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제노블레이드 3가 제노블레에드 시리즈 입문작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총플레이타임 100시간 엔딩을 봤습니다.
뫼비우스 제트와의 결전에 심기일전하여 도전
제트의 헛소리와 궤변을 들으며 아 힘든 보스전이 되겠구나 했죠.
그동안 적이나 아군으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이 노아일행을 돕는 것을 보며 보람참을 느끼고 제트를 쓰러뜨린 이 후...
노아가 오리진 소드를 바다에 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저의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노아 뭐 하는 거야 그걸로 혹시 모를 뫼비우스 잔당을 썰어야 하잖아. 새로운 세계에 적응 못하고 트롤짓하는 케베스 아그누스 놈들을 썰어야 하잖아!
라고 가슴속의 소리가 나오기 직전
엔딩에서 미오와 노아, 란츠와 세나, 타이온과 유니, 리쿠와 마나나가 작별을 고하며 언제 만날지도 모르는 미래를 약속하는 순간
아 이 게임의 미래는 닫혔구나.
뫼비우스가 없는 케베스와 아그누스의 협력관계. 뫼비우스가 없는 세계의 후일담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을 끝까지 가져간 순간...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온 게임을 보며
엠이 느낀 허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희 그렇게 헤어질거면... 왜 그리 필사적으로 싸웠니...
이럴거면 왜...
순간 저는 뫼비우스가 되었습니다.
너희가 헤어지는 모습을 보느니 차라리 영원한 현재에 살자. 실제로 게임 이후 플레이가 연속으로 안되잖아.
그러니까 영원한 현실에서 너희가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다. 라는 감상이 들었습니다.
명작임에 틀림없는 제노블레이드 3는
저에게 허무감과 공허함을 남긴채 끝이 났습니다.
이럴거면 제트와 일전전에 퀘스트를 싹 밀걸
모든 콜로니의 호감도를 풀로 올려둘걸
소울해커의 기술을 모두 뚫어볼걸 하는
후회가 남았습니다.
뫼비우스의 마음이 이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 빨리 DLC에서 쟤네들 다시 만나라고...
2023년이 빨리와서 DLC스토리가 빨리 풀리길 바랍니다.
노아가 검을 버린 순간 미래가 없을거 같지만요...
해피 엔딩으로 끝났지만 저에겐 해피엔딩이 아닌
제노블레이드 3 후기였습니다.
1줄 요약
내가 뫼비우수가 되어서라도 엔딩을 바꾸고 싶다...
(IP보기클릭)211.226.***.***
마지막 노아가 피리소리 쫓아간거에서 다시 만나게 될거란 암시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고 엔딩 이해가 안되는건 왜 세계가 다시 둘로 갈라졌는지가 앞으로 스토리가 나올 부분 같네요. 원래는 시간이 다시 흐르게 되면 세계가 합쳐지면서 멸망하고 오리진이 복구 하는게 수순인데 그렇게 안됐죠. 이럴거면 왜 협력을 한거야 가 아닙니다. 애초 걔들은 세계가 멸망 할걸 알고 싸운거에요. 어차피 마지막 싸움 후 헤어지는게 정해진거죠.
