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귀칼이 기존 cc2 작품에 비해 재미없을거라는걸 충분히 예상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왜 재미가 없을것이라 예상했느냐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애니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지만 현재 애니의 분량이 적어
게임 또한 본편에 담는 분량이 적다.
2.주 장르가 대전격투이지만 참전 캐릭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며
그마저도 동일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 다르다는 이유로 중복이 되어 적은 캐릭터의 수가
크게 다가온다.
3.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생각한 부분이지만
cc2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나루토 시리즈와 비교시
스킬의 수가 현저히 적으며 그 스킬의 보는 맛 또한 떨어집니다.
더불어 나루토에서는 필살기라 부를 수 있는 오의가 차크라의 수에 따라 종류나 연출이 바뀌지만
귀칼에서는 게이지가 몇개가 있던 무조건 오의는 한가지 뿐입니다.
4.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대체적으로 이 게임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때 1,3,4번과 같은 이유로 재미적인 부분에서 염려를 하였고
막상 게임을 해보니 2번의 단점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이런 캐릭터성 게임은 원작이나 애니의 팬을 겨냥하여 만든 팬게임이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원작의 팬이 아니어도 입소문과 재미로 신규유저를 끌어들이는 경우도 있죠.
예로 나루티밋스톰4 처럼요.
하지만 귀칼은 게임의 볼륨이나 질적인 부분으로 볼 떄 이런 기대는 할 수 없습니다.
스토리 모드에서 애니의 재현은 충실해 내옿았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굵진한 기본 스토리는 게임플레이로 재현하되 그 외 자잘한 이야기는
회상으로라도 수록을 해 두었지요.
스토리 모드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간의 노하우로 상당히 좋은 퀄리티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외의 부분들이 이 게임의 가치를 현저하게 떨어트리는것 또한 부정 할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위에 언급한 2번의 문제가 가장 크며
3번의 경우 2번의 단점이 보완되면 그나마 완화되는 문제점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2,3번의 문제가 너무나 부각됩니다.
또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면 이 게임의 주 장르인 대전모드 이외에 즐길거리가 없다는것도 한몫하구요.
가격이 저렴하면 모를까 이 게임 일반판이 69800원인 풀 프라이스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 알맹이는 7만원짜리의 값어치를 못해요.
물론 재미있게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요즘의 7만원짜리 게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시리즈 첫 작품이라 확실히 게임의 장점보단 한참 부족한 면이 여실히 드러나는 게임이었어요.
저는 서두에 이야기 하였듯 이 게임의 단점을 예상하고 구매를 하였기에
현재 이 게임 자체에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장점과 단점은 확실히 집어
원작이나 애니의 팬이 아닌데 신작으로 나왔다니 한번 사볼까? 하시는분들은
그냥 구매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경우 괜히 샀다가 게임을 해보고 실망과 욕밖에 할 수 없거든요.
게임이 나루토처럼 뭔가 기술을 쓰면 오~ 하면서 보는맛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단순히 애니의 스토리를 답습하는것 밖에 되지 않고 그마저도 엔딩을 보면 딱히 따로 할게 없으니
게임의 컨텐츠 소모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게임의 전투가 특출나게 재미있는것도 아니구요.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기존 나루토 시리즈에서 스킨만 바꾸고 스킬은 단조롭게 만든 다운그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임 자체가 대중적이지 못한 게임이라 상당히 폐쇄적이긴 하지만
이건 시리즈의 첫 작품이라 그렇다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애니의 인기가 대한했던지라 귀칼 ip는 이번작이 끝이 아닌 후속작이 나올것으로 생각하는데
부디 후속작에서는 지금 여실히 드러나는 단점들을 충분히 보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면 조금이라도 더 대중화가 되고 주변에도 쉽게 추천 해 줄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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