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본편)재밌는 부분인데 의외로 언급이 없는거

[맨탈언박싱]

제국루트 부분 시나리오작가 쪽에서 완강히 거부했는데

코에이 스탭들이랑 회사에서 우겨서 넣은거라네요

만들고도 작가는 지금보다 3배는 어렵게 진입하게 만들려 했다고...

하긴... 

주인공이 염제 쪽에 붙는게 작가 입장에서는 개연성을 부여할 명분이 없죠

그래서 여차 놓치기 쉽고 분량도 적다네요

[마군Z]

그래도 기왕에 만들게 된거 분량 맞춰서 흑막 쓸어버리는 내용까지 만들어주지…ㅠㅠ

[맨탈언박싱]

보너스로 돈쭐냈으면 나오지않았을까요ㅋㅋ

[죄수번호출가]

근데 백스토리 생각해보면 벨리트스 입장에선 제국루트 타는게 정사 아닌가싶기도.....
아빠 인생 꼬아놓고 자기도 사람(이었던것)으로 만들뻔한게 금마들인데 조져버리겠다고 마음먹는게 이상할거같진 않아요.

[맨탈언박싱]

근데 또 보면 염제의 의도는 아니었다 해도 꿈틀이로 인해 아버지가 죽고 그 꿈틀이와 협력관계가 염제라고 보면...
물론 염제의 예상 밖 상황이라해도 방치하고 수도원으로 끌어들이기까지해서 원인제공을 했다는걸 용서하고 제국에 붙기애도 명분이 약하죠
제국에 붙으려면 본편 이전에 뭔가 불만을 가질 요소나 아버지의 교육이 있어야하는데
본편 묘사로는 주인공은 교회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감정도 없는 것처럼 묘사 되서
염제의 정확한 의도와 꿈틀이와의 관계를 정~말 명확히 알고 레아의 정체나 본인과의 관계를 1부 끝나기 전에 다 알아야 "교단은 나의 원쑤!" 이럴 수 있다 생각해요

[죄수번호출가]

그래서 홍화의장이 미완성이라는 평가를 받는거 아닐까합니다...
에델쨩도 졸귀고 페트라도 완전 사랑스러운데 왜 제국루트는 맨날 사생아취급인지 슬프네요 ㅠ

[맨탈언박싱]

본문에 적었다 싶이 작가가 완강히 거부한걸 스탭들이 머릿수로 밀어붙인거니까요
게다가 저거 다 맞추려면 새로 써야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맨탈언박싱]

맞는 말이긴한데
1부 염제 행적이나 주인공이 겪고 가지는 감정선이 제국과 함께하기는 무리가 있죠
윗댓에도 적은거지만 주인공이 1부에서 모든걸 다 알아야 개연성이 생기는데...
그러기에도 뭔가... 초반에 떡밥이 거의 다 풀려버리니
차라리 본편 시점 이전부터 교회의 수상한점이 있어서 주인공이 교회를 못마땅해 했다 정도만 넣어도 괜찮았겠다 싶어요

[Kaizo Trap]

개인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쪽이라 제국/홍화루트는 싫어합니다.
아무리 전쟁명분이 타당하다 하더라도, 에델가르트 본인이 염제 시절 저지른 일들이 전부 상쇄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꿈틀이들과 손잡고, 각국에 스파이를 심은 후 사보타주를 감행하는 과정에서 엄한 피해자들이 숱하게 생겼죠.
‘중앙교회를 타도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을 긍정하는 에델가르트 또한 레아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맨탈언박싱]

염제 쪽에서 민간인 피해 정도만 막았어도 괜찮겠다 싶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