(IP보기클릭)110.35.***.***
영혼이 과거의 체험을 기억한다는 떡밥은 여러번 던졌기 때문에 모든게 없었던 일이 되는 무의미한 엔딩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서로 협력하며 경험한 영혼의 성숙과 진화를 이루고 이번에야말로 두 세계의 완전한 융합을 성공시키는 해피 엔딩이라고 봅니다 뫼비우스라는 존재가 탄생하고 아이온이라는 왜곡된 세계가 탄생한것 자체가 두 세계가 융합한 후 찾아올 예측불허의 미래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미성숙한 공포에서 유발된것이죠 어차피 아이오니온을 계속 유지해봤자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긴 어렵고 계속해서 새로운 뫼비우스가 탄생하고 세상에 왜곡이 발생할 거라고 봅니다 아이오니온은 완벽한 세계가 아니라 극단적인 현상유지책에 불과하니까요
(IP보기클릭)106.102.***.***
아이오니온 자체가 뫼비우스가 창조한 가짜세계니까 그걸 거부한 이상 헤어지는게 개연성에 맞죠
(IP보기클릭)121.175.***.***
둘로 나뉘는 거 자체가 복구로 생각합니다. 아이오니온은 오리진의 힘으로 두 세계가 충돌한 순간 시간을 멈추고 제트가 세계의 이치를 자기 마음대로 바꾼 세계인데 (불완전하게 충돌(or 합체)한 세계이기에 가끔 소멸현상이 일어남), 엔딩에서 뫼비우스를 없애고, 시간을 다시 진행시켰으므로 다시 원래대로 두 세계 소멸 후, 오리진의 힘으로 두 세계를 재생시킨 것이 에필로그 영상 같습니다 (에필로그 하늘에 반대편 세계가 안보임). 피리 소리는 노아와 미오가 다시 만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고요.
(IP보기클릭)118.235.***.***
지르자.
엔딩직전까지는 최고의 게임이 맞아요... 대신 너무 열린 엔딩이라 좀 화가 나더라구요. | 22.08.13 13:51 | |
(IP보기클릭)118.235.***.***
지르자.
특히 이 게임은 비극적인 서사가 너무 많았다 보니 게임 종료 후 이 세계의 후일담이 궁금했는데 응 얘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름 응 얘네 다시 만나도 이 모습 아닐지도 모름 음 얘네 다시 못 만날지도 모름 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짜게 식어버리네요. 2회차를 선택할 수도 있고 보스전 이전 세이브를 로드해서 세계관을 다시 음미 하더라도... 엔딩 생각하면 더 이상 몰입을 못 할수도 있다는게... 어차피 찢어질 애들 협력하고 같이 공존하려는 모습을 왜 보여줘서... 왜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어... 그래놓고 미래엔 다 찢어 놓는게 무슨 결말이야... 하 심란해서 넋두리좀 했네요. 감사합니다. 또 죄송합니다. | 22.08.13 14:08 | |
(IP보기클릭)211.58.***.***
(IP보기클릭)118.235.***.***
보스전 연출은 화가나는 부분이 많긴 했어요. JRPG 특성이라 보고 참고 넘어갔는데 엔딩이 저에게는 너무 아쉬운 요소더라구요. | 22.08.13 13:52 | |
(IP보기클릭)211.203.***.***
(IP보기클릭)118.235.***.***
키스하긴 합니다... | 22.08.13 14:29 | |
(IP보기클릭)211.226.***.***
마지막 노아가 피리소리 쫓아간거에서 다시 만나게 될거란 암시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고 엔딩 이해가 안되는건 왜 세계가 다시 둘로 갈라졌는지가 앞으로 스토리가 나올 부분 같네요. 원래는 시간이 다시 흐르게 되면 세계가 합쳐지면서 멸망하고 오리진이 복구 하는게 수순인데 그렇게 안됐죠. 이럴거면 왜 협력을 한거야 가 아닙니다. 애초 걔들은 세계가 멸망 할걸 알고 싸운거에요. 어차피 마지막 싸움 후 헤어지는게 정해진거죠.
