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 글을 올린지 5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170명이나 봤네요
진짜 아무도 안 볼줄 알고 싼 글인데...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는 저번에 말한 대로 EU4 모드를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이번 연말이 빠르게 다가오는데 성탄절에 딱히 애인도 없고 할일도 없으시다고요?
어차피 안 생기는거 성턴절 내내 즐겁게 할 수 있는 이 크리스마스 모드나 해보세요.
Steam workshop에서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202230895
다만 스팀이 똥이라 처음 바로 클릭하면 모드가 런쳐에서 안 뜰 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바닐라로 한번 셋업하고 종료한 뒤, 다시 런쳐를 클릭 하면 뜰 때가 있습니다 (?).
일주일 지나야 뜬 사람도 있다는 거 보면 그냥 복불복인 듯.
일단 이 크리스마스 모드에서는 즐거운 캐롤이 배경음악으로 깔리고요,
산타의 제국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그냥 핀란드를 산타의 제국으로 바꾼 거라고 착각 할 수 있는데, 핀란드는 네바 (Neva) 에서 독립시킬 수 있고요
핀란드와 산타의 제국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산타의 제국은 시작하자마자
북아메리카에 땅이 있습니다. 모피 무역으로 수익이 짭짤하더 군요.
오른쪽 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도자 이름은 모조리 산타 클로스입니다.
장군도 산타 클로스고요, 제독도 산타 클로스고요, 심지어 콩퀴스타도도 산타 클로스...
지역 이름은 말장난이 많은데요, 예를들어 Kola를 Cola, Finland를 Funland, Karelia를 Carelia(...)
Jinglitbi랑 Reindeer Cree는 전혀 예상 못 해서 뿜었습니다.
산타의 제국 문화는 Santan. 직역하면 산타인인가(?)
그리고 산타의 제국인데 종교는 어째서인지 샤머니즘 산타가 기독교는 아니잖아
크리스마스 모드 답게 신의 보호를 받는 산타의 제국은 사기의 수준을 뛰어넘는 캐사기 버프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1. 산타의 작업장
짓는데 드는 비용 -1000%
생산 효율 +200%
안정성 비용 -100%
군사 사기 +100%
2. 산타는 모두가 좋아해
위신 연간 +5
평판 +75
관계 +5
3. 산타의 썰매
무역 효율 +1000%
Heavy ship 전투력 +1000%
Light ship 전투력 +1000%
배만드는데 드는 비용 -100%
금수 효율 +500%
4. 산타의 장난감
테크 비용 -50%
아이디어 비용 -50%
반란 가능성 0199
전도 +10000%
적 소모 +5
6. 크리스마스 날
걍 리더 버프
더 설명이 필요한지?
여기다가 Santa's Tradition이라고 해서
Republican Tradition +100
(산타의 제국은 이름에 제국이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공화국인데, 선출할 수 있는 지도자 세명 이름 모두 항상 산타 클로스 입니다 (...))
테크 비용 -50%. 그러니까 보통 Base Cost를 600이라고놓을때 산타의 제국은 300밖에 필요하지 않는다는거.
고로 다른 나라와 같은 조건이라고 볼때 (같은 조건이 아니지만), 산타의 제국은 항상 기술이 20-30년, 또는 그 이상 앞서있게 되는 겁니다...
이런 결과가 꾸준히 일어난다는 거지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모드의 가장 특징은
유닛이 귀엽습니다
(누구는 더워서 벗고 있는데 강건너서 누구는 추워서 잔쯕 껴입고 있습니다.)
징글벨 징글벨하면서 산타군대가 원주민에게 총쏘는 모습은 지렸습니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산타의 제국이 밸런스 파괴아니냐, 산타의 제국이 너무 쉬운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쉽습니다.
남들은 보지도 못하는 북아메리카를 이미 차지한데다 기술이 압도하기 때문에 초보들에게는 가장 편한 국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북아메리카는 원주민 수준 차이가 심각하기 때문에 굳이 군대를 안만들더라도 그냥 DiploAnnex 하면 되고요
유럽같은 경우는 왼쪽엔 스웨덴인데 덴마크 속국이라 덴마크가 리보니아랑 튜튼이랑 전쟁하는 동안 그냥 내버려 두면 되고요
오른쪽 노브고라드가 가장 큰 문제인데 얘네들은 거의 시작하자마자 침공해오기 때문에 가장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때는 다 태우고 그냥 버티기 작전으로 가면 스스로 물러가게 돼있고,
비록 져서 땅을 빼앗기더라도 20년안에 테크를 업글해서 노보그라드를 분쇄해버릴 수 있으니 역시 큰 걱정은 아닙니다.
이 모드는 산타의 제국이 아닌 국가로 하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행운을 빕니다.
크리스마스 모드는 보시다시피 시간죽이기에 딱 좋고,
이번 성탄절, 유로파 유니벌설리스를 하루 종일 혼자서 할 수 있는데 적합한 모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 겨울 따뜻하게 안에서 즐겁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