 눈이 차례로 떠지더니 사악한 문어와 괴물 해파리가 섞인 듯한 형체가 나타났다.


"쏴 버려!" 사라의 외침에 시로와 쿠로가 마음껏 날뛰기 시작했다. 뽀삐가 망치를 빙그르르 돌리고는 기합을 지르며 크게 휘두르자 물방울 가운데에 있던 해파리가 밖으로 날아갔다. 성이 난 해파리는 잠시 당황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흩어진 물방울을 끌어모아 사라를 향해 움직였다.


"사라, 엎드려!" 난 소리 질렀다. 순수하고 강렬한 별빛의 힘이 마법봉에 차올랐다. 그 힘은 손가락과 팔의 뼈마디를 진동시킬 만큼 막강했다. 곧이어 나는 순백색의 광선을 발사했지만, 해파리는 방울 사이로 숨으며 내 공격을 피했다. 나는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으나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들었다.


"룰루, 안 돼!" 징크스가 소리쳤다.


미처 손쓸 새도 없이 작은 몸집의 룰루가 나타나더니 사라를 옆으로 밀쳤다. 사라는 바닥에 세게 넘어졌지만, 곧바로 뒤로 구르면서 쌍권총을 발사했다.


그때 물방울 하나가 떨어져 나오더니 룰루의 뺨에 닿아 터졌다. 물방울 안에서 검은 기운이 스며 나와 룰루를 감싸자 룰루는 눈을 감고 바닥에 쓰러졌다. 나는 앞으로 달려가 양손으로 룰루를 안아 들었고, 사라와 징크스는 나머지 물방울들을 쏴서 터트렸다. 그 순간 사악한 웃음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더니 해파리 머리 위로 차원문이 열렸다. 해파리는 마치 그 소리의 힘으로 나는 것처럼 차원문을 향해 떠올랐다. 차원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순간 해파리는 사라졌고, 남아 있던 암흑 마법도 자취를 감추었다.


나는 룰루의 얼굴에 귀를 갖다 댔다. 천천히 그리고 일정하게 숨소리가 들려왔다. 설마... 잠이 든 건가?


"룰루!" 내가 어깨를 잡고 흔들자, 룰루는 작게 신음하며 눈을 파르르 떨었다. 마법봉을 들어 눈이 멀 정도로 밝은 빛을 비추었더니 룰루의 감긴 눈이 움찔했다. "룰루, 제발 일어나!"


"그들은 길을 잃었어." 마치 악몽을 꾸듯 룰루는 눈을 꼭 감은 채 떨리는 입술로 속삭였다. "이제 깜깜해졌어."


그러더니 룰루는 갑자기 푸른 눈을 크게 뜨며 벌떡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룰루의 시선은 먼 곳을 향하고 있었다. 마치 혼자서만 다른 공간에 있는 듯했다.


"그녀가 오고 있어." 룰루가 말했다.


"그녀? 누가 온다는 거야, 룰루?" 큰일이었다. 한 가지 생각이 내 머릿속을 지배했다. '그녀라면 혹시? 아리가 온다는 뜻일까?' 나는 입술을 깨물며 잔나, 뽀삐, 징크스 그리고 사라를 바라봤다.


"아리! 아리라면 알 거야."


"아니." 사라가 대답했다.


"그럼, 알고말고." 나는 못 들은 체하며 억지웃음을 지어 보였다. "사라, 아리 좀 불러 줄래?"


"안 돼." 사라는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대답했다.


"왜?"


"서로 얘기 안 하고 있으니까."


"사라, 지금 그럴 때가—"


"—파자마 파티." 사라가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날 밤, 아리도 오기로 했었어. 그런데 갑자기 할 일이 있다며 가 버렸지. 내가 도와줄 수 없는 일이랬어. 그때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어. 왜냐하면 아리는..."


"아리니까." 내 말에 사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이후로 못 봤어?"


사라는 무릎 위에 올려진 쌍권총을 꽉 쥐며 끄덕이더니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나는 사라가 당황하는 것을 느꼈다. 심장이 쿵쾅거렸다.


수백 개의 질문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나는 속이 울렁거렸다.


'무엇이 사라를 이토록 당황하게 했을까? 아리는 어디로 갔을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걸까?'


'우리는 이겨낼 수 있을까?'


'나는 이겨낼 수 있을까?'


사라에게 묻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image.jpg

 

 



댓글 | 2
1


조이 니코 자칸 아리 쪽 얘기도 더 써주면 좋겠는데 ㅠ
19.09.18 12:28
(5114801)

115.137.***.***

아니 여기서 끊는다고?
19.09.18 13:5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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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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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011.12.12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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