(IP보기클릭)118.235.***.***
그걸 너무 늦게 알았죠 제가... 당연히 이세계에 미래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몰입을 했던거라... 그래서 제 감상이 뫼비우스가 되서라도 구 세계를 유지하고 싶다 이런거였고 ... | 22.08.13 14:29 | |
(IP보기클릭)118.235.***.***
DLC에서 두 세계가 다시 만난다는 연출이 있다면야... 아쉬움을 달랠순 있겠지만... | 22.08.13 14:31 | |
(IP보기클릭)211.226.***.***
이거 관련 해서는 연출고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 꽤 이전부터 나오던 거긴 한데요. 적어도 니아 만나서는 확실하게 듣는 얘기구요. 그리고 첫 줄에도 있지만 그 암시는 피리 소리 쫓아간거에서 있네요. | 22.08.13 14:34 | |
(IP보기클릭)118.235.***.***
사실 그때 이해한건 이 세계랑 다른 세계가 따로 있구나 라는 거였죠. 이세계가 찢어질거라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다가 엔딩에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아 그때 말한게 이 뜻이구나 했죠 ㅋㅋㅋ... 제가 설렜던건 뫼비우스가 없는 세계에서 다른 콜로니라던가 몬스터 대 이주를 통해 바뀐 생태계라던가 하는게 게임 종료 이후 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거리인줄 알았는데 엔딩에서 그 가능성을 닫아버렸다 라는게 아쉬웠다 이런 의도였습니다. 그래서 DLC가 빨리 나왔으면 해요. 물론 그 DLC가 두 세계가 다시 만나는 이야기는 아닐거 같지만 ... | 22.08.13 14:46 | |
(IP보기클릭)211.226.***.***
이해를 잘못 하셔서 엔딩 이후도 생각을 잘못 하신거 같네요... dlc는 전작 dlc인 황금의 이라를 보면 엔의 이야기 일수도 있고 아니면 말씀 드린것처럼 멸망하고 복구 되어야될 세계가 왜 둘로 나눠졌는지에 대한 스토리일거 같네요. | 22.08.13 14:57 | |
(IP보기클릭)118.235.***.***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를 잘 못한게 다행일수도 있죠. 이해를 제대로 했다면 그때부터 확 식었을테니까요... 이해를 잘못한 덕분에 엔딩까지 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충격이 몇배는 더 컸지만... | 22.08.13 15:22 | |
(IP보기클릭)121.175.***.***
루리웹-5071402610
둘로 나뉘는 거 자체가 복구로 생각합니다. 아이오니온은 오리진의 힘으로 두 세계가 충돌한 순간 시간을 멈추고 제트가 세계의 이치를 자기 마음대로 바꾼 세계인데 (불완전하게 충돌(or 합체)한 세계이기에 가끔 소멸현상이 일어남), 엔딩에서 뫼비우스를 없애고, 시간을 다시 진행시켰으므로 다시 원래대로 두 세계 소멸 후, 오리진의 힘으로 두 세계를 재생시킨 것이 에필로그 영상 같습니다 (에필로그 하늘에 반대편 세계가 안보임). 피리 소리는 노아와 미오가 다시 만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고요. | 22.08.13 15:38 | |
(IP보기클릭)211.226.***.***
소멸 후 재생이라고 보기엔 근거가 빈약해서요. 프롤로그와 같은 장면인데 반대편 세계가 안 보이니까 다시 나눠졌다고 보는거죠. | 22.08.13 15:49 | |
(IP보기클릭)121.175.***.***
뇌피셜 함유 多) 다시 나눠진 것 맞습니다. 저는 오리진은 합쳐진 세계를 만드는게 아니라 나뉘기전 두 세계를 재생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로는 첫째, 애초에 두 세계는 원래 하나였지만, 분리되면서 상반된 성질을 가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두 세계가 합쳐지면 무조건 소멸인데(이건 니아, 멜리아 세계의 최신 기술=오리진으로도 막을 수 없음.), 오리진은 세계의 정보를 저장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재생하는 기계이지 두 세계에 내재된 상반된 성질을 바꿔 융합하는 기계라는 정보는 없고(밑에 두번째 이유와도 관련), 또 두 세계가 합쳐진 세계의 정보는 오리진에 존재 하지 않습니다. 