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인 척 입롤 오지는 페이지에서 퍼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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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MVP가 보여준 전략은 패치로 막힐까요?
A :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봅니다.
MVP가 Afreeca전에 활용한 다중 강타 전략이 화제입니다.
동시에, Live 버젼에서 생긴 몰아주기 전략 방지 패치 때문에
이제는 나올 수 없는 전략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금 다른 해석을 해보려 합니다.
- 패치 내용 핵심은?
마체테나 부적 '만'들고 '한명'이 정글몹까지 쓸어담는거 방지
위 내용이 정확한 해석입니다.
사실 지금은 정글 하위템 효율이 사기입니다. 하위템만 있어도
정글몹의 보너스 경험치를 먹을 수 있어서 과잉 성장이 됩니다.
근데, 패치는 아래 세가지 조건하에 때 골드 페널티를 줍니다.
1. 하위템을 들었을 때
2. 팀에서 골드가 제일 많은 사람만
3. 상위템 완성 전까지
결론은??? 세가지를 피하면 의미 없는 너프라는거죠.
- 피하는 방법은?
세가지 조건만 피하면 됩니다.
1. 하위템을 안산다.
효율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골드 과잉 성장'은
여전히 가능하겠지만, 경험치 보너스를 놓치는건 아쉬우니까요
2. 골드가 제일 많지 않다.
이건 선택하긴 힘들죠
3. 상위템을 빨리 완성한다.
정답이 여기 있었네요. 상위템을 완성하는 순간 페널티는
사라지고, 이후엔 지속 성장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빠른 완성이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없다는거니
이건 시뮬레이션을 해봐야겠네요!
- 실제 예상 페널티는?
오늘 나온 MVP의 경기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봅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강타+정글 하위템으로 오버파밍을 한
트리스타나와 모데카이저의 파밍을 따라가보면 됩니다.
1. 트리스타나
CS 73개에 귀환하여 정글 최종템 완성
먹은 정글 몬스터 : 총 CS 24개
(레드->적칼부->칼부->늑대->칼부->레드)
순수 미니언 CS : 73-20 = 49
* 최대 490 골드 손해
2. 모데카이저
CS 73개에 귀환하여 정글 최종템 완성
먹은 정글 몬스터 : 총 CS 24개
(늑대->바위게->적레드->적골렘->두꺼비->적칼부)
순수 미니언 CS : 73-24 = 49
* 최대 490골드 손해
자... 거기다 이게 끝이 아니죠?
서포터가 돈템으로 벌어주는 골드는(타곤산)
저 두 챔피언이 잡은 미니언이 아니기 때문에 골드 페널티가
없을 것이고 (이 부분은 실험한건 아닙니다! 텍스트만
보고 가정한 내용입니다.) 이걸 감안하면...
브라움의 CS가 트리스타나 대신 먹어준 CS니 이를 계산하면
(트런들 브라움보다 더 높은데, 일부 미니언을 그냥 먹은
케이스라서 더 낮은 브라움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정글템 완성 시점의 브라움 CS 9개를 빼면...
최대 400골드 손해가 됩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정하면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나옵니다.
'패치 후에 했어도, MVP는 약 400골드를 덜 벌었다.'
- 페널티를 감수 할 가치가 있는가?
400골드는 굉장히 크게 느껴지지만, 실제 저 전략이
가져가는 이득도 시뮬레이션을 해야만 합니다.
저 경기를 기준으로 보면 정글템 완성 시점까지 빼먹은
적 정글 캠프가 총 4개 입니다.
여기서 먹은 골드는 그냥 +인 골드가 아니라
적 정글러에게 -시킨 골드라는걸 감안하면
400골드 2배수준의 가치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거기다 경험치도 역시나 +-가 적용되죠. 뺏어 먹은거니까..
경기 양상따라 뺏는 캠프 숫자는 달라지긴 하겠지만
강타가 아닌 타 스펠로 초반 싸움 우위를 점하기 힘든
현 상황에서.. 뺏는 캠프가 늘면 늘었지 줄어들지도
않을꺼라고 봅니다.
- 그렇다면 무조건 뜰 전략?
그렇다고 무적의 조합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2:1로
버텨야되는 라인이 생기고, 거기서 다이브를 못막을 경우
다른 라인에서 보는 이득보다도 더 큰 손해를 보게되고
조합 장점이 많이 퇴색되니까요.
하지만 확실한건 '패치 때문에 힘이 빠지는 전략'은
아니라는 겁니다. 실제 패치가 이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계산이 가능하니까요.
현재 이 전략의 가장 큰 리스크는 다음 패치가 아니라
의외로 픽이 뻔하다는데 있습니다.
- 전략이 시사하는 방향은?
패치노트에 '임시방편'이라 적은 만큼, 매우 일차원적인
패치라는 것 또한 바로 분석이 가능했었습니다.
사실 MVP가 보여준 가능성의 핵심은 2-2-1 전략이 아니라
'다중 강타'에 있다고 봅니다.
바위게의 비중이 올라간 시점에 예견되었지만,
지금은 강타라는 스펠의 가치가 너무 높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선수들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회복, 보호막, 점화 등으로
초반 단계에 만드는 변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2. 정글 캐리를 가능하게 한 패치(골드 수급, 경험치 수급) 덕에
정글 장악에서 생기는 격차가 매우 커졌고
(미니언과 달리 정글은 +와 -가 동시에 적용됩니다. 또 강조!!!)
3. 심지어 라인주도권-정글주도권을 만들기 위해
룬 하나를 '미해분'에 투자하는 수준의 메타였으며
4. 룬의메아리를 필두로, 정글 완성템의 효율이 매우 좋고
5. 바뀐 봉풀주를 강타 시작과 접목할 경우에 효율이 좋고
6. 다음 버젼인 8.14패치의 핵심 중 '순간이동 너프'가 함께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의존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향후에 다중 강타는 충분히 대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마치며
확실한건 MVP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런걸 다 계산한건 아니겠지만, 그 시도 덕분에
우린 더 많은 고민과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제 예상은 맞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론상으로 맞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한정된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연습하고 연구해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야되는 프로팀 입장에서는
다중 강타가 연구 우선 순위 자체에서 밀릴 수도 있는거니까요.
제가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8.14로 막히는 전략은 절대 아니며
의외로 떡상할 포인트들이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라인전이 약한 팀이 맞파밍으로 버티는 용도나
오히려 정말 강한 팀이 주도권을 더 가져오는 용도로
다중 강타는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 정도로 마무리 합니다.
성지가 되면 좋겠지만 안되면 어때요.
MVP 덕분에 롤 보는게 더 즐거운건 확실한데요 < class="" height="16" role="presentation" src="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f4c/1/16/1f642.png" width="16" alt="" style="vertical-align: -3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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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이면 그 단군이랑 같이 나오는거 잘보고 있어요 | 18.07.26 0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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