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루루카라고 해요… 샤루루 마을 늑대족의 일원이고, 마을의 샤먼을 맡고 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할게요! 저어, 제 힘이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갈게요!」
꽃잎처럼 여리고 어린 수인족 소녀는 선조의 영령이 전하는 뜻에 귀 기울이고,
마을 사람들의 소원에도 귀 기울이며 생명을 지키는 신성한 소임을 다하고 있어요.
마을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루루카는 홀로 의술을 익혔고,
약을 조제하며 온갖 약제의 제조법까지 손에 익혔습니다.
다만 정말로 몸이 아픈 게 아니라면, 그 약즙의 맛은 함부로 궁금해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
호기심과 함께 미각까지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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