아이오니온은 두 세계가 합쳐지며 소멸 직전에 시간이 멈춰진 불완전하게 합쳐진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뫼비우스가 만들어진 이유가, 작중 크리스나 다른 npc의 이야기를 보면, 오리진에 저장된 사람들의 마음이 두 세계가 잘 융합될 수 있을까가 아니라, 소멸 후에 과연 오리진의 힘으로 무사히 재생될 수 있을지 알 수 없어서 불안한 마음에 미래로 나아가길 거부하고 현재를 유지하고픈 마음에 생겼는데, 이 소멸 후에 무사히 재생될지는 니아, 멜리아나 주인공 일행도 확답을 못 줍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인생을 선택할 수 없는 지금 이런 세계라면 소멸해도 상관없기에 노아 일행은 뫼비우스를 없애고, 시간을 다시 진행시킨거죠. 또 한가지 이유는 엔딩에서의 대화인데, 노아와 미오의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이어져 있다' '언젠가 만나러 갈게' 니아, 멜리아의 '비록 지금은 잠시 헤어져도 언젠가 반드시 나란히 걸을 날이 올 거다' '이제 돌아갈게' 등의 대사를 통해 소멸 후 재생 되는 세계가 합쳐진 세계가 아니라 원래대로 서로 떨어진 두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음 다만, 재생된 세계(에필로그)에 반대편 세계가 안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재생되자 말자 다시 합쳐지지 않게 하기 위해 서로 떨어진 상태로 재생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이와 같다면 재생된 두 세계가 다시 또 합쳐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 이에 대해선 제가 1, 2 이야기를 잘 몰라서 그에 대한 해답이 안나오네요. 이 부분은 온전히 제 뇌피셜입니다;; | 22.08.13 16:36 | |
(IP보기클릭)106.102.***.***
아이오니온 자체가 뫼비우스가 창조한 가짜세계니까 그걸 거부한 이상 헤어지는게 개연성에 맞죠
(IP보기클릭)118.235.***.***
개연성은 맞긴한데... 그 부분이 아쉽긴 하더라는거죠... 왜 그 세계에 미래가 있을거 처럼 연출을 해서는... | 22.08.13 14:28 | |
(IP보기클릭)106.102.***.***
미래를 암시한 연출이라면 뭘 말씀하시는 거죠? 우리다시 만날거야 이거 말인가요 | 22.08.13 14:30 | |
(IP보기클릭)118.235.***.***
아뇨 콜로니끼리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라던가 게르니카가 처음 말한 고작 10년에 어쩌구 했던 그런 연출이요. 오리진에서 대화하기 전엔 저는 당연히 이 세계는 남아있을 줄 알았거든요... | 22.08.13 14:33 | |
(IP보기클릭)106.102.***.***
저도 사실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ㅋ 그래서 꼭 dlc는 이후 스토리이길 바라고요 | 22.08.13 14:35 | |
(IP보기클릭)220.74.***.***
(IP보기클릭)110.35.***.***
영혼이 과거의 체험을 기억한다는 떡밥은 여러번 던졌기 때문에 모든게 없었던 일이 되는 무의미한 엔딩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서로 협력하며 경험한 영혼의 성숙과 진화를 이루고 이번에야말로 두 세계의 완전한 융합을 성공시키는 해피 엔딩이라고 봅니다 뫼비우스라는 존재가 탄생하고 아이온이라는 왜곡된 세계가 탄생한것 자체가 두 세계가 융합한 후 찾아올 예측불허의 미래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미성숙한 공포에서 유발된것이죠 어차피 아이오니온을 계속 유지해봤자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긴 어렵고 계속해서 새로운 뫼비우스가 탄생하고 세상에 왜곡이 발생할 거라고 봅니다 아이오니온은 완벽한 세계가 아니라 극단적인 현상유지책에 불과하니까요
(IP보기클릭)118.235.***.***
이런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군요 ㄷㄷ 아이오니온에 뫼비우스가 없을때의 후일담 같은걸 보고 셒긴 하지만 이런 해석이라면 빨리 융합되길 바라는것도... | 22.08.13 16:44 | |
(IP보기클릭)220.88.***.***
(IP보기클릭)124.54.***.***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21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